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30일 오전,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과수원과 축산농장을 찾아 이번 대규모 산불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와 응급 복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선, 송미령 장관은 사과나무와 농기계 등이 전소된 과수원을 찾아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농가를 위로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경상북도와 의성군에 전방위적인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의성, 청송 등은 과수원 등에 피해가 많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활용하여 전소된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운 묘목을 심는 것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농협, 농기계·자재 회사 등과 협력하여 농기계·비료·농약·농기구 등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축사 시설 전소로 대부분의 가축이 폐사된 양돈농장을 찾아 농장주를 위로하고, 가축 및 축사에 대한 재해보험금과 축사 복구비 등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피해를 조사하는 손해평가인력 등을 신속히 현장에 배치하고 생계안정자금,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미령 장관은 “행안부 등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산불 피해 농가가 조기에 영농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
■ 승진 ▲민경택 선임연구위원 ▲김수린 연구위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26일 국내 동물질병 진단의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는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이하 표준진단요령)을 개정하고 일선 동물질병 진단기관에 보급했다. 표준진단요령은 축산이나 반려동물에서 문제되는 동물질병에 대한 진단 체계, 임상증상, 병리 및 정밀 검사 등의 세부 내용과 방법이 수록되어 있으며, 새로운 질병에 대한 진단법과 검역본부의 연구사업 성과로 개선된 진단법이 지속적으로 등재되고 있다. 이번에는 법정가축전염병인 야토병 등 4종 질병을 추가하여 모든 법정가축전염병을 포함하였고, 꿀벌 질병 3종과 중독성 질병 4종의 진단법도 새롭게 추가하여 총 113종의 질병(기존 102종)을 수록했다. 또한, 30종의 질병에 대해 기존 진단법 이외에 최신 기법을 반영한 75건의 진단법을 추가하거나 개선했다. 표준진단요령은 책자로 발간되어 관련 동물질병 진단기관에 배포되었으며, 검역본부 누리집에도 공개함으로써 현장에서 쉽게 활용하도록 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개선된 진단법을 표준진단요령에 주기적으로 현행화하여 산업 및 반려동물 질병의 신속·정확한 진단에 기여하는 등 표준질병진단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22일, 과천 대회의실에서 2025 부패취약분야 심층 진단 및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부패취약분야 심층진단 청렴 톡톡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2등급을 달성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보다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 정착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토의의 장을 마련했다. 회의에는 정기환 회장과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주요 부서장 등 고위직 25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고위직 주도 청렴 리더십 실천 강화 △소외계층 청렴체감도 개선 △갑질 및 특혜 제공 근절 △사업장별 맞춤형 청렴 정책 추진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마사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5년 반부패·청렴 중점 추진과제’를 반영하여, 조직 내 관행화된 부패요인을 제거하고, MZ세대와 경마지원직 등 특정 직군의 청렴 정책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다.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청렴도 향상은 단기적인 목표가 아닌 지속적인 조직문화 개선 과정”이라며,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해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부패취약분야를 철저히 점검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심오택) 주관 ‘2024년도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전화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 등 7개 업종 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매출총량 증액과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평가에서 △매출총량 준수율 △전자카드 확대시행 실적 △문제도박자 상담 실적 △불법사행산업 관련 모니터링 실적 등 9개 계량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또 △종사자 도박중독 예방 전문교육 △불법 감시계획의 적정성 △불법 감시 유관기관 협조 등의 비계량지표에서 A+ 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한국마사회는 건전화 우수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경마 건전성 증대 및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올해는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과몰입 및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등 다양한 주제로 대국민 캠페인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사감위와 사행산업사업자 공동 불법도박 예방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 경상남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3,400개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북 의성 산불 재난본부에 14,400개, 경남 산청 이재민 대피소에 9,000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3,400개를 전달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대규모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가적 재난 피해 발생 시 성금 및 물품 지원을 통해 다양한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울진·삼척 산불, 중부권 폭우 및 태풍 ‘힌남노’ 피해를 비
한국농어촌공사는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측시설 설치, 시설 점검과 보강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과 재난 대응 훈련 등 대응 역량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024년은 기상 관측 시작 이래로 가장 더운 해였으며,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16차례나 발생하는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에 자연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물관리 전문 기관으로서, 자연 재난에 맞서 ‘예방 활동 강화’와 ‘재난 대응 역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사는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 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국 3,427개 농업용 저수지, 1,026개의 배수장에 대해 분기별 1회 이상 정기 안전 점검을 하며, 이상이 발견되면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개보수를 진행한다. 또한, 저수지와 배수장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재난 취약 시설은 선제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침수 등에 대비해 노후 펌프를 수중펌프로 교체하고, 전력 중단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 등 예비 전력을 확충했다. 공사는 ‘재난 대응 역량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20일부터 실시간 참여형 화상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접근성을 강화해 다양한 지역의 농업인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온라인으로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생들은 실시간으로 강사와 소통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청년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어 실효성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매주 3차례 총 100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 분야는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품목별 생산기술 ▲시설 및 재배관리 ▲경영관리 ▲농촌융복합산업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교육신청은 농업교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강의별 수강신청 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매달 초 업로드되는 교육 포스터를 사전에 확인하고, 수강신청 후 강의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강의는 회차당 15명 내외로 인원이 제한되어 지난해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신청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할수록 선발될 확률이 높다. 또한, 이번 교육은 실시간 화상교육이므로 원활한 수업 참여를 위해 카메라와 마이크를 설치한 후 교육을 받기 때문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오늘 19일 안동시청에서 안동시(시장 권기창),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백신)과 함께 2025년 K-미식벨트(전통주 부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전통주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미식벨트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지역의 특색 있는 미식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은 올해로 두 번째 해를 맞이한다. 지난해 첫 번째 주제로 추진된 ‘장(醬) 벨트’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발판 삼아 올해는 김치, 전통주, 인삼 세 가지 주제로 벨트를 조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장(醬) 벨트’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전통주 벨트 사업도 이를 기반으로 한층 발전된 콘텐츠와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주 벨트는 특색 있는 전통주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지역특산주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가칭)품격 있는 소주부터 힙(Hip)한 맥주까지 대한민국 전통주와 함께하는 안동 술트립(Sool Trip)」을 브랜드로 정할 계획이다. 한식진흥원은 안동시 및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전통주 테마 관광열차 운행,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18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31일 2025년도 정기총회(오후 2시, 제1축산회관 회의실)를 통해 올해 4월 1일부터 향후 2년간 농·축산업을 이끌 제12대 회장 선출 및 운영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제12대 회장 선출과 관련하여 19일 연합회 회원단체 공문 발송을 통해 회장 선거공고를 실시하고,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은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또한 연합회 규정에 의거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운영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1인, 위원 2인)를 구성하는 한편, 정기총회에 부의할 2024년도 결산(안) 및 2025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연합회 사무국에 따르면, 회장 후보자 등록자격은 연합회 규정에 따라 회원단체 회장으로서 1년 이상 경과해야 하고 소정의 입후보등록금을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 내에 납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입후보등록 공고일 이전에 연합회 운영에 필요한 의무사항(회비 및 분담금 납부 등)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연합회 운영위원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원자재 및 에너지가격 상승, 이상기후 및 농업재해 발생 등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