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북지역을 포함한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산림복원을 위해 예산 14억원을 투입, 산림훼손지 11ha에 대한복원을 본격 추진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산림 총면적 114,612ha에 달하는 민북지역은 자생식물과 귀화식물 4,499종 중 약 2,504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며 산림생태계 건강성 유지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이번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복원 대상지 선정을 위한 설계, 시공 등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하반기에 내년도 복원 대상지 타당성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산림복원사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산림자원법 시행령도 마련한다. 산림자원법은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의 유지·증진을 위한 산림복원 기본원칙으로 ▲산림복원의 정의 ▲기본원칙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산림복원대상지의 실태조사 ▲산림복원지의 사후 모니터링 ▲산림복원의 소재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락삼 백두대간보전팀장은 “지난 50여 년간 일궈낸 성공적인 산림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DMZ 일원의 식생복원 및 산림건강성 회복에 힘쓸 것”이라며 “나아가 남북 교류가 확산되면 북한의 황폐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기술을 전파할 계획”이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남북산림협력포럼(이사장 정은조)과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으며▲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 협력 ▲국민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공식웹사이트와 연계홍보 ▲기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약속했다. 김재현 청장은 “임업단체의 산림녹화 경험을 통해 성공적인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임업관련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국민공감대와 참여를 바탕으로 남북 산림협력 국민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북산림협력포럼은 지난 1월 28일 설립된 산림청 소관단체로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한국양묘협회, 한국임업후계자협회, 목재단체총연합회, 한국산림경영인협회 등 주요 임업관련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 산림생태·경관·정서적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국가산림문화자산 5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5곳은 ▲전라북도 남원시 향교동 산림녹화탑,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십일천송, ▲경상남도 의령군 신포숲, ▲강원도 횡성군 오원리 사방시설 유적,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소나무숲이다. 남원시 향교동 산림녹화탑은 3단으로 구성된 석조물이며 탑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로 ‘백세청청(白世靑靑)’이 새겨져 있다. 비문에는 산림녹화 유공자들의 뜻을 기리는 성명을 남겨 후세에 길이 남도록 했다. 하동군 악양면 십일천송은 11그루의 소나무가 어우러져 하나의 큰 소나무 모양을 그리고 있다. 이는 선도수련 도인들만 갈 수 있다는 11천도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공생과 상생을 의미한다. 십일천송은 악양면 노전마을 입구 어귀에서 재앙을 막는 당산나무로 1900년도에 식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령 신포숲은 ‘마을 동쪽을 가려야 좋다’는 풍수설에 따라 조성된 숲이다. 숲을 이루는 소나무와 참나무 등의 수형이 우수해 경관이 아름다우며 숲속에는 산책로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의 풍광을
지난해 퇴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경륜을활용한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사업이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도 지속하게 됐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이하 노하우플러스·Know-how+)’의 일환으로 진행한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이 2019년도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노하우플러스사업은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모범 퇴직공무원을 국가의 인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첫 도입됐다. 산림청은“퇴직공무원 15명으로 구성된 방제자문위원이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품질을 높이기 위해 방제전략과 방제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활동기간은 오는12월까지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2월부터 12월까지 1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현장점검, 예찰 작업인력에 대한 기술지도 등 총 3,565회의 활동을 수행했다. 김원수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퇴직공무원들의 높은 현장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은 방제사업 진행시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산림병해충 방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우리나라 산림·임업 분야를 대표하는 단체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산림·임업 단체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재현 청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산림청의 2019년 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림산업 활성화와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임업인 소득 증진 등 사람 중심의 산림이용·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재현 청장은 “국민 중심의 산림행정을 펼치고 좋은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라며 “숲이 주는 혜택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임업현장과 협업을 활발히 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살아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25일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우리 임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밤재배자협회 등 9개 임산물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장터에는 제수용품인 밤·대추·곶감을 비롯 표고버섯·산나물·잣 등 산지 임산물을 직접 판매한다. 임산물 단체들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액 10만 원 이하의 상품과 선물세트를 시가 대비 10~40% 낮은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구매자들에게 추첨권이 주어지며, 구매자들은 추첨을 통해 임산물 선물세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안병기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명절마다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우리 청정 임산물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우수한 품질의 임산물을 할인가에 구입하셔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산림분야 전공 대학생의 직업·진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알쓸산잡(JOB) 현장캠프(이하 현장캠프)’ 참여자를 오는 2월 1일까지 모집한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산림분야 직업 현장 캠프’로 진행되는 현장캠프는2월 14일부터 1박 2일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양산)에서 진행되며, 4가지의 산림분야 직업 △나무의사 △소나무재선충병 검경·진단원 △드론조종사 △산림병해충 예찰·조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산림분야 전공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www.kofpi.or.kr)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chaemin2@kofpi.or.kr)로 제출하면 된다. 구길본 원장은 “미래세대의 직업·진로 체험 제공을 통해 산림분야 일자리 인식 개선 및 취업준비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난 20일 대한(大寒)이 지나자마자 홍릉숲의 복수초가 처음으로 노란 꽃잎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22일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의 복수초는 최근 15년 동안의 평균 개화일(2월 12일)보다 21일이나 빠르게 개화한 것으로 1월에 꽃이 핀 것은 관측이 시작된 이래 이번이 네 번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 복수초의 개화는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릉숲 복수초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15년∼’19년)의 평균 개화일자는 1월 23일(±8일)로 과거 10년간(’05년∼’14년)의 평균 개화일자인 2월 22일±5일에 비하여 약 한 달가량 빨라졌다. 이달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한낮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마른 낙엽 아래 숨어 있는 꽃눈들까지 차례로 피어나 황금빛 노란 자태를 뽐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생태연구과 임종환 과장은 “활짝 핀 복수초를 보기 위해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가장 좋다”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활짝 핀 노란 복수초를 매년 홍릉숲에서 보기 위해 꺾어 가거나 캐가는 것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오는 18일 서울시 동대문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전국 산불진화 헬기 조종사 11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항공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사격장 및 일반화재 등의 헬기진화체계 ▲산불진화 환경에서의 비행착각 대응방안 ▲야간산불 헬기진화 준비 및 안전대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유관기관 간 산불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불합동진화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과 헬기 조종사들의 노후준비를 위한 특강(‘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힐링재태크’, 평생자산관리연구소 유평창 소장)도 열린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국방부, 소방청, 지자체 등과 공조해 산불방지와 항공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산불진화 헬기의 안전대책 마련과 산불대응체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과 육군이 한반도 중부지역을 동·서로 잇는 핵심생태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 일원 산림에 대해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육군과 15일 충남 계룡대에서 비무장지대(이하 DMZ) 일원의 생태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의 남북군사합의와 DMZ의 생태적 가치를 고려한 산림생태계 관리를 위해 협력과제 확대와 ‘산림청과 육군 업무협의회(가칭)’ 구성을 통한 협력관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림조사, 산림재해방지, 산림복원, 전술도로 임도화, 산림경영대행 및 산림교환, 폐 군사시설의 산림휴양공간 활용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DMZ 일원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현 청장은“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DMZ 일원의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재해예방과 생태적 가치 증진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협력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