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수산식품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최대수출국인 일본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6일에서 9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되는 ‘2018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올해 28번째로 참가 중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이번 박람회에는 일본기업 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 세계 80여개국 기업이 출전하며, 방문하는 식품바이어는 약 8만명에 이를 정도다. 한국관에는 국내 식품기업 117개사가 참가해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타국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한다. 특히, 그동안 개별적으로 참가해왔던 지자체가 한국관으로 통합해 참가하며, 신규 참가업체 비율이 전체의 64%일 정도로 여느 때 보다 대일 수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최근 한국식품의 대일 수출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대일 수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한류 붐이 최고에 달했던 2012년 이후 5년만에 20억달러를 달성했다. 한일 관계 악화이후, 대일 농식품 수출은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최근 치즈 닭갈비 열풍으로 신주쿠 코리아타운이 활성화 되고, TV에서 한류스타의 출연이
국내 기업들이 자사의 우수 제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오프라인 판매 거점이 마련된다. 케이엘에프(대표 신민철)는 한국 기업의 중국 북경 우정국의 민중 편의 우정국 내 한국상품 생활관 입점을 지원하는 상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5일 Go-To-China 플랫폼을 전격 발표했던 함샤우트(공동대표 김재희 함시원)와는 국내 기업들의 입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 및 리드발굴 MOU를 체결했다. 북경시와 북경 우정국이 진행하는 민중 편의 우정국 사업은 국내 농협하나로마트와 비슷한 유통채널 개념으로 북경 내 700여개 우정 지점을 갖고 있다. 이중 민중 편의 우정국 한국상품 생활관 매장은 현재 동청안와이, 시청니우지에, 시청용안루 등 7군데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북경 우정국은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우수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이 비즈니스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 마련을 위해 한국 파트너사로 케이엘에프를 선정, 이달 초 현지에서 상호공동 경영 계약을 체결했다. 올 한해 북경 내에 민중 편의 우정국 한국상품 생활관 매장은 100여개가 오픈 될 예정이며, 북경 우정국 내 한국상품 생활관 1호 매장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6일 농협중앙회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청년 농업 CEO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태웅 총장과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양 기관의 업무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한농대 졸업생의 안정적 판로확대를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협력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4개항에 대해 상호 지원 및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농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졸업생이 생산한 농축산물이 농협경제지주가 보유한 전국 각지의 유통채널을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기대, 이를 통해 현장에서 판로 걱정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한농대 출신 청년 농업 CEO의 조기 정착과 창업 여건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허태웅 총장은 “탄탄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농협경제지주와의 업무협약으로 한농대 졸업생들의 판로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라며, 평균 나이 31세인 한농대 출신 청년 CEO들이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조기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협경제지주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7일 대전지원의 HACCP 워킹그룹을 시작으로 HACCP 인증 준비업체를 위한 워킹그룹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 워킹그룹은 HACCP을 추진하는 업체가 HACCP을 이해하고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집중 운영하며, 업체의 참석률을 높이고 참석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6개 지원에서 각 3회, 총 18회를 운영한다. HACCP 워킹그룹은 올해 11월 말까지 HACCP 적용을 완료해야 하는 식품 및 축산물 업체들을 대상으로 HACCP 이해도 제고 및 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선행요건관리, 관리기준서 작성 및 관리방안 등 실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HACCP 운영 우수사례 소개’를 신설해기 인증업체의 실무자가 HACCP 인증을 준비하는 업체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대전지원의 경우 본원 1층에 마련된 체험관을 활용하는 등 워킹그룹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장기윤 원장은 “워킹그룹의 운영을 통해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HACCP 준비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HACCP인증 후에도 내실화 있게 운영할 수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유병렬)은 중소식품기업의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과정을 경기 수원시 소재 교육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7일 진행될 ‘식품법규와 표시기준 핵심’과정은 관련 법규와 표시기준이 자주 개정돼 업계에서 적용하는데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하고자 개설된 과정이다. 지난해 운영 시 적합한 사례와 쉬운 설명으로 현업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돼 4.6 이상(5점 만점 기준)의 높은 강의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매 기수 200% 가까운 모집 경쟁률을 나타냈다.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많은 5기수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될‘소규모업체를 위한 HACCP 실전’과정은 올해 신설 과정으로 기존에 운영한 소규모업체를 위한 HACCP’과정이 기초과정이라면 이 과정은 보다 실질적인 실행 내용에 입각한 심화과정이다. 교육내용은 소규모업체 작업장 설계방법, 선행요건관리기준서 및 관련 일지류(서식, 점검표) 작성, HACCP관리기준서 및 관련 일지류(서식, 점검표) 작성, 한계기준설정, HACCP 인증평가 대응 등으로 실무적으로 꼭 필요한 내용들을 실습을 병
남해는 4면이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바다로 둘러싸인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해안 경치가 아름다운 섬인 동시에 한우로도 유명하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잔잔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예쁜 농장이 자리 잡고 있다. 지형으로 보아 멋지고 근사한 펜션이 있을법한 곳에 농장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조경 때문인지 눈에 거슬림이 없다. 더욱 놀라운 것은 농장 한 울타리 안에 맛있는 한우고기를 파는 식당이 있는 한우리더 K-Farm 농장이다. 농장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하세길 사장(남해군 이동면)은 소를 잘 키우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자기가 키운 소를 전량 자신의 식당에서 판매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실제로 생산자들이 모여 농업법인을 설립하여 생산과 판매를 함께 하는 사례는 많이 있지만, 개인 혼자서 생산과 판매를 완벽하게 실현한 사례는 보지 못했다. 토지가 없어 농사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작은 배로 고기를 잡던 그는 배를 팔아 81년 소 한 마리로 한우 사육을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해 여러 가지 가축을 사육하던 하 사장은 한우에 집중하여 사육 규모를 200두까지 늘려 89년도에는 농업인후계자 전국 대상과 함
지난해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실적을 보면 물량은 9만2882톤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거래금액은 4892억5600만원으로 전년대비 13.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2017년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실적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거래실적 분석의 목적은 해마다 수산물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피시플레이션 시대에 직면해 침체된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가 발표한 전국 17개 도매시장법인의 전체 물량이 6.2% 감소, 거래금액이 6.3%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가락시장의 거래실적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수도권 내 도매시장인 구리농수산물시장은 물량이 3만3557톤으로 전년대비 7.8% 감소, 거래금액이 1342억8900만원으로 2% 줄었고, 노량진수산시장의 경우 물량이 6만3891톤으로 전년대비 8.2% 감소, 거래금액이 3163억2800만원으로 4.2%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가락시장의 물량과 거래금액이 증가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공사가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 도매시장법인을 대상으로 거래방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은 젖소, 양떼, 염소, 산양들이 뛰어노는 산지생태목장 체험관광 및 먹거리 홍보를 위해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산지생태축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산물 및 유제품 등 생산 먹거리 홍보를 위해 연천명성한우, 괴산하늘목장, 평창보배목장, 금산이담산양목장, 김천추풍령 산양목장, 구례초원(지리산치즈랜드)목장, 칠곡양떼목장, 평창산너미목장 등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산지생태축산 홍보관’에서는 어린이와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다양한 방목체험목장을 소개하고 동영상 상영, 안내지도 전단지 및 포스터 등을 활용,방문객에게는 좀 더 자세한 상담을 통해 산지생태목장이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이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홍보되는 유제품을 포함한 축산물은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방목한 가축에서 얻는 신선한 생산물이라는 내용을 홍보관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예정이며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질 좋고 신선한 한우,염소고기·즙, 요거트, 치즈 및 산양유 등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여특히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은 주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28일 수원 소재 농진청 중부작물부에서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 했다. 이자리에서류갑희 이사장은 현장의 소리와 고객의 의견을 사업 전반에 적극 반영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 기술사업화 지원 △벤처·창업기업 육성 △기술 및 품종 수출지원 △기술금융 지원 △ICT 현장상용화 △민간 종자기업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일자리 핵심 사업을 선정하여 신규 일자리 창출 700명, 사업화 성공률 41.8% 달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 기술사업화 지원 : 일자리 358명, 사업화 성공률 41.8% 달성 재단은 올해 기술이전 사업화성공률 41.8%를 달성하기 위해 6개 사업 198개 과제에 12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기술사업화의 핵심인 시제품 제작과 양산화 지원을 더욱 확대(83社/74억원→89社/97.2억원)하여 기업의 매출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 등이 개발한 기술에 대한 효과검증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하여 현장의 우수한 농업기술의 상용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실용화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 대구지원은 지난달27일 현장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 경북지역 식품 및 축산물 제조가공업체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정책방향과 지원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업종별 중점관리사항 및 HACCP 운영방안을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구지원의 현장자문단은 식품, 축산물 및 안전관리통합인증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HACCP인증원 대구지원에서는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양재혁((주)샤니 품질관리팀장) 자문위원은 “HACCP 인증 또는 준비 업소가 좀 더 수월하게 HACCP을 운영할 수 있도록 소통 및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예정 대구지원장은 “HACCP 운영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다양한 현장의견을 개진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간담회 운영을 통하여 지속적인 소통 및 협조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