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23일 국제신문의 ‘우린 항생제 범벅 치킨을 먹는다(7/22일자 과학·환경 22면)’ 이라는 내용의 실린 기사가 배포된 직후 관할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고 해당신문사를 찾아 왜곡된 기사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양계협회는 국제신문에 직접 항의 방문하여 ‘닭고기 제품 항생제 범벅’ 이라는 내용의 근거도 없는 기고를 여과없이 그대로 게재하여 소비자에게는 닭고기와 계란에 대한 불신과 양계농가 및 산업에는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양계협회는 국제신문사에 대해 1면에 사과문 게재와 양계산업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또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신청과 집회 등 실현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바로 잡을 계획임을 밝혔다.또한 이와관련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재 닭고기 항생제 잔류물질 위반율이 높지 않다고 지적하며 “항생제 범벅 치킨을 먹는다”는 기사제목은 사실과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현재 국내 닭고기 잔류물질 위반율은 2007년 0.07%, 2008년 0.09%, 2009년에는 0.05%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 0.82%(2008년), 영국 0.25%(2008년)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임을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최승덕)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을 통해 구리·남양주 관내 학교급식 담당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등급별, 부위별 활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26일 구리·남양주 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구리·남양주 하계 영양(교)사 연수에서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검수체계 및 이력제 등을 활용한 안전한 학교급식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을 받은 급식 담당교사들은 “한우의 용도별 조리법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받아, 급식 현장에서 적극 반영한다면 즐거운 급식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여 급식 현장에서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이번 교육을 총괄한 최승덕 서울지원장은 “상반기에 구제역으로 불안해했던 급식 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킴으로써 한우의 안전성 및 우수성에 대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품종복원한 맛이 좋은 종자와 알을 잘 낳는 종자, 성장이 빠른 순계 종자를 이용하여 종계로서 병아리 생산능력이 우수하고 전통 토종닭의 우수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성장이 빠른 토종 ‘우리맛닭’을 개발, 2008년 종계농장에 보급하기 시작하였다.‘우리맛닭’은 닭고기의 쫄깃한 맛을 내는 콜라겐과 풍미를 결정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치오닌과 시스틴의 함량이 풍부하고, 올레인산 함량이 높아 씹을 때 즙이 많고 연한 특징이 있어 담백한 맛과 육향을 물론 영양성이 뛰어나고 고기의 다즙성과 연한 조직감으로 백숙이나 삼계탕으로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면서 인기리에 판매망을 확대하게 된다.또한, 순수 재래종의 질긴 맛을 완화하면서 산육능력이 우수하여 2kg 출하체중 도달기간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면서 경제성까지 구비하였다.2009년 5개소에 20,000수의 종계를 보급하면서 실용계의 본격 생산에 돌입하였고, 2010년에는 9개농장에 33,000수의 종계를 보급 중에 있다. 종계농장에서는 분양받은 종계를 이용하여 5주령 중병아리 분양, 토종삼계용으로 50일, 닭백숙용으로 100일을 사육하여 판매하면서, 처음으로 종
계란의 콜레스테롤이 심혈관계 질환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50년간 미국, 일본 유럽 등의 학술논문과 자료를 분석하고 실험동물을 이용한 자체 실험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는 산란계 의무자조금사업으로 대한양계협회의 지원을 받아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과 한서대학교(교수 김혜경)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그간 계란 소비확대에 장애가 되어온 계란의 콜레스테롤이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성이 있다는 일반 소비자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고자 실시됐다. 우리나라 일인당 계란소비량은 2005년 연간 201개를 정점으로 정체상태에 있으며, 이는 일본(346개), 대만(342개), 중국(301개), 미국(258개), 프랑스(265개)의 일인당 계란 소비량의 약 58~77% 수준으로 조사대상 26개국 중 19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수행된 계란 또는 콜레스테롤 섭취와 심혈관계질환과 관련된 연구논문 90편을 분석한 결과, 식품으로 섭취된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4개국의 1인당 계란 섭취량과 심혈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식생활 개선을 통한 환경과 국민건강을 지킬수 있도록 식생활교육이 대폭 강화된다.정부는 지역 농식품 소비를 촉진하고, 환경과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녹색식생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9개 부처 장·차관, 관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식생활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했다.2일 농식품부는 녹색 식생활 운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식생활교육위원회’(위원장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정재돈 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를 열고 ‘식생활 교육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번 계획안은 잘못된 식습관이 개인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환경과 경제에 큰 손실을 끼친다는 판단 하에 마련된 것.또한 과다한 영양섭취, 특정식품 편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만 등 생활 습관병이 증가하고 과도한 상차림 등 낭비적인 식생활로 연간 18조원의 자원이 음식물 쓰레기로 폐기되며, 처리비용도 연간 약 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이에, 정부는 식생활교육의 3대 목표와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3대 목표는 음식물 쓰레기 등 환경적 부담을 완화하는 식생활, 성인병 증가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식생활, 자연과 농식품 생산
서울시는 농축산물에 대한 수입산 유통이 많아지면서 시민들에게 국내산 및 수입산을 식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농축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를 개최한다. 비교전시회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유통점, 지하철 역 등을 위주로 매회 4일씩 총 20회에 걸쳐 순회 개최하며, 첫 전시회는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전시회 품목은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고 수입 비중이 많은 식재료 중에서 쇠고기와 돼지고기, 잡곡류, 채소류, 양념류, 약재류 등 총 30종 60품목을 비교 전시한다.비교전시회는 품목별로 국내산과 수입산의 실물과 원산지 식별요령 안내판을 함께 전시하여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내원이 상주하면서 국내산과 수입산에 대한 차이점을 설명하여 원산지를 식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휴대하기 간편한 포켓용 식별요령 리플릿도 나눠준다.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별하는 능력을 함양시킴으로써 식재료 구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산지 허위표시를 방지함으로써 유통질서 확립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개학시기를 맞아 지난 3월 8일부터 어린이 기호축산식품 생산업체 등 172개 업소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42개소(24.4%)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건수로는 50건에 달하며,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및 보관, HACCP적용작업장으로 지정을 받지 아니하고 HACCP적용작업장으로 허위광고, 생산한 제품 성분규격검사 미실시, 원재료명 허위표시 및 알레르기 유발물질 미표시 등이며, 위생점검과 병행한 수거검사 결과 아이스크림류 1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으며, 분쇄가공육제품 1개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이들 적발업소와 수거검사 부적합 제품 생산업소에 대하여는 관할행정기관에 통보하여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였다.이번 특별단속은 햄·소시지·가공유류·발효유 등 어린이가 즐겨 먹는 축산식품에 대하여 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한편,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수거검사 결과 성분규격에 부적합 제품이 적발되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으며, 특히 유통기한 경과제품에 대하여는 시기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2007년 개발한 돼지고기 뒷다리 발효생햄 제조방법을 이용해 남원지역 ‘흑돼지발효생햄’을 특산품화하고자 11일 영농법인 ‘솔마당’에 기술을 전수하고 ‘흑돼지발효생햄’ 제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08년부터 남원흑돈클러스터사업단과 발효생햄 지역특산품화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이 남원흑돈클러스터사업단이 발효생햄을 본격적으로 제조, 특산품화하기 위해 전담기관인 영농조합법인 ‘솔마당’을 설립하고, 국립축산과학원과 제조기술 지원 협약을 체결한 후속조치이다.발효생햄은 서구문화권에서는 일반화된 축산가공식품으로 세계적으로 스페인 ‘하몽’을 비롯해 이탈리아 ‘파마’, 중국 ‘금화햄’, 미국 ‘컨츄리햄’ 등이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서구식 음식문화가 도입됨에 따라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전량 외국에서 수입하여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에서는 제조법이 간단하면서도 지나치게 짠 외국 생햄의 단점이 보완된, 우리 고유의 생햄제조법을 2007년 개발 완료하고 안동과 남원, 인천, 영주 등 각 지자체에 한국형 발효생햄기술을 보급해 지역특산물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한국
농협은 국산 제주감귤과 청매실로 만든 ‘고농축 희석음료’ 2종을 23일부터 출시한다. ‘고농축 희석음료’는 과일 농축액으로 물(4~5배)에 타서 마시는 음료수이다. 손님 응대가 많은 사무실이나 식당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외국산 커피를 대신할 수 있는 몸에 좋은 국산 음료수라고 농협은 설명했다. 제주감귤과 매실 두 가지 제품으로 가격은 5,950원(1.5리터)이다. 밀양산동농협에서 만들고 전국 하나로클럽 식자재매장에서 판매된다.농협관계자는 “희석음료 한 병으로 50~60잔 정도를 마실 수 있어 일반음료 보다 훨씬 저렴하고, 일회용 커피와 가격이 비슷해 큰 인기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농협은 26일 축산물 위생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안전관리심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심의회는 축산담당 부서장 등 9명의 직원으로 구성되어 ▲안전 관리기준ㆍ규격의 제ㆍ개정 및 폐지 ▲원산지 및 안전성 관리에 관한 사항 ▲품질보증 및 인증에 관한 사항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 및 벌칙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ㆍ의결한다.농협 이기수 축산유통부장은 축산물 위생수준을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전축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 축산물 소비촉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위생, 안전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축장, 가공장, 포장처리장, 판매장 등 모든 유통시설에 대해 매년 주기적으로 축산물 위생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