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집단 급식소 케이크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이 최종 병원체인 것으로 확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최종 확정은 환자 가검물, 학교 보존식, 납품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살모넬라 톰슨, Salmonella Thompson)’이 검출되고 유전자 지문 유형도 동일한 형태로 일치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식중독 의심 환자수는 57개 집단급식소에서 2207명으로 집계됐다. 10일 추가로 집계된 2개 학교 46명은 식중독 증상이 지난 7일 늦게 나타났으나 10일에 식중독 신고를 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는 식중독 환자가 새롭게 발생한 것은 아니다. 10일 현재 식중독 발생현황은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광주 1곳(31명), 전남 1곳(15명), 제주 1곳(13명), 대전 1곳(4명)이다. 현재 문제가 된 제품이 공급된 급식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조영연)가 위험성평가 실천을 유도하고 조리실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재해 감소를 위해 2018년도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조리실 위험성평가 어렵지 않아요!’ 교재를 제작해 배포했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 구조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음식업 수와 근로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음식업의 재해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를 포함한 음식업종 조리실 업무의 경우 별도의 안전보건 교육 없이 미숙련자가 현장업무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협회에서는 영양사와 조리종사자가 위험요인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감각과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최적의 도구인 조리실 위험성평가를 손쉽게 실시할 수 있도록 조리실 특성에 맞춘 ‘조리실 위험성평가 어렵지 않아요!’ 교재를 제작·보급했다. 이 교재는 영양사의 지도에 따라 순서대로 실시할 수 있도록 일기형식으로 구성했으며,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조리실의 위험요인을 시각화했다. 집단급식소를 포함한 음식업종 종사자가 이 교재를 통해 조리실 안전문화 확산 및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한영양사협회 중앙회 및 전국 13개 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로운 검사항목의 수수료를 신설하고 식품과 축산물 검사 수수료를 통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수수료에 관한 규정’고시 개정안을 7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민원인이 식약처에 검사를 의뢰할 경우 그 동안 새로운 시험·검사항목의 수수료가 책정되지 않아 유사항목의 수수료를 적용했던 것을 보완하고 동일한 시험·검사항목에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하도록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통계적 개념 도입에 따른 미생물 n=5 법, 위생용품 기저귀‧화장지 등 시험법 제정을 반영한 수수료 83개 항목 신설 △식품과 축산물의 시험법 통합에 따른 비타민‧보존료 등 수수료 단일화 △원가요소를 반영하여 식품 중 인공감미료‧산화방지제 등 84개 항목 수수료 현실화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험·검사 업무에 투명성을 높이고 민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시험·검사법 개정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해 시험·검사 수수료를 개정·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기업법연구소는 오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동반성장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소상공인과의 효율적인 동반성장 및 식품산업 발전모색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의 성공적 도입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연세대 양준모 교수의 ‘동반성장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주제발표 후 정부·학계·산업계·언론 관계자의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및 총평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지난달 29일 가락몰 업무동 강당에서 가락시장 유통인 8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응급처치교육센터 강유진 팀장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유통인들이 스스로 생명의 파수꾼이 되겠다는 관심과 열의 속에서 진행됐다.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야간에도 영업을 하는 특성 때문에 다른 직업군보다 갑작스러운 심정지 사고 위협에 노출돼 있다. 유통인들은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용 인형의 흉부를 직접 압박해보는 심폐소생술을 체험했으며, 심폐소생술이 가족과 동료를 살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응급처치임을 알게 됐다. 강유진 팀장은 “심정지 시 4분 안에 적절한 응급 처치가 중요하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꼭 119에 신고해야 한다”며 “특히, 흉부아래 5cm에 위치한 심장 위치를 꼭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공사 정우철 시설안전팀장은 “앞으로 시장 내 응급상황이 발생 시 유통인들의 대응능력을 기르고, 보다 많은 유통인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6일 청주 오송 본원에서 정부·공공·산업·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Smart HACCP 협의체’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mart HACCP이란 IoT 기술을 활용해 각종 기록일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과 주요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데이터의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실시간 HACCP 종합관리시스템을 말한다. Smart HACCP 협의체에는 식약처, 농식품부, 검역본부, 국립축산과학원 등의 정부기관, 한국정보화진흥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식품산업협회,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 등의 공공기관,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농심엔지니어링, 엄선 등의 산업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겨울나무 등 민간기관까지 각계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주요 사업내용 및 안건에 따라 분과별 자문위원회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Smart HACCP의 보급 및 확산 △HACCP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 △ICT 기반 식품안전 이력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 등 HACCP인증원정보화사업의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발대식은 개회사·축사에 이어 조재진 전략기획본부장의‘HACCP 인증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이 사업과 직원이 늘어남에 따라 사무실 확장 공사를 마치고 이전하였으며 이전한 사무실의 장비 등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의 주요업무와 성과 등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공헌한 김진구 전회장과 박종명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는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6개 지역 22개 학교에서 1009명이 식중독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은 부산 지역이 7개교 490명, 대구(167명), 전북(123명), 경남(134명)이 각 4개 학교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경북은 2곳(64명), 경기 1곳(31명)에서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보건당국은 풀무원 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가 동일하게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 경기도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식중독 발생 원인식품으로 추정하고 해당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했고, 해당제품 유통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중독 의심환자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판정 시 회수‧폐기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 시‧도 및 시‧도교육청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식중독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앞서 지난 5일 모든 학교 영양사에게 해당 제품 정보를 문자로 공유(식중독 조기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3만2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2만90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5일 기준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27개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6.9%, 4.9% 상승한 수준으로, 올해 추석 성수품은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이례적인 폭염, 8월 하순부터 이어진 국지적 호우로 인해 채소·과일 일부 품목의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보면, 쌀은 전년도 생산량이 감소해 전통시장 기준 32.6% 상승했고, 장기화된 폭염으로 인해 배추·무·시금치는 작황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다. 또 봄철 이상저온 및 여름철 폭염 등으로 사과·배는 상품과(上品果) 비중이 줄었고, 밤·대추는 낙과 등이 증가해 추석 전 가격이 전년 대비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란은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크게 증가해 전년 대비 13.8% 저렴해졌고, 북어와 조기(부세)는 재고량이 충분해 가격이 하락했다. 정부는 올해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추석
“최근 중국 여행객 소지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연속 검출됨에 따라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고 남은 음식물과 함께 야생멧돼지 등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것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오순민 방역정책국장은 지난 5일 한국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미국에서 발생한 BSE에 대해서도 검역 강화 등에 대해 밝혔다. 중국 요녕성에서 지난 8월 3일 발병한 이후 하남성, 안휘성 등에서 7차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검역 과정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휴대한 순대와 소시지에서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와 동일한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되었으며선양을 다녀온 여행객이 가져온 축산물에서도 바이러스 유전자가 잇따라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 매개가 될 수 있는 야생멧돼지에 대해서 감염된 멧돼지가 죽어도 바이러스는 살아있기 때문에 포수협회 등과 협의해서 방역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