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농협(김병원 회장)은 2월 28일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축산농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 지원을 위해 올 9월말까지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 특별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가축분뇨법에 따르면 대상 농가가 3월 24일까지 허가신청 또는 신고할 경우 일정 기간 이내 허가 및 신고 수리가 가능하다. 즉,‘적법화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농가의 경우 이행계획서를 9월 24일까지 제출하면 이행계획서를 평가해 농가별로 적법화에 필요한 이행기한을 최대 1년까지 부여할 수 있다. 농협은 이와 같은 축산농가의 무허가 적법화를 적기에 지원하고자 이행계획서 제출기한인 9월말까지 특별상황실을 설치하여 축산농가의 적법화를 적극 지원한다. 한편, 농협경제지주(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개정된 법률에 대한 안내 및 일선 조직 개편을 위해 일선 축협에서 무허가 축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6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법화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국사료협회는 지난 27일 총회를 갖고 2017년도 결산과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추경예산 및 이사변경에 대한 의결권은 이사회에 위임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료기기 연구·개발자, 제조업체 등이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허가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교육하는 ‘디딤돌 사업’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딤돌 사업은 의료기기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시험·검사방법 등 의료기기 허가·심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의료용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3D프린팅 기술 적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설명 △의료기기 기술문서 작성 △건강보험 등재 관련 내용 △신개발 의료기기 임상 사례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 평가방법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교육대상별로 기초·심화·전문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한편, 의료용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조되는 제품들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적용 사례 등을 담은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기기 연구·개발자 등이 역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동식을 공급할 때 사용되는 피딩 백·튜브 등 제품에 대해 식품용 기구 기준·규격적합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 양주시 소재 협성메디칼과 인천 남동구 소재 동화판다가 각각 제조해 판매한 ‘영양공급용기’에서 프탈레이트(DEHP 등)가 용출규격을 초과해 검출, 해당제품을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 양주시 소재 케어메이트가 식품용 기구로 정식 수입신고하지 않고 판매한 ‘영양공급용기’ 제품과 경기도 하남시 소재 가주헬스케어와 경기도 용인시 소재 두원메디텍이 각각 판매한 ‘영양공급백’과 ‘영양액주입세트’ 제품은 총용출량 규격이 초과돼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 됐다. 한편, 식품용 기구에서 프탈레이트와 총용출량 등을 검사하기 위해 물, 4%초산, n-헵탄 각각을 용출 용매로 사용하는데 물, 4%초산에서 용출한 결과는 모두 적합했으나 n-헵탄으로 용출한 결과에서만 현행 용출규격에 부적합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방청 및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에 적발된 제조업체에는 대체 소재 적용 등 식품용 기구의 기준·규격에 적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2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년 상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농식품마케팅대학은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aT 농식품유통교육원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2004년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농산물 유통개선과 식품산업을 선도할 핵심 전문인력 약 3000여명을 양성해 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농식품 산업 리더 육성 교육기관이다. 이번 입학식에는 농산물 CEO MBA과정, 농산물 마케팅 경영인·전문가, 농식품 미래유통 혁신리더, 농식품 대량수요처 경영인·전문가 등 4개 과정에 유통종사자 및 식품, 외식업계 임직원 14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드론 활용 등 첨단산업과 농업 분야를 접목한 교과목을 개발함으로써 미래형 농식품 유통혁신에 중점을 뒀다. 농산물 CEO MBA과정은 1년, 기타 3개 과정은 6개월 과정으로 운영돼 올 6월말에 하반기 마케팅과정, 미래유통과정, 대량수요처 과정을 새로 모집할 예정이다. aT 조해영 유통이사는 “농식품 시장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시장 확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 환경에 발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에서는27일~28일 양일간시·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의 업무 담당자와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분야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및‘전국 젖소 유방염 방제’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축산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교육에서는 올해부터 반려동물과 오리에 대한 항생제 내성 검사를 실시함에 따라 해당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항생제 내성균 감시 체계의 필요성 및 외국 사례에 대한 강의와 ’18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 수행 지침 및 추진 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반려동물 항생제내성 분야 전문가인 황선영 소장과 김소은 박사(해마루 동물임상의학연구소)는 반려동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과 공중보건학적 위해를 소개하고 반려동물에서 내성관리를 위한 국내 실태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영주 교수(경북대 수의대)는 오리에서 주요 세균성 질병과 국내 오리에서 분리한 식중독세균의 항생제내성 현황 소개와 함께오리의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성을 강조했으며임숙경 연구관(검역본부)은 참여 기관별 임무와 세부 수행지침 및 일정, 반려동물 및 오리의 항생제내성 검사 방법 등에 대한 기
‘나도 성폭력·성추행 피해자’라고 밝히는 ‘#미투(Me Too) 운동’이 분야를 막론하고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27일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이 ‘#미투 운동’에 동참해 화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에서 우리사회에 만연한 직장 내 잘못된 성희롱 및 성폭력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위드유(With You) 캠페인’에 동참을 선언하며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축평원 경기지원의 ‘#위드유 캠페인’은 우리 사회 직장에서 벌어지는 ‘젠더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 문제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전 직원이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개선하는 등 건강한 조직 문화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러 직원들의 뜻을 모아 자발적인 기획과 참여로 시작되었다. 이날 전개된 ‘#위드유 캠페인’은 직장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두시간 가량의 사내 전문강사를 활용한 집체교육과 함께 직장 내 성폭력 근절을 목표로 자신의 다짐을 적어보는 ‘위드유 피켓 만들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만들어진 피켓에는 ‘나의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겠습니다.’, ‘꾹 참지말고 함께하자’, ‘나
27일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전체 재적회원 103명 중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동약수출 유공업체와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진 1부 행사에서는 2017년도 동물용의약품 수출 유공업체로 선정된 녹십자수의약품㈜(대표 김승목)과 베트올(주)(대표 김정미)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었고, 수출 유공자로 선정된 우진비앤지㈜ 양무성 이사, ㈜한동 이인태 상무에게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회원사 임직원 중에서 동물용의약품 수출유공자로 선정된 베트올㈜ 김종훈 전무이사, SB신일(주) 김나영 계장, ㈜코미팜 정성화 대리, 한국썸벧(주) 김종찬 대리에게는 협회장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협회 기술연구원의 강서영 전임연구원에게는 장기근속 표창이 수여되었다. 곽형근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금년도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대내외적인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협회에서는 회원사를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회원사가 잘 화합하여 힘과 지혜를 모아
빠른 전파와 100%에 가까운 폐사율로 한번 발생하면 양돈산업을 초토화시키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 fever, ASF)이 최근 유럽을 비롯해 러시아-몽골지역까지 창궐하고 있어 국내 축산업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높은 폐사율에도 불구하고마땅한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유입을 차단하는 것만이 유일하면서도 최선의 방법중 하나이다. 최근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의 축산용 소독제 ‘버콘S (Virkon S)’가 고병원성 동물 감염 질병 예방과 차단방역에 뛰어난 살균 효과를 입증 받아 주목 받고 있다.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인 영국 퍼브라이트 동물 질병 연구소(Institute of Animal Health)1 실험 결과, 1:800으로 희석한 버콘S가 가축분뇨가 있는 4 ˚C 이하의 저온의 실제 축사 환경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같은 감염질병 바이러스를 살균 소독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랑세스의 버콘S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물론,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류의 살균 소독에 뛰어난 효능이 입증된 동물용 소독제다. 특히, 가축 전염병 예방용 살균소독제로 전 세계에서 널리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26일 김천대학교 대회의실에서박봉균 검역본부장, 김천대 강성애총장, 교육원장, 산하협력단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김천대학교(이하 김천대)와 교육 및 학술서비스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 및 학술서비스에 관한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지역사회 인재양성 및 발전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검역본부는 김천대에 평생교육과정 및 전문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할 수 있게 되며, 양 기관은 도서관 시설 및 자료를 상호 이용할 수 있게 된다.검역본부는 32개의 평생교육과정, 20개 이상의 전문자격증 취득과정을 통해 소속직원의 창의적 직무 수행 및 미래지향적 역량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양 기관의 도서관은 대출·복사서비스 등 기관 내 시설 및 자료를 상호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디지털 복제 허용범위 내 전자배송을 통한 자료 이용 등 대학 구성원과 기관종사자의 역량강화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검역본부 관계자(본부장 박봉균)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김천대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검역본부로 거듭날 것”이며, 소속직원들의 역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