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이달 13일 경남 진주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내 인공조림지의 고로쇠·우산고로쇠나무에서 새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의 적정 출수시기를 예측하고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인공조림지에 재배하는 우산고로쇠나무(소경목) 수액의 출수량 모니터링 및 구성성분 분석을 수행해왔다. 고로쇠 수액은 최저기온 -5∼-3℃에서 최고기온 8∼10℃ 범위일 때 출수량이 증가하였으며 올해 진주시의 경우 1월 초부터 출수 적정 기온 범위에 해당하여 출수시기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채취에도 불구하고 1본 당 평균출수량은 산림청이 제시한 소경목 기준 생산량 12리터에 달했으며 수액의 주요 구성성분인 자당, 포도당 등 당류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성분의 함량면에서도 기존 알려진 고로쇠 수액의 성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고로쇠수액은 채취기간이 3주 내외인 단기소득임산물이기 때문에 적정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며 “조사지를 점차 확대하며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설을 맞이해 산양삼 주요 생산·판매지역을 중심으로 16일부터 23일까지 산양삼 불법판매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합동단속은 특히 산양삼 품질검사 합격증 미부착, 중국산 삼, 인삼을 산양삼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특별 관리임산물로 지정된 산양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국민 건강을 지키고, 정직한 생산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 산양삼 생산지에서의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에 대해서도 단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품질검사를 받지 않고 산양삼을 판매할 경우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19 스마트산림대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산림 경진대회(매뉴얼 및 활용사례 분야) ▲스마트산림 공모전(아이디어 분야) ▲‘스마트국방과 산림’ 특별강연 ▲산림드론 테크데이(Tech day) ▲스마트산림기술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스마트산림 경진대회(매뉴얼분야, 활용사례분야)와 공모전(아이디어 분야)에는 정부 및 지자체 산림 공무원, 산업체, 대학생 및 고등학생 등이 참여하여 총 29건의 사례가 제출돼 심사를 통과한 9건에 대한 최종 순위는 현장 발표를 통해 정해졌다. 산림공무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하는 스마트산림 매뉴얼 분야에서는 중부지방산림청의 ‘GIS앱(Q-field)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현장업무 활용 매뉴얼’이, 산업체 대상 스마트산림 활용사례 분야에서는 ㈜하늘숲엔지니어링의 ‘산림현장의 디지털화를 꿈꾸다’가,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경북대학교 김용욱 학생의 ‘나무 인바디’가 각 분야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20일에는 ‘산림드론 테크데이(Tech day)’에서는 산림현장에 최적화 된 드론을 소개하고 현장 시연을 통해 활용 기술을 공유하는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13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박종호 산림청장은 취임사에서 “산림이 주는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리고, 산림의 가치를 창출한 사람들에게 노력에 대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산림청의 고유미션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산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산촌정책과 일자리정책 연계, 산림재해 신속 대응, 산림을 통한 국제사회 번영 증진 기여 등 등 미래 산업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박종호 청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29년여 간 산림자원과장, 주 인도네시아 임무관(林務官), 국제협력단장, 산림자원국장, 산림이용국장,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산림 전문가로 지난 2018년 10월부터는 산림청 차장으로 재직해왔으며, 이번 정부인사에 따라 내부 승진하여 청장으로 임명됐다.
유명산, 천보산 등 전국 147개 자연휴양림을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처리할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 곳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숲나들e’ 서비스를 이달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연휴양림은 전국에 170개(국립 43, 공립 104, 사립 23)가 운영 중이며, 연간 약 1,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이다. 그간 전국 자연휴양림 170개가 운영 주체마다 각각 운영되고 있어 예약시스템은 123개나 존재하게 되었고, 운영정책마저 제각각으로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었다. 이에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플랫폼 구축을 위하여 산림정책 국민멘토단을 운영하는 등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이름도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숲나들e’로 정해졌다. 지난해부터 자연휴양림의 통합 정책을 마련하고자 국민들과 공·사립 휴양림 운영자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1월 표준정책을 제정하였고, 6월부터 ‘숲나들e’를 시범운영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3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는 카카오의 인공지능인 ‘카카오 i’를 통해 음성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지난 15일공공부문 종사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림치유프로그램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사업 및 안전분야의 발전을 위해 추진한 국민 생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축산농가 및 방역현장 관계자 숲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 도입”아이디어를 확대 적용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첫번째사례이다. 이번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지역주민센터(세종시 아름동) 공공종사자 및 관계자 총 30명이 참여하여, “오감만족 숲 길라잡이”와“통나무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가졌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정석찬 본부장은“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것”이라며“추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종식 될 시 축산농가 및 현장관계자 대상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17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미세먼지 대응 동아시아 도시숲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대국민 안전을 위해 점차 커져가는 미세먼지 문제 및 피해의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의 도시숲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성공 모델 및 경제적 가치를 상호 공유하고 동아시아 도시숲 네트워크 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깨끗하고 시원한 도시숲 가치의 경제적 평가 및 사회적 공유’ 및 ‘미세먼지 저감능 향상을 위한 도시숲 조성 모델’의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전범권 원장은 “동아시아 도시의 미세먼지 및 폭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과 공동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도시숲의 과학적 진단과 경제적 평가를 위한 장기적 연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깨끗하고 시원한 동아시아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16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시험원서를 접수한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아파트단지, 공원 등 생활권 수목의 관리를 비전문가가 주로 시행함에 따라 농약 오·남용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나무의사 자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자격시험의 신청자격은 관련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하거나 수목진료 관련 경력 및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이다. 응시 방법은 한국임업진흥원 나무의사 자격시험 누리집(namudr.kofpi.or.kr, 이하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응시 원서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회 1차 자격시험은 전국에서 1,500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전의 2개 중학교에서 10월 19일에 치러지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구길본 원장은 “국민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책임지는 나무의사는 최근 생활권 녹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미래의 핵심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수목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나무의사 자격제도가 수준 높은 전문가로
향후 남북한간 산림협력의 거점이 될 ‘남북산림협력센터’가 경기 파주에 들어선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4일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과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종환 파주시장,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내빈과 주민대표에게 기탁된 북한나무는 북한과 교류를 통해 얻은 종자로 키운 묘목이다. 이 평화목은 향후 센터내 ‘북한나무 정원’에 식재될 예정으로 평화와 번영이라는 상징성을 담고있다. 산림청 남북산림협력 조병철단장은 “비정치적이고 인도주의적 성격을 갖는 남북산림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호혜적 협력”이라면서 “남북산림협력센터를 통해 산림협력을 차질 없이 지원함으로써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과 ‘숲으로 만드는 평화와 번영’이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27일 ‘북한 산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라는 주제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남북협력 활성화를 위한 산림과학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북한의 산림복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림이 회복되는 속도는 다소 더딘 수준”이라고 지적하고한반도 산림 회복을 위해서는 남북 산림협력을 통해 인공조림 기술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지자체·전문가(위성영상, 북한학, 산림학 등)·민간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포럼에서는 2018년 북한 산림실태 모니터링 결과 등 최근 북한산림정보를 공유하고, 그에 따른 시사점 제시와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018년 산림실태 모니터링 결과 지난 10년간 황폐지 면적은 약 22만ha 감소해 황폐화가 다소 둔화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북한 산림복구 노력에 비춰볼 때 산림이 회복되는 속도는 다소 느린 것으로 판단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최근 남북 산림협력의 효과성 분석 결과 160조원의 산림공익기능 가치 창출, 1,000억원의 탄소배출권이 확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