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30일 구제역 현장방역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0년도 구제역 예찰 교육 및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효율적인 구제역 예찰 실무 교육과 함께 현장방역 애로사항 현장토론을 병행해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구제역 담당자 1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구제역 예찰 실무교육에서는 올해 강화되는 구제역 예찰검사 계획, 구제역 혈청검사 전산시스템 운영 등 세부 소개가 있었으며, 구제역 백신접종 미흡농가와 감염항체(NSP 항체) 양성농가 발생 등 방역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도출을 위한 현장토론회도 같이 진행했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에는 전년보다 구제역 혈청예찰 검사 물량이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또한 올해부터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백신구매 및 항체양성률 통합관리 전산시스템 운영 의무화에 따라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내 구제역 혈청검사 결과 입력내용도 강화된다. 검역본부 안용덕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행사는 구제역 백신접종 강화와 감염축 조기 색출 등 구제역 근절 및 구제역 혈청예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
농협중앙회 제24대 신임회장에 이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3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대의원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성희 후보는 전체 유효 투표수 293표 중 60.4%인 177표를 획득해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농협중앙회는 처음으로 경기도 출신 회장을 맞게 됐다. 이성희 당선인은 수도권 최초의 농협중앙회장으로서 경기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를 거쳐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7년간 역임하는 등 농협중앙회 개혁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직무를 수행하면서 ▲농업인 월급제등 안정된 농가기본소득체계 구축 ▲농축산물유통구조 혁신 ▲4차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농협구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년 추진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당선일인 이날부터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2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본원에서 실시되는 축산물가공․유통 HACCP 전문과정을 시작으로 ‘2020년 축산물HACCP 교육’을 본격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산물HACCP 교육은 총 83회 실시될 계획이며, 특히 지난해 교육만족도 조사 및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반영해 업종별 심화교육 확대, 지역별 찾아가는 교육 운영, 현장접수 추가 등 교육의 내실화 및 교육생 편의 제고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축산물 가공․유통 HACCP 경영인과정의 경우 신규 개설된 △축산물가공업(식육가공업, 알가공업, 유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식용란수집판매업, 식용란선별포장업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심화과정이 교육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올해 해당 과정을 3회 추가 편성하는 등 총 15회에 걸쳐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홍성, 상주, 거창 등 HACCP 교육기관과의 이동거리가 멀거나, 교육과정 개설 횟수가 제한적인 제주도 등의 지역은 HACCP인증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본원의 HACCP체험관 내 Virtual Reality(가상현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제7대 회장으로 경방농산 임성찬 대표가 취임했다.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60개 회원사는 지난해 12월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경방농산 임성찬 대표이사를 연합회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총 16인의 연합회 및 정산조합 임원을 선출했다. 회장은 정관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시장도매인정산조합 조합장을 겸임한다. 임기는 2020년 1월1일부터 3년간인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30일 개최된 임원 이·취임식에서 신임 임성찬 제7대 회장은 “지난 16년간의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야 할 책무가 주어졌다”며 “함께 잘 사는 시장도매인을 만드는데 흔들림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영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나 상황을 하나하나 고쳐나가고, 인터넷 직거래나 매잔품 처리시설, 소분 가공장 설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임 회장은 “갈등이 아닌 화합의 시장도매인, 250만 농민과 더불어 상생하는 시장도매인,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인 모두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매시장의 변화를 일구겠다”는 각오다. 특히, 임성찬 회장은 도매시장의 활력을 위해 △유통하기 좋은 환경조성 △통합과 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서울시 3개 도매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지난 23일 '농산물검정기관‘으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사의 검정기관 지정은 농산물 잔류 유해물질 검사에 있어서 국내 최고 권위의 검정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농산물검정기관이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99조에 의거 농산물에 잔류하는 유해물질(잔류농약, 항생물질 등) 성분을 분석하고 정밀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공인 인증기관으로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엄격한 서류평가와 철저한 현장 실사, 정밀검사 시료 이중 테스트를 통과한 기관에 한해 지정한다. 농산물검정기관은 검정증명서가 필요한 민원인의 시험분석 업무를 실시할 수 있으며, 공신력 있는 국가공인 검정증명서 발급할 수 있다. 또 검정기관은 친환경농산물 사후관리 용역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 등이 주어진다. 공사는 201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사가 농산물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아 농산물 유해 물질에 대한 더욱 강력한 그물망 검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밖에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급식 재료에 대한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해마다 환절기만되면 양계농가는 닭전염성기관지염(IB)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특히 폐사율이 높은 QX형 IB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 타격이 만만치 않다. (주)고려비엔피는 지난 21일 양계농가에서 높은 폐사율로 문제가 되고 있는 QX형 IB바이러스 예방백신인 ‘힘백 달구방 B+Q 생백신’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IB 바이러스(닭 전염성 기관지염)는 현재 양계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로 증체율을 낮추고, 2차적으로 대장균에 감염되기 쉽게 만들어 폐사율을 높이며 특히 산란계에서는 산란율 저하 또는 기형란을 만들어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끼치는 질병이다. 이번에 출시한 ‘힘백 달구방 B+Q 생백신’은 현재 야외에 유행하는 QX형 IB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비슷하여 방어력이 높으며 접종 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특장점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식품품질·위생 역량제고 지원사업’에 참여한 심층컨설팅 수행사와 컨설팅 전문위원을 대상으로 컨설팅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HACCP 인증, 품질개선, 상품개발 및 디자인 개선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190여 개의 중소식품기업이 전문가와 함께 각 기업의 취약점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중 사업성과가 우수한 12개 컨설팅 사례가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한과와 떡의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와 포장디자인 개발 컨설팅’을 수행한 시뱅크디자인 컨설팅이 선정됐다. 한국의 전통 간식인 유과와 떡의 건강함과 트렌디함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개발과 고급스러운 포장디자인 기획으로 소비자와 대형유통채널에서 만족도가 높아 매출 증가로 이어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aT 구자성 식품기업컨설팅부장은 “국내 식품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들이 현장을 찾아다니며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컨설팅 품질이 향상되고 많은 식품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영양교육평가원 제6대 원장으로 덕성여자대학교 김건희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취임했다. 한국영양교육평가원은 2011년 3월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재단법인으로 승인받은 기관으로, 국민건강증진의 이념을 바탕으로 영양서비스의 질적 보장과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 있는 영양사 및 임상영양사 양성을 위해 영양사 교육 관련 연구, 영양사교육과정 평가인증사업, 임상영양사 교육기관 지정 및 평가, 임상영양사 교육 및 관리, 임상영양사 국가 자격시험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신임 김건희 원장은 취임사에서 “영양사 및 임상영양사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책임감 있는 전문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성부터 배출 후 전문성 유지를 위한 관리까지 교육과 평가 그리고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연구와 활동에 힘쓰겠다”며 당찬 포부는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 노사가 함께 이웃사랑 실천과 소외계층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익산지역 노인회관과 한부모가정 지원시설 등을 찾아 재단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백만원을 노조위원장과 함께 전달했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주민들을 찾아 따스한 설 명절의 정(情)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해마다 이어지는 이 행사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재단의 전북지역 이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박철웅 이사장과 노동조합 김관우 위원장은 “재단은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랑 나눔 성금과 같은 이웃사랑 실천에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앞장서 실천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설 명절이 끝나는 28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축산농장을 포함한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제소독은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 이후에 축산시설별로 가축전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농장 등 축산시설에서 대청소와 일제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홍보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여 일제소독의 날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 축산농가 19만5천호와 축산시설 8천7백개소, 축산 관련 차량 6만1천대에 대해 검역본부에서 일제히 문자메시지를 송부하고, 농협 등 생산단체에서는 SNS 등을 활용하여 소독계획을 사전 홍보한다.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에서는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한다. 지자체와 검역본부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당일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점검한다. 방역취약대상 3천4백개소는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소독실시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빠짐없이 소독한다. 또한, 설명절 기간 동안 가금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