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국민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식품 안전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그간 분리 운영하였던 농산물안전정보시스템과 수산물안전정보시스템을 통합한 농수산식품안전정보시스템(foodsafety.go.kr)을 19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간 멜라민, 다이옥신 등 식품사고 발생시, 정확하고 과학적인 설명이 미흡하여 혼란이 가중되었던 경험을 고려할 때 시의 적절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농수산식품안전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식품안전정보를 망라했다는 점이다.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을 통합하였을 뿐만 아니라 식약청 안전정보시스템과 연결되어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식품정보제공 전문기관 등을 통하여 국내·외 위험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여 상시 제공한다.또 다른 특징은 동 시스템이 소비자 위주로 꾸며졌으며, 일방적인 정보 제공이 아니라 쌍방향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자칫 어려울 수 있는 식품위험 정보들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하며,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식품안전 검사 및 회수 현황, 불합격 업체명, 불합격 사유 등을 제공하여 소비자 알권리를 향상시켰다.이메일, 전화 안전상담 코너를 새롭게 꾸며서
중국에서 수입한 육수농축액에서 천식치료를 위한 기관지 확장제인 클렌부테롤이 검출됐다.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3월 수입 신고된 중국산 육수농축액2건 3.5톤을 정밀 검사한 결과 클렌부테롤이 미량 검출(검출량 0.3ppb)되어 해당 물량을 불합격 조치했다고 밝혔다.금년에 수입된 중국산 육수농축액은 73건 557톤으로 이 중 문제의 공장(Qingdao Weizhiyuan Foodstuff Co. Ltd)에서 생산된 것은 14건 91톤이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해당 수출공장에 대해 수출선적 중단조치를 취하고 중국측에 발생원인 조사 및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는 한편, 해당 공장에서 수입된 제품의 국내 판매·유통을 잠정 중지토록 시·도지사 및 수입판매업체에 긴급 지시했다.또한 국내로 수송 중에 있거나 수입검역·검사대기 중인 물량에 대해서는 전량 정밀검사를 실시하며, 국내 유통 중인 제품도 수거 검사해 안전성이 확인될 경우에만 국내 유통을 허용할 계획이다.검역원 관계자는 “향후 중국에서 수입되는 식육가공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품목유형별로 연속 5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최근 중국 내 클렌부테롤 오염사고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여 당분간 중국산 식육가공품에 대한 정
경기도의 학교급식 안전망이 더 촘촘해진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과 관련, ‘특별관리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해 우수축산물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13개팀 54명으로 구성된 특별관리 TF팀은 축산위생 전문가인 도 축산위생연구소 직원, 해당 시·군 공무원, 시·군 교육청 관계자,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내 학교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공급하는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등급, 품종, 부위 등의 허위 표시 여부, 제품 보관 상태, 유통기한 등 취급의 적법 여부 등을 학기 중 월 1회 이상 불시 현장 점검하게 된다. 공급업체가 늘어나면 점검 대상도 확대한다. 또 분기에 1회 이상 한우로 둔갑해 공급한 사례가 없는지 DNA감별시험도 실시한다. TF 총괄팀장을 맡은 서상교 경기도 축산과장은 “도에서 추진 중인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수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특별관리TF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앞선 10일 특별관리 TF팀 운영을 위한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그 어느 때보다 과자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과자의 주 소비층인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과자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2008년 4월부터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서 등급판정을 받은 1+등급 계란을 원료 사용하고 있는 계란과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품질 좋고 영양 많은 제품의 과자 생산과 과자원료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등급판정 받은 계란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과자원료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계란에 대한 홍보강화를 위해 3월부터는 1+등급 계란 사용을 부각시킨 새로운 제품포장이 출시된다”고 한다.
축산물 HACCP이 도축장과 유통단계는 물론 농장에도 도입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소비자들에게는 홍보가 부족해 잘 모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축산물 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16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안과제와 대책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 축산물 HACCP이 이미 상당히 많이 도입되고 있는 반면 정작 소비자들은 잘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조속히 축산물 HACCP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축산물 HACCP 지정 현황을 보면 07년도에 335개소(농장 75, 유통 16, 가공 232, 사료 12)와 08년 671개소(농장 309, 유통 76, 가공 278, 사료 8)이며 09년에는 950개소를 추가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올해의 축산물 HACCP 홍보 계획은 지난해의 지하철역사 광고에 이어 극장 스크린 홍보를 계획하고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축산물 HACCP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중매체 광고 등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축산농가들도 축산물 HACCP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한편, 축산물 HACCP 기준원은 검증시스템 확
백화점 업계 최초로 롯데백화점 5개 매장에서 식육판매업에 대한 HACCP 지정을 받았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22일 롯데호텔에서 롯데백화점 5개점에 대해 식육판매업에 대한 HACCP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날 롯데백화점의 이철우 대표이사는 “동 업계에서 식육판매업 HACCP을 최초로 지정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현재는 5개점에서 시작하였으나 단계적으로 HACCP 적용 점포를 확대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동업계에서 차별을 증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식육판매업 HACCP 지정매장 현황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정일 2008. 12. 11)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지정일 2008. 12. 17)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정일 2008. 12. 20) ▲롯데백화점 동래점 (지정일 2008. 12. 20)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정일 2008. 12. 20) 이다.한편, 현재까지 HACCP지정을 받은 식육판매업소는 총 85곳으로 그 현황을 보면 강원도 16곳, 서울 7곳, 경기도 7곳, 충북 3곳, 충남 5곳, 전북 12곳, 전남 17곳, 경북 5곳, 경남 6곳, 광주 3곳, 부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보면 국내 양돈은 물론 한우까지 계열화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처럼 보인다. 아마도 육계 계열화를 통해 현재의 하림그룹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모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경쟁하지 않고선 축산업이 발전할 수 없다며 한미 FTA를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축산업에 대기업이 진출해야만 아시아 농수축산업 허브를 만들 수 있다며 대규모 축산의 필요성을 누차 강조했다.김 회장은 지난해 계약농가의 연평균 총소득이 8,700만원에 달해 도시가구 평균의 2배 이상이다라며 육계농가들이 착취당하고 있다는 주장은 계약하지 못한 농가들이 퍼트리는 비방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그렇다면 김 회장의 말대로 계약농가의 연간 총 소득 평균이 8,700만원이라고 하고 한번 따져보자. 이 총 소득의 개념은 아마도 위탁사육을 해 주고 계열주체로부터 연간 받은 총금액일 것이다. 이는 순수익이 아니기때문에 도시근로자들의 소득과는 큰 차이가 있다. 즉 계열주체로부터 제공되는 병아리와 사료비, 약품비, 광열비 등이 실제 비용에 못미치는 경우가 있고 이외에 소요되는 분뇨처리비나 시설투자에 따른 이자 등의 추가비용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깔
하림은 12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주주인 제일곡산에 제3자 배정방식으로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160원(액면가 500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25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4일이다. 13일 마감기준 주가는 1,120원으로 전일대비 60원 하락했다.
농협목우촌(대표이사 박종하)은 돼지고기, 닭고기 및 오리고기 바베큐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목우촌 바베큐마을’1호점을 경기도 하남시 감북동에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목우촌 바베큐마을’은 돼지, 닭, 오리 등 순국내산 축산물만을 사용하여 여기에 농협목우촌의 노하우를 더하여 개발한 19가지 다양한 메뉴(돼지고기12, 닭고기 1, 오리고기 3, 기타 3)를 선보였다. 이 메뉴들은 참숯을 사용하여 은은한 훈연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음이온과 원적외선 방출로 인체에 이로우며 기름기가 제거되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목우촌 바베큐마을’은 올해 15개점의 점포 개설 및 매출액 20억원 달성을 통해 가맹사업 기반을 확충하고 5년 후인 2012년 가맹점 245점, 매출 550억원을 달성해‘목우촌 바베큐마을’을‘목우촌 또래오래’(치킨 프랜차이즈), ‘목우촌 웰빙마을’(가격파괴 숯불구이 전문점) 등과 함께 목우촌 프랜차이즈 사업의 당당한 한축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농협목우촌 박종하 대표이사는“어려운 대내외적 축산환경 속에서 새롭게 출발하는‘목우촌 바베큐마을’이 국내 축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로 성공적으로 정착될 뿐 아니라, 농협목우촌이 고객에게 믿음과
보령축협판매장(조합장 임동칠)이 식육판매업소 HACCP 40호로 지정됐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19일자로 보령축협판매장을 제40호 HACCP 식육판매업소로 지정했다. 이로써 보령축협판매장은 전국 40번째, 충청남도에서는 4번째로 HACCP지정을 받았다. 임동칠 조합장은 식육판매업소로 HACCP 지정을 받아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소비자들도 위생적으로 바뀐 환경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HACCP지정 후 매출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식육판매업소의 HACCP 지정 40곳의 현황을 보면 강원도 6곳, 서울 3곳, 경기도 3곳, 충북 3곳, 충남 4곳, 전북 5곳, 전남 8곳, 경북 3곳, 경남 1곳, 광주 2곳, 부산 2곳으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중 농·축협관련업소는 20곳(50%), 개인업소 20곳(50%)으로 파악된다. 축산물 HACCP기준원에 의하면 현재 농림부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소, 농협중앙회 소속 하나로마트, 일반 개인선도 업소들 중 HACCP을 준비중인 곳이 200여 곳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마트와 백화점의 식육판매업소도 최근 식품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식품안전사고 대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