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적으로 발생하고 있는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에서방역보완책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17년과 18년 방역을 평가해 효율적인 조치는 제도화하고 방역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했으며 예방 중심 방역을 강화하고 신속·강력한 초동 대응으로 발생시 조기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AI와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가축질병 예방활동과 유사시 대응체계 구축 등 총력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정부는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 시행을 앞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농식품부, 행안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홍남기 실장은 “지난해 AI·구제역 방역 결과 과거에 비해 현저히 나아진 성적표를 받았지만, 올해는 철새의 번식지인 러시아 지역에서 AI가 예년에 비해 많이 발생하고 있어긴장의 끈을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홍 실장은 “올해는 특히 3km 이내 살처분 원칙, 오리 휴지기 등 가축 사육제한 구체화 등 강력하고 선제적인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축산시설 점검, 소독, 예찰 등 현장의 기본적 방역활동을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과거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발생이 많았던 위험시기에특별방역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상황실과특별방역 TF(월 1회 방역추진 점검) 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하고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물 샐틈없는 차단방역 수행을 위해 ‘초동방역팀’을 운영중인방역본부가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난 20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임경종, 이하 방역본부)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소재 금강수목원에서‘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 대응을 위한 초동방역 경진대회 및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결의대회를 가졌다. 현재 방역본부는 악성가축질병 의심축 발생시 신속히 출동하여 차단방역을 수행하는 ‘초동방역팀’을 운영중에 있다. 이날 초동방역 경진대회는 소속 8개 도본부부가 참가하여 ‘초동방역임무수행절차’에 따른 상황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의 재발방지 및 조기근절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을 현장감 있게 훈련한 전북도본부가 1위 대상을 수상했으며경북, 전남도본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가 올 연말까지 사료가격 할인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시작, 올 9월 30일자로 종료예정이던사료가격 할인을3개월 연장하는 것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이라는 범농협 역점 추진사항을 달성하기 위한 농협사료의 결단이다. 이로써축산농가 생산비절감액은 9월말 현재 151억원, 12월말 예상누계는 20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농협사료 김영수 대표이사는 “이번 조치로 사료가격 안정화를 통한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동종업계의 사료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농협사료가 지속적으로 연장할인을 할 수 있는 것은 업계 최고수준의 제조원가 경쟁력과 함께 본사슬림화 및 현장중심의 인력운영 등 원가대비 비용 경쟁력에 있으며, 이는 농협사료가 협동조합 기업으로써 사료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 1월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에 앞서 클로피랄리드 및 델타메트린 등 농약 119종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신설 및 개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18일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 주요내용은 △신규 등록 제초제 클로피랄리드 잔류허용기준 신설 △델타메트린 등 농약 118종에 대한 포도, 유채씨 등 299개 농산물 잔류허용기준 확대·변경 △식물성 원료 중 향신료를 향신식물로 개정하고 향신식품에 허브류 신설(레몬머틀, 레몬밤, 루이보스, 아이언워트, 올리브, 허니부쉬)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PLS 제도를 통해 관행적인 농약 오남용을 근절하고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10월 10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신임 사장에 김경호(사진) 前서울특별시 시의회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공사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1년 9월19일까지 3년이다. 김경호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 및 정책 수행 능력 등에 대해 검증 받았으며, 시의회는 김경호 사장 후보자를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에 임명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시에 송부했다. 김경호 사장은 30여년을 서울시 공무원으로 기획, 산업, 환경, 교통, 복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소통, 협치, 이해관계 조정 등이 필요한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해 왔다는 평이다. 김경호 신임사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도매시장은 유통채널 다양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라는 위기와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증대하는 기회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비해 “도매시장의 시설과 운영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설면에서 유통인 및 지역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시설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운영면에서 경매제 중심의 거래제도에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의를 통한 거래방식 다변화로 활력 있
오송사회적가치실현협의체는 18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외부위원 11명으로 구성된 ‘참여혁신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에 자리한 공공기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합동 협의체다. 단기성과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3개 공공기관이 뜻을 모았다. 지난해 9월 각 기관의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사회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활동을 구현하기 위해 발족됐다.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발전·상생과 공공성 강화, 공동체적 가치 회복을 위해 공동과제 발굴 및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참여혁신위원회는 각 기관의 고객, 현장전문가, 학계, 협력업체, 시민 등 외부 이해관계자로 구성돼 기관 운영과 공공혁신을 위해 대외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각 공공기관을 대표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장기윤 원장이 참여혁신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참여혁신위원회 운영 방향과 역할을 안내하고, 각 기관의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1차 회의가 이어졌다. 사업추진 전 과정과 의사결정과정에 이해관계자의 아이디어 및 제
한국농축산연합회(상임대표 이승호)는 17일 논평을 통해 오는 18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 농업계를 제외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고 아쉬운 대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식·특별수행원 발표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인사로 특별수행원을 구성하였다고 밝힌데 대한 것이다. 논평에 따르면농업계는 금번 남북정상회담에 적극 참여하여 한반도 평화는 물론 남북농업협력 진전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에 일조하기를 고대해왔으며 가장 시급한 북한 식량난 해소를 위해 인도적 식량지원 재개뿐만 아니라 남북 농업교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금번 청와대에서 농업계를 제외한 것은 우리 농민들에게 큰 충격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4개월 동안 국정현안에 있어 농정이 철저히 배제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농업 소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어업비서관의 공백 장기화, 농업예산 삭감 등에서 보듯이 금번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각계 인사를 포함시키면서 농업계를 제외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시행한 농업홀대의 방점은 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의 동물질병진단 관계자 12명을 초청하여 동물질병진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2012년부터 6년째 OIE 표준실험실을 주축으로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을 개최해 온 검역본부는 ‘OIE 회원국에 대한 진단 방법 등 교육훈련 제공’ 이라는 OIE 표준실험실의 주요 임무 수행 외에도 매회 참가국의 주요 질병과 관심주제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금년에는 참가국의 주요 동물사육현황을 고려하여 브루셀라병 등 소․ 돼지 질병과 뉴캣슬병 등 가금질병의 2개 그룹으로 나누어 교육함으로써 국가별 수요까지 반영한 전문적인 동물질병진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꿀벌질병진단법 개발현황과 빠른 차단방역의 기초가 되는 동물질병방역시스템(KAHIS)에 대한 소개, 연구시설 전문건설업체 및 동물질병 진단키트 생산업체의 견학을 통해, 우리의 빠르고 정확한 동물질병진단과 방역을 위해 갖추고 있는 종합적인 인프라를 체험하였다. 또한 최근 아시아에서 최초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관심을
한우 도체중 480kg, 1++출현율 49%, 등심단면적 ㎠102.1㎠을 기록해 ‘더 크게, 더 높게, 더 넓게’의 한우 경쟁력을 보여준 한우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3년간 팜스코와 행복한 동행을 해온 경상북도 안동지역의 길안유통 이우찬 대표이다. 이우찬 대표의 2018년 상반기 출하된 한우거세우 85두의 성적을 살펴보면, 1++등급 이상 49% (전국평균+32%), 1+등급 이상이 85%(전국평균+25%), 도체중 480kg(전국평균 +35kg), 평균지육가격 전국평균대비 +1,100원/kg으로두당 120만원의 높은 추가수익을 나타냈다. 이우찬 대표는 “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항상 농가 입장에서 함께하는 팜스코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가능했다"며"앞으로도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성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새로운 목표를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어 팜스코 이창원 축우ISM은 최근 10년간 한우산업의 변화를 비추어 앞으로의 시장상황을 예측해 볼 때 생산비의 증가로 농가의 수익성이 악화 될 것이라전망하고이에 대한 대안으로 농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3더 전략’에 대해 강조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