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 이하 농특위)는 21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좋은농협위원회(위원장 강기갑) 특별위원 15명을 위촉하고 위촉장 수여식과 제1차 좋은농협위원회의를 개최했다. 박진도 위원장과 강기갑 좋은농협위원장 및 특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첫 회의에서향후 논의할 핵심의제를 발굴하고 선정했다. 이날 농특위 산하 좋은농협위원회는 조합과 중앙회 등 두개 분과로 세분하고 1년간 추진할 각각의 핵심의제를 선정했으며, 조합 분과는 남성민 위원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자주적 협동조직이자 판매조직으로 위상 재정립 및 역할 강화를 의제로 선정했다. 또한 중앙회 분과는 허수종 위원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한 뒤 회원조합의 공동이익을 위한 연합조직으로 위상 재정립 및 역할 강화를 의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농협조합장 선거 규제완화를 위한 법안통과 촉구안을 다음 달 열리는 농특위 본회의에 상정키로 하는 등 농협 선거 관련 사안도 논의했다. 농협조합장 선거운동의 과도한 제약을 완화하고 정책선거가 되도록 하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하고, 농협중앙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해서는 현행 대의원 조합장 간선제에서
까락이 퇴화된 삼차망으로 가축의 기호성을 높이고 조사료 수량은 많은 담근먹이 품질이 우수한 사료용 청보리 품종 ‘유진’이 본격 보급이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까락이 퇴화되어 부드러운 소가 잘 먹는 사료용 청보리 품종 ‘유진’을 이달부터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진’ 품종은 거친 일반망에 비해 까락이 퇴화한 부드러운 삼차망으로 소가 잘 먹는다. 추위와 쓰러짐에 강하며, 수량도 많은게 특징. 초장은 99cm이며, 건물수량은 단위 면적당(ha) 12톤으로 기존에 육성한 삼차망 ‘유연’보다 5% 많다. 조단백질 함량은 10.6%이다. 소화가 되는 영양소 총량(TDN4))은 69.1%로 ‘유연’ 보리에 비해 높으며, 젖산 함량은 높고 초산과 낙산이 적어 사일리지 품질도 좋다. 또한 ‘유연’보다 추위에 강하며, 재배 적응지역은 1월 최저 평균기온 -8℃ 이상으로 중북부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재배 시 질소질 비료를 적절히 사용하고 물 빠짐이 나쁜 곳에서는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이점호 작물육종과장은 “청보리는 알곡은 물론, 잎과 줄기까지 먹을 수 있어 수입 조사료와 배합사료의 대체 효과가 크다”고 말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지역본부장 김기훈)는축산관계자 입국시 실시하고 있는소독형태를 기존 밀폐형에서 개방형으로 시범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3개월간의 시범운영를 거쳐 전국 공항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이번 시범 전환은 기존 밀폐형 전신소독기의 좁은 공간에서 소독액 분사와 축산관계자가 직접 센서를 인식시켜 작동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한 개방형 전신소독기는 신발에 소독약이 충분히 침지되도록 신발소독조를 별도로 특수 제작하고 손과 하의에는 바이러스 살균효과 및 안전성이 확보된 인체용 살균제를 적용해소독효과를 증대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형 전신소독기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C구역에 우선 설치, 약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민·관합동평가회’를 통해 전국 공항만 설치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강화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축산농가, 수의사와 축산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국을 방문할 경우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소독조치를 반드시 받고 귀국해야 한다. 더불어1주일 이상 축사 출입을 금하고 잇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검역 탐지견 투입과 미얀마 취향노선 전편에 대한 일제검사를 확대하는 등 철통방어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미얀마 수의당국이 자국 샨 주(Shan State)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로 발생했다고14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함에 따라,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취항하는 전 노선에 대한 X-ray 검색, 검역탐지견 투입, 일제검사 등 국경검역을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얀마 정부는 샨 주에 소재한 ASF 발생농장의 사육돼지를 살처분하고 이동제한과 함께 소독 등 긴급 차단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아시아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확산되고 있어 국내 입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해외에서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사전 홍보 강화와휴대품 검색활동을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불법 축산물 반입 시 부과되는 과태료가 1회 위반 시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적용되므로 미얀마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의축산물 반입을 금지해 줄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미얀마의살아있는 돼지, 돼지고기 및 돈육제품 등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 사료사업본부는 7월26일 우둥TMR 공장(대표 윤태수)에서 ‘팜스코 TMF명작 1만톤/월 생산 달성’을 기념하고 우둥 TMR 공장의 대업을 기리는 기념식수 행사를개최했다. 국내 최대 TMF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 우둥TMR은 지난 2010년 전남 나주에 둥지를 틀고 팜스코와 약 10년간 OEM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월 생산량 1만톤 생산에 이른 지금까지도끈끈한 파트너 쉽을 맺어가고 있다. 이날식순에 앞서윤태수 대표가 직접 우둥 TMR 공장내부를정학상 대표이사와임원진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후 1만톤 기념식수 및 감사패 전달순으로 진행됐다. 메인 이벤트로 진행된식수행사에서 참석자들은 1만톤 달성을 기원하며 “아직은 아담한소나무가 우둥TMR 공장과 함께 푸르름을 간직하고 오랫동안 우뚝 솟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염원했다. 팜스코 정학상 대표이사는인사말을 통해 “우둥TMR공장이야 말로 팜스코와 함께 대한민국 한우사업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선봉장”이라 높이 평가하고, “결국 농가들의 소득을 증대시켜주는 역할의 주춧돌로써, 앞으로도 더 굵고 길게 번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태수 대표는 “ 축산학도로 이 어려운 축산업에 입문하여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에서1++A, 도체중 487kg, 경락단가 4만800원으로 총 수취대금으로 2천여만원을 기록한 경기도 안성의 안치오 대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퓨리나사료(대표 박용순)는 8일 경기도 안양 소재 협식식품(대표 김익환)에서 ‘제7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는한우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우 전문가들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자리로생산농가는 최고 가치의 한우를 생산하는 보람과 기쁨을,유통업체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차별화된 한우를 공급할 수 있는 한우 생산농가들의 ‘축제의 장’으로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는 한우시식행사도 마련해 품평회의 맛과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에서총 50두의 한우 거세우가 출품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이상근 경기지원장이 평가위원장을 맡았다. 이상근 평가위원장은종합심사평을 통해 “육질등급 1++등급 24두(48%), 1+등급 20두(40.0%)로 1+이상 등급이 88%로 지난해 전국 거세 평균 출현율 60.6% 대비 27.4% 높게 출현했으며,육량등급은 A등급 18두(36%), B등급 20두(40%), C등급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돼지도체 기계 등급판정 적용 확대를 위해 최근 제주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조합장 고권진, 이하 제주LPC)와 ‘돼지도체 판정기계 설치 도축장 경영자 이행협약서’를 체결했다. 현재 돼지도체 기계등급판정을 적용하는 도축장은 민속엘피씨, 홍주미트, 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등 3개소이며, 올해는 제주LPC를 포함해 부경축산물공판장 2개소에 추가 설치를 진행, 빅데이터와 자동화에 기반한 돼지 등급판정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돼지도체 기계등급판정 방법은 1차 등급(등지방두께, 도체중)과 2차 등급의 외관항목(비육상태, 삼겹살상태, 지방부착상태)을 기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판정하는데, 외관항목에는 기계측정 결과값의 정육률, 삼겹살정육량, 삼겹내지방비율을 활용하여 판정한다. 축평원은 돼지고기 기계 등급판정을 통해 생산된 돼지 등급정보 52종을 농가에 환류하면, 종돈 개량과 농가 특성에 맞춘 사양관리를 가능케 함으로써 경영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다양한 정보 생산은 물론 등급판정의 효율성 역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돼지도체 기계 등급판정은 기존에 인력이 중심이던 등급판정을 첨단 기계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 임직원들이 올해도 한국해비타트 ‘사랑의 집 짓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7월 한달간 공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 참여로 20년째 매년 집 짓기 후원을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직원 1인당 연간 7시간 자원봉사’를 사회공헌 목표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카길 사회공헌위원회(Cargill Cares Council)를 통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자원봉사에는 임직원 9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천안 지역 무주택 서민가정의 삶의 보금자리를 제공을 위해 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략마케팅부 강성은 사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활동으로 더욱 뜻 깊었다” 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무주택 이웃들의 주거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 박용순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라는 이념으로, 기업의 사회봉사와 공헌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농촌·식품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제시해야 한다.”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이 12일 연구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2022년까지 3년간의 임기를 본격 시작했다. 김홍상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농정 틀의 근본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원 역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연구원의 방향성을 ‘미래를 그려내고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원’, ‘필요한 연구를 깊이 있고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연구원’,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사회에 기여하는 연구원’으로 설정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장은 재임기간 경영 혁신 과제로 △농정과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연구 중심 경영 △연구 환경 개선 △성과 확장 및 역량 측정 시스템 개편 △농정 분야 네트워크의 허브 기능 강화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 실행 △지역균형발전의 성과 모델 창출,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그동안 학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3등급 양지와 우둔 수준의 가격으로 2등급 혼합 상품을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9월부터 추진한다. 최근 사육기술의 발달로 지난해 한우 3등급 출현율이 7.4%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학교의 3등급 발주 비중은 전체 한우 발주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공사는 그동안 학교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학교 급식의 질을 보다 높이기 위해 한우 월령 제한에 대한 학교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한우 생산농가와 관련 종사자가 가장 맛이 좋다고 생각하는 도축월령은 29~32개월이며, 거세우 출하월령이 33개월 이상부터는 경락가격이 하락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018년 도축된 한우 74만 마리의 성별․등급별 월령데이터를 분석해보면, 3등급으로 갈수록 평균월령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3등급의 72%를 차지하는 암소의 평균월령이 77.4개월로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김승로 수축산급식 팀장은 “이번 한우 2등급 혼합상품 공급 시범사업은 한우 2등급 사용에 따른 학교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고 그동안 양지, 우둔 편중 발주로 인한 공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향후 시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