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가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혁신 역량강화 및 해외 의료기기 시장진출을 위해 나섰다. 협회 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김해동)는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공동 주관으로 오는 1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코리아 2017(Bio Korea) 개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시장진출 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제조기업과의 협력 및 성장전략을 공유하고 전략적인 시장진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과의 상생협력 필요성 및 사례 발표와 나아가 성공적인 협력 사례 발굴을 위한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파트너링 상담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포럼 발표 주제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의 협력 및 성장 전략(Crispina Tay Regional Technologist, Boston Scientific Asia Pacific) △아시아에서의 의료기술 이노베이션: 도전과 교훈(Mandar Gori Senior Manager, A*STAR)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되는 의료기기에 대한 품질검증을 위해 근육통 완화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개인용저주파자극기’, 손발 등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파라핀욕조’, 자동전자혈압계 등 33개 품목 225개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국민들이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 대상이며,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없이도 판매가 가능한 체온계, 임신진단테스트기, 콘돔 등 6개 품목 69개 제품도 포함이며, 수거는 6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수거된 제품은 품목별 기준에 따라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시험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부적합한 제품은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성능이 확보된 의료기기가 생산·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서울시는 10일 수술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통해 의료기기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초석을 다지는데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데이브 로사 수석 부사장과 서울특별시의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 및 관련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양측은 서울시를 첨단의료기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공동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에 로봇수술 교육서비스 사업 및 로봇수술 기법 개발을 위한 수술혁신센터설립을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증액투자를 이행하고, 이 분야 전문 인력양성 및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2017년 하반기 서울시의 공유 재산인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해 향후 10년간 관련 사업을 시행하면서 서울시로부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지원을 제공 받는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설립 예정인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의 수술혁신센터에는 다빈치 수술로봇 7대를 상시 설비로 설치해 국내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한 최소 침습수술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물실험시설 등에 부과된 과징금을 분할납부하거나 납부기한 연장을 허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개정된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시행과 관련해 세부기준과 방법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8월 9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동물실험시설 등 부과되는 과징금 분할납부 및 납부기한 연장 허용 △실험동물 관련 법정 의무교육 이수 대상 합리적 개선 △동물실험시설 등록·지정(4종류) 관련 서류 온라인 발급 등이다. 재해 등으로 재산에 현저한 손실을 입었거나 과징금 일시납부로 자금사정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 12개월 내에서 과징금 분할납부(최대 3회)와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처분대상자는 납부기한을 연장하거나 분할납부가 필요한 경우 납부기한 15일 전까지 식약처장에게 신청해야 한다. 실험동물 사용·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만 하는 의무 이수 대상을 기존의 동물실험시설 ‘설치자’에서 ‘운영자’로 변경해 해당 업무를 직접 담당·수행하는 사람이 교육을 받도록 했다. 또 동물실험시설등록증·우수동물실험시설지정서·실험동물공급자등록증·우수실험동
최근 인구 고령화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등으로 임플란트 시장은 노년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고정체 탈락, 염증발생 등 임플란트 시술에 실패하거나 신경손상 등으로 장해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임플란트 시술관련 피해구제 사건(96건)을 분석한 결과, 60대가 34.4%(33건)로 가장 많았고, 70대 와 80대도 각각 17.7%(17건), 2.1%(2건)로 ‘60대 이상’이 54.2%(52건)로 나타났다. 분쟁유형으로는 부작용 발생이 91.7%(88건)를 차지했고, 진료계약 중도해지 등 시술비 관련이 8.3%(8건)로 나타났다. 부작용(88건) 유형은 보철물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교합 이상’ 23.9%(21건), ‘고정체탈락·제거’ 21.6%(19건), ‘신경손상’ 15.9%(14건), ‘임플란트주위염’ 11.4%(1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발생 88건 중 당사자 간 분쟁으로 치료가 중단된 건이 39.8%(35건)로 나타났고, 임플란트 시술이 완료된 건은 60.2%(53건)이었다. 보철물을 최종 장착해 임플란트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은 최근 병원 별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MOU를 연장 체결했다.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은 지난해 3월 첫 협약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국내 아동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도 초록우산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사회복지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바노바기 메디컬그룹 박선재 대표원장과 초록우산 최철우 본부장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돌아보고 아동들을 위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노바기 메디컬그룹 박선재 원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내 아동지원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밝은 얼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디아나가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 메드트로닉과 손잡고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제세동기 전문기업 메디아나가 메드트로닉재팬과 환자감시장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발하는 환자감시장치는 모델명‘M32’다. 환자감시장치 ‘M32’는 산소포화도 측정 및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고 측정한 결과를 무선 및 이더넷으로 외부와 통신할 수 있는 최첨단 IOT를 접목해 원격진단이 가능한 스마트헬스케어 신제품이다. 중증만성질환자가 있는 각 가정에 보급돼 초고령화 사회에서 국가적으로 의료비의 절감과 함께 이에 대한 수요 또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오는 2018년 2월경부터 메디아나가 메드트로닉재팬을 독점 대리점으로 해 메디아나 상표로 일본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일본시장 판매를 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판매망이 넓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이번 계약은 메디아나가 18년 이상 지속적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와 거래를 하면서 개발, 생산, 품질, 납기 등 품질시스템에서 인정과 신뢰를 받아 이뤄낸 성과”라며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신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달 29일부터 4월 2일까지 광장동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16차 아시아태평양 대장항문학회(APFCP)’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관련 분야의 최신 수술, 치료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같은 기간 제5회 유라시아 대장직장학회(ECTA), 제10회 아시아 장루재활협회(ASSR), 2017 아태 장루협회(ASPOA) 총회도 함께 진행됐다. 올림푸스한국은 31일 ‘3D 플렉서블 스코프 복강경을 이용한 결장 직장 수술’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박지원 외과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 백정흠 외과 교수가 각각 발표자와 좌장으로 참여해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과 듀얼 에너지 디바이스 ‘썬더비트 타입S’로 진행된 수술 사례를 소개했다. 3D 복강경 시스템은 복강경 수술 시 3d 영상으로 입체감과 거리감을 구현해 병변 및 혈관 깊이의 파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지원한다. 또 썬더비트 타입s는 조직 절개 후 응고와 혈관 봉합을 신속하게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술의 효율성을 높
한국로슈진단(대표 리처드 유)은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인식향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신중독증 인식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임신중독증에 대한 임신부들의 인식 현황을 파악하고자 기획됐으며, 모바일 리서치 전문 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지난 7일부터 2017년 9일까지 임신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신부 10명 중 8명(79.2%)은 체중의 급격한 증가(44.4%), 부종(18.6%) 등 초기 자각 증상부터 심한 두통(39.2%), 우측 상복부 통증 및 심와부 통증(19%), 시력장애(13.6%), 고혈압(11.6%), 단백뇨 의심(10%), 소변량의 현저한 감소(4.6%) 등 중증 자각 증상까지 다양한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자각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자각증상을 경험한 임신부들의 약 40%(39.9%)는 증상들을 당연한 임신 증상이라 생각하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답변, 임신중독증에 대한 올바른 인지 및 경각심이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10명 중 단 2명(24.0%)의 임신부만이 자각 증상을 경험 후, 산부인과 등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고 답변했으며, 그 외의 임신부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대표 노창준, 안상욱)은 31일 공시를 통해 중국의 주요 의료기기 제조·유통기업과 향후 5년간 370억 규모의 CBCT(치과용 3D 디지털 CT 촬영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텍은 중국 의료기기 유통기업에 바텍의 덴탈용 3D 진단장비를 부분조립생산(semi-knockdown)과 기술 컨설팅 방식으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간 계약에 의거 기업 명칭은 공개되지 않는다. 바텍의 이번 공급 계약은 1000여대가 넘는 덴탈 이미징 제품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출하는 대형 계약으로 의미가 있다. 중국은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의료기기 시장으로 임플란트와 같이 입체적인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급증하며 덴탈 이미징 분야에서도 3D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바텍은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법인 및 생산공장 운영, 현재 2D 파노라마 시장 1위를 달성하는 등 단기간에 성장하고 있다. 바텍은 중국시장에서 자체 브랜드 유통망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당 계약과 같은 기술이전 등의 형태로 현지 제조업과 제휴해 유통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바텍은 이번 대형 계약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