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적용 업체의 효율적 데이터 관리를 위해서는 식약처와 HACCP인증원 차원에서의 표준 제시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 본원에서 식품분야 시스템 개발업체 30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공급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급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스마트HACCP 플랫폼 개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한 공급기업 관계자는 “업체별로 적용된 센서와 설비가 다양하고, 인터페이스 방법도 여러 가지라 HACCP 적용 업체의 효율적 데이터 관리를 위해서는 식약처와 HACCP인증원 차원에서의 표준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다수 식품업체들이 스마트 HACCP 시스템 도입에 대하여 비용적 측면의 부담을 느끼고 있으므로,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19 ~ ’20년 스마트 HACCP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스마트 HACCP 플랫폼 구축 및 제도개선 의견,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진행은 먼저 ㈜SGI시스템가 수행한 2018년도 스마트HACCP 업종별 특화사업 수행결과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17일부터19일 3일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이집트 국제축산박람회(AGRENA 2019)에한국관을 구성하고단체로 참가해 한국산 기자재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은 총 120㎡ 면적에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바이오노트, 엠케이생명과학, 우진비앤지, 유니바이오테크, 이화팜텍, 트리언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했다.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이집트 국제축산박람회는중동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전시회로 사료로부터 축산 기자재 및 축산물 가공까지 관련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한 품목을 다루는 종합 축산전시회로 유명하다. 한국관에는 주로 수단, 오만,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등 중동국가와 터키,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가 방문하여 한국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지난 3월 태국, 6월 터키, 7월 브라질, 9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축산전문 박람회에 정부 지원을 받아 한국관 단체 참가를 추진하했으며하반기의 카자하스탄 및 미얀마 전시회를 앞두고 있다”고 전하며“이외에도 지난 5월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는 축산농가와 중소 육가공업체를 연결하는 축산물 유통 서비스를 확대,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통 서비스를 통해 카길애그리퓨리나는 고객 축산 농가의 출하와 유통을 책임지게 되고 축산농가는 본업인 사육에 집중하고 양질의 축산물 생산이 가능해진다. 양질의 축산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육가공업체의 경우 이번 유통 서비스를 통해 양질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축산물 유통업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박정수 본부장을 총책임자로 전문 인력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난 7월부터 생돈 출하를 시작으로 유통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국내산 축산물 유통서비스를 통해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영양, 사양 관리, 축산물 품질 향상에도 힘쓰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축산농가들에 자사 돈육 품질 프로그램 팜첵(Farm-Check) 데이터를 통한 분석을 제공하며, 퓨리나, 뉴트리나 브랜드 고객 농가들과 중소 육가공, 유통사와의 상생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박정수 전략유통사업부 본부장은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유통사업은 국내 축산 농가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가
축우 및 양돈용 사료 섭취량을 자동으로 측정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자동조사기가 개발됐다. 수작업 대비 2.6배의 노동력 절감과 수입제품 보다 최고 45% 저렴한 수준의 가격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 이하 농기평)은 농식품 R&D 지원 일환으로축산 스마트팜용 ICT 기자재 국산화 기술개발에 나선 (주)다운(대표 최영경)에 연구비를 지원,‘축우·양돈용 사료섭취량 자동 조사기’ 개발에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를 주관한 다운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사료 섭취량 자동 조사기는 노동력을 수작업 대비 2.6배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진국 기계 대비 최고 45% 저렴한 수준의 가격으로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 양축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생산비 중40~60%를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최선책이다. 사료 급이량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면노동력 절감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꾀할수 있어 그동안 꾸준하게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었다. 기존 사료 섭취량 조사는 ‘축우·양돈 개체 확인 → 사료 급이량 측정 → 사료섭취 → 사료잔량 측정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21일 세종 본원에서 한우수출연구사업단(단장 이승제)과 한우고기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정보·기술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협의회에서는한우고기를 해외에 수출할 때 이력정보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집중 모색했다. 그간 한우고기를 해외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이력정보가 활용이 되어왔지만, 영문 이력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웹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등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 소비자가 활용하기에 불편했던 것시 사실이다. 이에 축평원은영문 이력정보와 표준바코드를 제공하고 QR코드를 개발하는 등 정보 및 기술지원에 협력하기로 하고한우수출연구사업단과 함께‘(가칭)한우수출 이력정보 확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앱이개발되면국내 축산물 이력정보조회 앱과마찬가지로 해외 현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영문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장승진 원장은 “쇠고기 이력제는 한우고기에 새로운 가치와 신뢰를 더하는 한우 안전관리의 파수꾼”이라며 “한우수출연구사업단과 협력하여 한우고기 수출활성화로 한우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쥐는 높은 담장이나 울타리도 뛰어넘어ASF에 감염된 부산물을 농장안으로 전파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려면 농장 내외부의 구서작업은 필수적입니다.” 바이엘코리아(주) 동물의약사업부 정현진 대표는지난 18일 대한한돈협회 사무실을 찾아 하태식 회장에게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물품으로 1억원 상당 구서제를 기탁했다. 이날 정현진 대표는 특별방역물품을 전달하며“국내 ASF로 인한 피해가 날로 늘어가는 상황에서 예방만이 살길이며, 차단방역만이 해결책”이라며“농장의 차단방역을 무력화시키는 쥐를 박멸하여 내 농장을 ASF로부터 지켜내자는 뜻에서 구서제를 한돈농가에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때일수록 대한민국 축산업의 이름으로 관계자들 서로가 도움으로써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바이엘코리아 동물의약사업부 관계자는 “쥐는 번식력이 엄청나 쥐 암수 한쌍이 연간 2만 마리 정도를 번식할 수 있으며, 농장에서 낮에 쥐 1마리가 보인다면, 그 농장에는 이미 500마리 정도의 쥐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쥐가 많아지면 덩달아 야생고양이의 출몰도 늘어나는데 야생고양이는 행동반경이 2~3km에 달하며,
식품산업협회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한국 농식품 판매플랫폼 구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모색에 나선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지난 7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에서 ‘한국 농식품 판매플랫폼 구축사업(I like K-FOOD in Vietnam)’을 진행 중이다. 총 22개사가 참여한 이 사업은 베트남 최대 그룹인 빈그룹 산하 빈마트(9개점)와 롯데마트(2개점)에 한국식품 특별존을 설치해 판촉ㆍ판매하는 사업으로서, 2021년까지 3년간 상설특별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아직 베트남에 수출경험이 없는 신규기업에 수입허가서(꽁보) 취득부터 신규 입점 및 물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미 현지 대형마트에 기입점 돼 있는 제품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촉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기업 22개사 중 신선어람, 홍무역 등 9개사는 베트남 수출 경험이 없는 신규 수출희망기업으로서, 이번 ‘I LIKE K-FOOD’ 사업을 통해 제품 수입허가서(꽁보)를 신규 취득해 수출여건을 완비했으며, 현재 빈마트 및 롯데마트에서 최종 입점심사 중이다. 특히, 다양한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을 전개해 현지에서도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쌀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쌀 영상공모전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의 영상들이 출품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은 지난 15일 2019 쌀이 답이다 영상제 시상식을 가졌으며 이날 133점의 출품작 중에 18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출품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쌀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쌀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대상에는 김준성씨의 ‘해브 어 라이스 데이(Have a Rice Day)’가 차지했으며랩을 이용해 쌀의 활용도와 가치를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김기석씨 외 4인의 ‘오늘도 대체 불가능한 밥이 답이다’라는 밥이 사라진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밥의 필요성을 영화처럼 풀어낸 것과박규빈 씨의 ‘모든 것의 쌀은 답이다’라는 쌀의 다양한 모습을 모션그래픽으로 풀어낸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은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명에는 각 100만원, 우수상에는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작은 향후 쌀이 답이다 캠페인 사이트에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산전문기업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어려운 축산 환경 속에서 미래의 축산인, 우수 축산 인재 양성에 든든한 후원자가로 자처했다. 팜스코는 지난8일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 재학생 20여명에게‘2019년도 하반기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팜스코 김남욱 영업본부장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진취적인 사고와 열정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고팜스코의 핵심가치인‘언제나 No.1을 추구하자’를 강조하며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전문 축산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육성·교육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연암대학교 관계자는“ASF의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장학사업에 함께해준 팜스코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하고“산학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축산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재학생 20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2017년부터 이어진연암대학교와의 장학사업은 누계 장학금 총 1억2천만원으로 지금까지 120명의 재학생이 수혜를 입었다.
강원도 철원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16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의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폐사체는15일 오후 2시경 민통선 내 폐사체 수색 작업 중이던 부대원에 의해 발견됐으며,지난12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에서 약 1.4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철원군은 이날 오후 4시30분 경 시료채취 후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한 후 시료를 과학원으로 이송했으며,16일 오전 10시 경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진됐다. 이와 관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6일 오전 ASF 상황점검회의에서 “어제 연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건 더 확인됐다”고 밝히며 “연천과 철원은 대단히 위험한 지역인 만큼 양돈농가의 수매신청을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민통선과 차단지역에서 야생멧돼지 포획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폐사체 조기발견을 위한 예찰 강화와 함께 멧돼지 사체는 아프리카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