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2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울산·경남 지역 한우브랜드 업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등급 활용강화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축산물 등급 활용강화 교육은 생산농가·관련단체 등을 대상으로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환류하여 축산물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부산경남지원에서는 거창축협(애우), 김해축협(천하1품), 울산축협(햇토우랑), 하동축협(하동솔잎한우), 울산의 생산자 브랜드 무룡산영한우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축산물등급 활용강화 사업’ 안내, 지역 브랜드와 브랜드 출하농가의 등급판정결과 분석 프로그램 소개 및 시연을 했으며,각 업체별 요청에 따라 배최장근 단면 사진, 판정결과 및 분석결과 등을 제공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를 진행한 최치환 지원장은 “지역 브랜드 업체와 협업을 통해 농가 등급결과 분석·정보제공과 교육, 지역 브랜드 발전을 유도하여 일자리 확대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관련 사료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사료시장의 7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2013년부터 지난 4년간 국내에 수입된 반려동물 사료는 6918억원에 달했다. 반려동물 사료의 수입은 2014년부터 수출 대비 매년 증가 추세다. 2014년 수출대비 수입물량과 금액을 보면 각각 6.5배, 10배에서 꾸준히 상승해 2016년 8.1배, 12.7배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출대비 수입 사료의 물량과 금액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사료수입 증가는 내수시장 잠식과 시장가격의 약세를 초래해 결국은 관련업계의 경제적 부담으로 되돌아올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정부는 국내 사료산업 기술지원을 확대해 수입 사료가 잠식한 국내 시장 상황을 개선해야 하며, 관련업계 역시 이에 대응하기위해 사료 가격·제품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체질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국내 반려동물 식품시장 4500억 규모 한국펫사료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식품시장 규모는 약 4500억원 규모로 추정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5월 3일까지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수출유망품목을 발굴‧모집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식품 가운데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은 라면 등 10개 품목이나, 수출 확대가 직접적으로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은 제한적이다. aT는 수출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국산원료 사용비중 등을 평가해 미래클 품목을 지정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외 이해관계자 등을 통해 유망품목을 추천받고 있으며, 품목의 차별적 기능, 수출국 예상수요 등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출유망품목 발굴과 육성을 aT가 주도하며, 전문 무역상사의 무역 플랫폼을 활용해 판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산 농산물 생산가공업체 및 생산자단체라면 누구나 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품목은 시장성 테스트, 시험수출 및 수출정착지원, 시장다변화 지원 등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고 기능성 검증 등 개별업체가 스스로 하기 어려운 세일즈 포인트를 발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한국 농식품의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aT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동물용의약품 수출시장 개척사업의 일환인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아시아 2개국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2018년도 한-아시아 동물용의약품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 번 행사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축산시장 규모가 크고 국내 제조업체에서 주력 수출시장으로 꼽는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동물약품 인허가 담당자인 말레이시아 농업부 공공수의업무국의 Dr, Zurina Binti Ramli 과장, Dr. Ketty Goh Siew Lin 수의사, 그리고 베트남 농업부 동물의료국의 Dr. Le Toan Thang 과장과 Dr. Phan Quang Minh 과장을 초청하여 한국동물용의약품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위상을 드높이는 데 초점 맞추어 진행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초청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동물약품 관리체계, 품질관리 시스템 및 산업현황 등의 소개를 진행하였으며, 검역본부 연구시설 투어를 통해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썼다. 이어 ㈜이-글벳, 우진비앤지㈜의 제조시설 견학을 통해 국내 최신 동물약품 제조 시설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또한, 각 초청국의 동물약품 산업 현황과 등록 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하여
쌀 소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가 주관하는 ‘2018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이 내달 1일 개막해 4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4대 식품전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과 연계해 진행되며, 총 48개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 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산업대전에서는 43개 업체가 참여해 652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19억900만원의 계약 체결(국내 8건, 12만5000달러, 해외 52건, 157만1000달러)을 통해 신규 유통경로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산업대전은 종합전시관과 기업관으로 구성되며, 단순 상품 전시가 아닌 쌀 가공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즐기는 다채로운 전시로 쌀가공산업의 다양한 가치를 소개할 계획이다. 종합전시관(8부스)은 쌀가공품 품평회 TOP10 선정 제품, 가정 간편식(HMR), 글루텐프리․영유아 등 제품 소개와 쌀가공제품 안내, 쌀가공산업 트렌드, 수출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26일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유망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One-Stop 수출지원사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주춤했던 對중국 농식품 수출의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통관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수출전반에 대한 프로세스를 현지전문가와 함께 분석해보고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업체관계자는 “중국 수출은 라벨링의 문제로 까다로운 점이 많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對중국 수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농식품 수출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됐던 부분은 라벨링 불합격으로 전체 통관거부 사례 399건 중 108건이었으며, 식품첨가물 규정위반(73건)과 서류미비(63건)가 그 뒤를 이었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농식품 중소수출업체의 경우 수출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수출국의 복잡한 법이나 절차 등에 막혀 시작단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시범운영하는 중국 One-Stop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One-Stop 지원사업은 aT가 2015년부터 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아세안 시장을 제2의 주력 시장으로 육성, 새로운 수출성장 동력을 마련코자 ‘新남방정책 실행을 위한 아세안시장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 수출업체, 바이어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aT 해외사업처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아세안지역 aT 지사별 수출확대전략 발표, 수출업체·바이어와의 전략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략회의에 앞서 아세안지역 바이어 초청 ‘세일즈 로드쇼’를 개최해 현장 계약식을 진행했고, 수출업체-바이어-aT가 함께 수출확대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농식품의 아세안시장 수출확대 의욕 고취 및 아세안 지역 내 K-Food 붐업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aT는 이번 전략회의를 기점으로,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를 아세안 지역본부로 격상하고, 호치민 지사 신규 설립, 미 개척시장인 CLM(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지역 파일럿 요원 파견 등 aT의 역량을 아세안 시장으로 전진 배치해 수출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라 아세안 시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부적합 식품을 수입한 영업자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수입식품 안전교육을 오는 5월 1일부터는 온라인 교육과정으로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교육과정 개설‧운영은 그 동안 교육수강을 위해 정해진 교육일정에 맞춰 영업자가 직접 교육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입식품 안전교육은 부적합 식품을 수입‧유통‧판매한 영업자에게 위생·안전 관리요령 등을 교육 받도록 하는 교육명령 제도로 부적합이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고 안전한 식품이 수입될 수 있도록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도입돼 시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영업자 스스로 안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 국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교육 수강신청과 교육이수는 수입식품 안전교육 인터넷 사이트(www.foodedu.or.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 엠디 하비버 라만 호세니(Md. Habibur Rahman Hosaini) 단장은 “1억 6천만의 방글라데시는 국민에게 안전먹거리 제공 등 식품안전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2주간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유익했다”며 “강의 내용과 현장 실습 등 모든 매뉴얼 자료가 본국에 돌아가 현장에 적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KOICA와 함께 추진했던 ‘방글라데시 식품안전 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27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4월 17일부터 2주간에 걸쳐 진행된 ODA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식품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 전수를 통해 방글라데시 공무원의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가 세 번째이다. 프로그램은 강의와 토론, 현장견학 및 실습 등 이론과 현장을 두루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HACCP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위해예방관리계획 등 식품안전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함께 HACCP 인증업체인 ㈜아워홈, ㈜풍림푸드, 남양유업 등의 현장견학을 통해 선진화되고 과학적으로 운영
건초는 산업체와 농가에서 섬유질배합사료를 만들 때 주로 이용하며, 수입 풀사료의 90% 정도를 차지한다.우리나라에서도 대표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를 이용하면 건초(수분 함량 20% 이하)와 헤일리지(수분 함량 40% 전후) 등 다양한 저 수분 저장 풀사료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비가 적은 5월은 ‘저(低)수분 저장 풀사료’ 만들기에 알맞은 때라며 생산 방법을 소개했다. 수확 시기를 맞은 IRG는 이삭이 80% 정도 팰 즈음 4일 이상 연속으로 비가 오지 않는 날을 정해 저수분 풀사료를 만든다.먼저, 이슬이 걷히는 오전 9시 이후에 수분 증발 촉진 장치를 부착한 ‘모우어 컨디셔너’로 수확하고,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그대로 둬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을 날려 보낸다.수확한 작물로 건초를 만들려면 수확한 다음 날부터 3일 정도 1일 1회 뒤집는 기계(테더)로 뒤집고(반전), 헤일리지를 만들려면 풀을 벤 후 2일 정도 뒤집는 작업을 해준다.마지막으로 잘 말린 풀은 집초기(풀 모으는 기계)로 모아 바람골을 이용해 반나절 정도 더 말린 다음, 오후에 두루마리(롤) 형태로 만들어 비닐로 감는다(곤포 작업). 이렇게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