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의 섭취나 소화, 흡수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이용한 특수의료용 식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식품업체와 함께 고소애를 이용해 연하식품인 ‘고소애 푸딩’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고소애 푸딩’은 음식을 씹거나 삼키기 힘든 사람이나 질환 또는 수술 등으로 식욕이 떨어져 영양 불량이 예상되는 사람이 영양보충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고소애 푸딩’은 부드러운 식감에 누룽지 맛을 더해 구수함을 느낄 수 있으며, 단백질과 탄수화물, 식이섬유, 지방을 비롯해 13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 있어 균형잡힌 환자용 영양식으로 알맞다. 또한,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어 편식하거나 밥 먹기 싫어하는 어린이는 물론, 운동이나 방과 후 활동 등으로 필요한 열량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영양 보충에도 좋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고소애 푸딩’에 대해 2015년 11월 특허출원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고소애 푸딩 누룽지 맛’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윤은영 농업연구사는 “이번 ‘고소애 푸딩’ 개발로 식용곤충이 어린이와 노인, 환자 등 특별한 영양이 요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8일에서 11일까지 4일간 일본 마꾸하리 메쎄에서 개최하는 '2016 동경식품박람회'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주관으로 한국식품관을 개설하고, 현지 바이어와 농식품 수출상담에 들어갔다.올해로 41회째를 맞는 동 박람회는 매년 해외 80여 개국 3천여개사가 참여하고,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바이어 77천 여명이 방문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식품 박람회로서, 오랜 기간 침체에 빠져있는 한국 농식품의 일본시장 수출 회복을 위한 좋은 기회로 기대된다.그 동안 동경식품박람회에는 농식품부 외에도 많은 지자체가 개별적 참가를 통해 지역 특산품에 대한 홍보 활동을 실시해 왔으나, 금년부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하에 6개 지자체가 통합한국관 구성을 통한 규모화로 통합 운영 시너지를 제고함으로써 국제박람회 지원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통합한국관에는 일본의 최신 트렌드인 'Healthy Beauty'에 맞게 생들기름을 비롯한 기능성 건강식품, 외식업체 등 총 88개 업체가 참여하고 김치, 수산, 임산, 식재료, 프랜차이즈, 관광홍보관 등 다양한 홍보관을 앞세워 대대적인 세일즈 상담을 펼칠 계획이다.최근 감
K-Food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전통 막걸리가 위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영양식이연구단 황진택 박사팀은 쌀을 주원료로 한 전통방법으로 제조한 막걸리를 수분과 알콜을 제거 한 후 인체유래 위암 세포에 처리했을 때 암 세포의 증식이 억제되고 종양억제유전자인 PTEN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실험에서도 인체유래 위암세포를 이식한 쥐에 막걸리를 경구 투여 했을 때 종양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하여 막걸리는 위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특히 막걸리의 암 예방 효능을 나타내는 주요성분으로는 베타시토스테롤이라는 주로 쌀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새롭게 확인되었다.베타시토스테롤은 실제로 막걸리에 다량 함유되어 있었으며, 이 성분은 원래 전립선 건강, 콜레스테롤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본 연구에서 위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동물실험에서도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황진택 박사는“선행 연구들을 통해 파네졸과 스쿠알렌 등이 함유된 막걸리의 암 예방 가능성은 예상되었고, 본 연구를 통해 막
한국식품산업협회 제20대 회장으로 ㈜동서 이창환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인구)는 지난달 29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창환 회장을 제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창환 신임 회장은 "식품산업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국가경제의 중요한 산업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회원사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20대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밝혔다. 이창환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동서 대표이사 취임 후, 2004년부터 동서식품㈜ 대표이사로 10년 가까이 대표이사를 역임하였고, 2014년 부터 ㈜동서 회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경영해 오고 있다. 협회 비상근 부회장으로 문성환 ㈜삼양사 대표이사,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비상근 부회장이 증가됐으며, 비상근 이사에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지난 6년간 식품산업협회를 이끌어 왔던 박인구 전 회장은 "지난주 김승희 식약처장 주재하에 식품업계 관련한 규제교역 회의가 열려서 우리 식품업계에 대한 정부의 규제완화에 관한 의지를 읽을수 있어 다행"이라고 고별인사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미국 현지시장진입에 성공한 김제품의 시장 확대와 해조류, 굴, 넙치, 건어물 등의 신규 유망품목 발굴을 통한 대미국 수출증가에 박차를 가하고자 오는25일 LA Oxford Palace 호텔에서‘한국 수산식품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등 미주지역의 50여 바이어 및 대형유통업체를 초청하여 한국의 수산식품 수출업체와 1:1 매칭 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미국 현지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 스낵 제품 외에도 게장, 전복장, 명란젓, 넙치, 굴 등의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아울러 26일에는 LA 지역의 관광명소인 Americana 야외쇼핑몰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산 수산식품을 전시하고 시식하는 소비자홍보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2월 한 달간은 Costco, 99 Ranch, Northgage 등 현지 주요 대형마켓에서의 한국 수산물 시식· 판촉 행사를 동시에 실시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현지 시장에서의 한국 수산식품 판매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aT 관계자는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과자류 수입이 매년 증가하고 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과자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입과자 구입 시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식약처에 정식 수입신고 되어 검사를 거친 과자류는 국내 기준과 규격을 만족하여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으로 한글표시사항이 부착되어 있다. 1년 이내 통관된 제품이라면 식품안전정보포털(http://www.foodsafetykorea. go.kr 안전한 식생활 수입식품 수입식품확인)에서 정식 통관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해외로부터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거나 구매 대행 또는 배송 대행의 형태로 국내에 반입된 과자류 제품은 자가 소비 목적인만큼 국내에 유통·판매를 할 수 없으며 수입과자점 등에서 한글표시사항이 없는 식품이 판매될 경우 국번없이 1399로 신고하여야 한다.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 사이버몰 등으로부터 과자류를 직접 구매하는 경우는 국내 기준·규격과 다르고 한글표시사항도 미부착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함유된 위해식품이 있을 수 있으니 식품안전정보포털(www.foodsafetykorea.go.kr) 내의 ‘해외직구 주의 정보방’을 이용하여 위해식품 여부를 확인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교육부와 함께 초·중·고교 개학초기에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학교,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3월 18일까지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합동점검은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진행된다.중점 지도·점검 내용은 ▲‘14~’15년 식중독 발생 학교 ▲전국 36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식품위생법」위반이력 학교 및 업체 ▲학교에 불량 식재료 납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이다.또한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모든 초·중·고(10,248개교)에 대하여 전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 중 3월에는 6,000여 개교, 9월에는 나머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주요 점검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이다.식약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재수 사장은 16일(화) 오전, 새해 첫 지역본부 순시 일정으로 광주전남지역본부를 방문해 지역자문위원을 초청하고 지난해 성과를 격려하는 한편 올 한해 주요 사업에 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이번 회의에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수출기업 대표, 언론인, 유관기관및 학계의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2016년 광주전남지역의 농식품 특화사업 및 수급안정사업의 주요 거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특히, 광주전남지역본부는 aT가 신규로 추진 중인 계약재배사업을 지역본부의 특화사업으로 지정하여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조절 및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계약재배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계약재배 현장 밀착관리를 위한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을 통하여 광주전남지역의 로컬푸드 직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난해 엔저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던 농식품 수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하여 총력을 기울여 회복하겠다고 보고했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지역 내 농식품산업과 관련하여 생산, 유통, 식품 안전, 학교급식 등 aT와 연계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전국 500개반 4,100여명의 단속반을 투입하여 설 제수·선물용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927개 업체를 적발하였다고 밝혔다.거짓표시한 621개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입건(616) 및 고발(5) 조치하고, 미표시 306개소는 5∼220만원까지 과태료 처분을 하였다.업체들은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표시하지 않은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또한,양곡표시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사용․처분한 양곡을 시가로 환산한 가액의 5배 이하의 벌금, 표시하지 않은 경우 2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가 283건으로 27.6%를 차지해 가장 많이 적발되었으며, 이어 배추김치 206(20.1), 쇠고기 150(14.6), 떡류 34(3.3) 순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보면, 일반음식점이 436개소(47.0%)로써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이어서 식육판매업 143(15.4), 가공업체 98(10.6), 슈퍼 56(6.0), 노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난 1월 18일부터 1월 26일까지 발렌타인데이(2.14) 및 화이트데이(3.14) 등을 앞두고 전국 126개 초콜릿·캔디 제조업체를 점검한 결과, 1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목적 보관(1곳) ▲생산일지 및 원료수불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건강검진 미실시(1곳) ▲허위표시 및 과대광고 등 표시기준 위반(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등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즐겨 섭취하는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의 위생수준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업체들도 기본적인 식품위생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