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오는 11월 13일~15일로 예정되어 있던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출하·도축·경매행사를 12월 4일~6일로 재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럼피스킨병의 확산에 따라 전국에서 사육 중인 소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 명령이 지난 10월 26일 발령됐며, 방역대 농장은 지정도축장으로만 출하하는 등의 정부 방역지침이 시달됐다. 이에 종개협은 정부의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 명령(전국, 11월 10일까지 완료) 및 항체형성 기간(3주), 출품농가의 이동제한 해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를 재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우개량부 신재영 부장은 “정부 방역지침 준수와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행사를 재연기하게 된 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질병 발생으로 대회 일정에 차질이 있었지만 출품농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주차장에서 전국한우협회가 농협경제지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2023년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행사에서 (왼쪽부터)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 박선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박철진 농협축산경제 축산지원본부 상무, 김태완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 지사장이 한우 풀드비프를 나눠주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행사에서 시민들이 최대 50% 할인된 한우 고기를 구매하기 위해 살펴보고 있다. 한우농가의 기념행사인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맞아 한우농가가 조성하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전국적인 한우 할인판매와 소비자 이벤트 등이 열리며, 이번 하나로마트 양재점 행사는 4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전국한우협회 제공)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매개체인 흡혈곤충 방제를 통한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1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일제 방제소독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현재 전국적으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백신항체가 형성되는 3주가 경과 되기 전까지는 비발생 시군까지 럼피스킨병 확산 우려가 매우 높다고 보고, 가용 가능한 지자체 보건소 방제소독 차량과 농장 자체 보유 연막소독기 등 방제장비를 총동원하여 전국 모든 소 사육 농가 약 9만 5천호를 대상으로 일제 방제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일제 방제소독 기간에는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해 흡혈곤충 방제 효과가 좋은 16시~18시에 일제히 실시하며, 지자체 보건소는 방제차량을 활용하여 농장 인근 진입로와 농장 주변 방제소독을 지원하고, 소 사육 농가도 자체보유하고 있는 연막소독기 등을 활용하여 농장 내부와 축사, 주변 웅덩이 등 흡혈곤충 서식지 대상으로 일제 방제소독에 참여한다. 중수본은 각 지자체 등에 배포한 ‘축산관계자 럼피스킨병 매개 흡혈곤충 방제요령’을 준수하되, 원유를 생산하는 젖소 농가의 경우 젖소 적용대상 살충제 9종 이외에
우리는 기쁨과 행복을 나눌 때, 존경과 감사를 전할 때 어울리는 최고의 음식으로 한우를 선택한다. 일상을 특별하게, 특별한 날은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한우. 다가오는 11월 1일은 1년중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한우의날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한우의날을 기념해 온국민이 단 하루만이라도 부담 없이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한우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투입하여 전국적으로 한우고기를 최대 50%할인 판매하고 숯불구이존 운영 등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축제를 개최한다. 최고·제일·으뜸…최고를 뜻하는 1이 세 번 겹친날 11월 1일 한우의날은 한우를 꾸준히 사랑해 주는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한 한우농가들의 진심이 담긴 날이자 한우농가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이다. 한우협회의 2008년 한우의날 선포문에 따르면, 한국농업의 기둥이자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으로 후손에게 길이 물여줄 문화유산인 한우가 최고, 제일, 으뜸이라는 뜻을 담아 1년중 1자가 세 번 겹치는 이날을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한우의날로 선포한다고 했다. 한우요리 시식회 및 한우문화공모전 시상식 등 전국적인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11월 1일 전국한우협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첨단생산기술개발)을 통해 젖소용 스마트 번식·질병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나라 젖소 사육농가수는 5,766호(2023.2분기 기준)로 사육규모는 38.2만두이며 2022년 한해에만 197만톤의 우유를 생산하는 등 축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이다(농림축산식품부 통계). 이들 젖소 농가의 주요 관심사는 당연히 생산성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태일수의 관리가 중요하다. 공태일수란 젖소가 임신하지 않은 기간을 말하는 데 이 기간에는 우유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을 감소시킨다. 공태일수를 줄이려면 임신 적기에 수태를 시켜야 하지만 농가에서 적기를 알아채기란 쉽지 않다. 자칫 적기를 놓치면 다음 발정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외에도 유방염과 같은 질병은 우유의 품질을 악화시키고 젖소의 생산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주의 깊게 신경써야 할 일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제까지 적용돼 온 스마트팜 기술은 사료 자동 급이와 로봇을 이용한 착유 등 사육을 자동화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이런 번식과 질병에 관련된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알려주는 단계의 기술개발이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럼피스킨병 400만두분 백신을 긴급도입하여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접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127만두분 백신이 국내로 도착했으며, 29일 62만두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와 사전비축 물량인 54만두분을 포함한 총 243만두 분의 백신을 지자체에 배부했다. 31일 210만두분의 백신이 도착하면, 11월 1일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백신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등을 활용하여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한정된 접종인력, 백신접종의 긴급성, 농가들의 백신접종 능력 등을 고려하여 농가가 백신을 접종한다. 현재 전국 931개반 2,065명의 접종반이 편성되어.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약 7만호(전체농가 10만호의 약 70%), 113만두(전체 사육두수 약 400만두의 30% 수준)를 대상으로 접종 지원 중이다. 평균적으로 1개반당(약 2~3명) 약 1,200두에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1개반이 하루에 약 250~300두를 접종할 수 있다고 보면 5일 내외에서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0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지난 24일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한우산업 분야별 전문가 5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자문위원 소개 및 자문위원회 운영계획 설명, 한우자조금 사업내용 보고, 일본 와규 수출 전략과 시사점을 살펴보며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우자조금 자문위원회는 ▲이석태 前포항축협조합장 ▲여정수 前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황성구 前한경국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 ▲이지웅 現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교수 ▲최성호 現충북대학교 축산학과 교수 등 생산 및 학계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자문위원회는 ▲한우고기 소비촉진 방안 ▲한우고기 수출확대 방안 ▲생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방안 ▲한우자조금 운영개선 방안 ▲기타 한우산업 발전 및 안정을 위한 방안 등 한우산업을 둘러싼 현안에 대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최근 대내외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우자조금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라며, “한우자조금은 앞으로 자문위원회
유럽연합(EU) 소고기 수입의 발판이 될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국회 심의가 10월 31일(화) 14시, 국회 농해수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매년 소고기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EU산 소고기까지 합세할 우려 속에, 가뜩이나 럼피스킨병으로 초비상이 걸려 방역과 고군분투하는 한우 농가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EU산 소고기는 2000년 소해면상뇌증(BSE, 광우병) 발생 이후 수입이 전면 금지됐으며, BSE 발생국의 소고기를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위생조건에 대해 국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프랑스를 비롯한 EU는 광우병이 잠잠해진 이후 세계 각국에 수입 허용을 요청하고 있지만, 비정형BSE는 아일랜드에서 2020년, 프랑스는 2016년 발생한 사례가 있어 국민 건강에도 우려스럽다. 또한, 2020년 기준 EU의 소고기 생산량은 세계 3위에 달하며, 이중 프랑스는 EU내에서도 비중이 21.2%에 달하는 수출강국이다. 문제는, EU 수입 허용이 프랑스·아일랜드에 국한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소고기 수출을 추진하려는 EU소속 국가는 독일·벨기에·스웨덴·폴란드·스페인·오스트리아·이탈리아·포르투갈 등 8개국도 수입허용절차를 진행하고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6일 전북 전주 소재 전북도청을 방문해 전북 지역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 등 방역 추진상황과 김제시 금구면 소재 한우농장 인근지역에서 실시 중인 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 방제 및 소독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25일 전북 부안지역 한우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백신접종 등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가축방역 관계자 등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방역대 내 농장의 백신접종을 빠짐없이 신속하게 완료하고, 발생농장 인근의 농장들은 추가 발생 위험성이 높으므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차단방역을 꼼꼼히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에 의한 럼피스킨병 전파 차단을 위해 농장 주변 연무 소독 및 웅덩이 등 서식지 제거 등을 철저히 하겠다”고 보고했다. 권실장은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럼피스킨병 백신이 공급되면 즉시 소 사육농장에 신속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백신 배부계획, 백신접종 인력 구성 및 백신접종 일정 등을 사전에 철저히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했고, 또한,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되어 식품 유통망으로 들어오지 못하므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오는 11월 30일까지 2023년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재모집 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낙농조합, 지역축협, 낙농가 5인 이상 공동출자법인이고 지원규모는 1개소에 한해 100억원(융자 80%, 자부담 20%)이 지원된다. 금리는 1%이며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지원자금 사용용도는 육성우 축사, 각종 축산시설(환기·급수·폭염 및 혹한 대비시설 등), 방역·방제시설, 가축분뇨처리 시설 건축비를 비롯해 설계비와 토목공사비 등 부대비용이며, 추가로 기존 축사 또는 목장 부지 매입, 기존 시설 개보수 비용도 포함된다. 사업희망자는 사업신청 전 건축·토지·농지 인허가 등 각종 행정사항을 시·도(시·군·구)와 협의후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업신청서 등을 시·도(시·군·구)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이 완료되면 12월 중 낙농진흥회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신청자별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축산경영과)에서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사업지침과 신청서 양식 등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 알림소식-공지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사업주관부서는 사업본부 사업2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