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업자가 손쉽게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식품과 축산물에 대한 HACCP관리 표준기준서를 전산화한 ‘HACCP관리 전산기준서’를 개발하고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산기준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식품과 축산물에 적용하고 있는 ‘HACCP관리 표준기준서’를 전산화한 것으로, 영업종류별 13종, 식품·축산물별 917종의 HACCP 관리기준을 담고 있다. 사용방법은 영업자가 인터넷(http://fresh.ihaccp.or.kr) 등록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업체에 맞는 정보를 선택만 하면 맞춤형 HACCP관리 기준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HACCP 관리 전산기준서 도입을 통해 HACCP적용·운영 시 영업자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HACCP 적용을 활성화해 농장부터 식탁까지 식품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르밀(대표 남우식)이 새로운 기능성 발효유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푸르밀은 신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발효유인 ‘N-1(이하 엔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엔원은 감기와 독감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체내 면역세포 중 하나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 활성화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플레인과 블루베리 2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NK세포는 외부 침입 병원균이나 암세포 등 비정상세포를 정확히 구별해 제거하는 면역세포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NK세포 활성도 역시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산균 요구르트인 ‘엔원’은 최근 고려대(동물실험)와 연세대(임상시험)에서 진행된 임상실험을 통해 해당 제품에 포함된 김치유래유산균(nF1), 비피더스균, 카제이균이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감기 예방과 다양한 면역 질환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암세포까지 잡아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엔원은 1995년 출시한 유산균 발효유 대표브랜드인 ‘비피더스’ 제품의 뒤를 이을 야심작”이라며 “국내 출시된 기존 유산균 음료와는
최근 건강에 신경 쓰는 젊은 층이 늘면서 음료업계에서도 건강에 좋은 원료를 골라 넣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뿌리채소를 주재료로 한 식음료가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뿌리채소인 비트나 당근 같은 원료는 체내 독소를 배출해준다는 클렌즈 주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뿌리채소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 뿌리 속에 영양분을 그대로 간직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 면역력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혈행개선 돕는 비트·당근 서양에서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꼽히는 레드비트는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인’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흙 속의 루비’, ‘땅 속의 붉은 피’로 불리는 등 혈행 개선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다. 풀무원녹즙은 혈관 건강에 좋은 레드비트와 당근, 뿌리채소 5종을 담은 기능성 녹즙 ‘하트러브 레드비트&당근’을 출시했다. 혈행 개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레드비트와 당근을 생즙 그대로 넣고 대표적인 뿌리채소인 콜라비, 우엉, 연근, 양파, 더덕까지 한 병에 담은 건강음료다. 특히, 레드비트와 당근은 열을 가하지 않고 착즙한 생즙으로 60% 함유돼 있어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 도래하는 명절인 이번 설 기간 중의 농식품 소비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선물세트 판매동향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금년도 설 기간 중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선물세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8.8% 감소하였으며, 특히 신선식품만 놓고 봤을 때는 약 22.1% 감소하여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부류별로는 축산이 △24.5%, 과일이 △20.2%, 특산(인삼·버섯 등)이 △23%로 신선부문 전반이 20%이상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가격대별로는 5만원 초과 선물세트가 △22.9%로,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3%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하였다. 과거에도 경기 불황은 존재했지만 실제로 명절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역신장 한 것은 이번 설이 이례적이다. 유통관계자에 따르면 명절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평균적으로 매년 최소 5%이상 신장해왔기 때문에, 이번 설 기간 선물세트 판매의 체감 감소율은 실질적으로 30%에 가까워 업계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특히, 5만원 가격을 기점으로 매출액 변화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어 전반적인 소비심리의 위축 외에 청탁금지법의 영향이 분명히 작용하
오리온은 지난 8일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3개 중소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켓오 도곡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은 동반성장의 기본인 ‘하도급 법규준수 4대 실천사항’ 준수를 바탕으로 대상 업체를 기존 원부재료 업체에 더해 설비업체까지 확대해 53개로 늘리고 협력사의 국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질 및 기술지원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상생협력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연내 하도급 협력사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 위생, 법규 등에 대한 컨설팅 개념의 교육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품질의 상향평준화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오리온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물품도 지원한다. 연말에는 품질관리 우수 협력사의 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품 신기술, 설비 국산화 등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 기술 개발 지원도 추진한다. 또 개발된 신기술이 오리온의 해외 법인 생산 시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협력사의 해외 진출과 수익 증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하도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루카스나인 라떼’가 출시 3달 만에 낱개 기준으로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루카스나인 라떼’는 출시 초기 일 평균 판매량 5만봉에서 지난달 일 평균 10만봉으로 수직 상승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며, 이번 달 들어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상승세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루카스나인 라떼’는 커피전문점의 인기 메뉴인 ‘카페라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이다. 1A등급의 원유를 활용해 개발한 라떼 전용 크리머와 Q-grader가 엄선한 명품 커피원두를 사용해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카페라떼’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인기 요인은 50년 우유 제조 노하우를 집약해 만들어낸 ‘우유거품’에 있다. 가격은 커피전문점의 10분의 1수준이지만 ‘카페라떼’의 맛을 좌우하는 ‘우유거품’을 풍부하게 구현해 냈다는 평이다. 남양유업은 인스턴트 라떼 제품의 매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루카스나인라떼 바닐라’, ‘루카스나인라떼 더블샷’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지난해 내수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9.7% 증가한 8조941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과 글로벌 성과가 좋았던 식품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가공식품군 판매 호조와 생물자원 및 제약사업부문(CJ헬스케어)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6.5% 늘어나 사상최대 규모인 624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 성장세가 지속된 한 해였다. 식품부문내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은 전년에 비해 약 54% 늘었고, 생물자원부문의 해외매출 비중 역시 72%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성과도 있었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4조6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하며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국내 식품업계가 정체 상황인 데 비해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탕·찌개, 고메 프리미엄 냉동제품 등 HMR 제품의 매출이 1000억원을 기록했고 쌀가공식품과 냉동제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만두를 비롯
조리‧가공 중 자연 발생되는 벤조피렌 체내 독성을 낮추는데 과일·채소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삼겹살·소고기·소시지 등을 조리·섭취 중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벤조피렌이 사람 몸속에서 일으킬 수 있는 독성을 낮추는 데 상추, 양파, 마늘 등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실제 식생활에서 나타나는 벤조피렌 저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구를 통해 채소, 과일 등의 섭취가 벤조피렌 체내 독성을 낮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벤조피렌 생성이 높은 구이류(생선, 육류), 식육가공품, 훈제건조어육 등을 섭취할 때 같이 먹는 식품들이 벤조피렌 체내 독성과 발암성에 작용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대상 식품은 △벤조피렌 생성이 높은 식품인 삼겹살 등과 주로 함께 섭취하는 깻잎, 상추, 마늘 등 채소류 13종 △후식으로 먹는 딸기, 사과, 계피, 홍차 등 과일·차 7종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 유래 단일성분 27종이다. 조사 결과, 세포 생존율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서 벤조피렌 체내 독성 저감률이 15% 이상인 식품은 총 7종으로 샐러리(20.88%),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가 국내 1등 브랜드 핫식스. 칠성사이다, 밀키스를 앞세워 미국 음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핫식스는 올해에 미국 에너지음료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기존 소매점 위주로 판매됐던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는 미국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백인과 히스패닉 등 현지인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말 핫식스를 초도 물량으로 약 2000상자를 선적했으며, 2월부터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 핫식스의 미국 시장진출에 맞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개최되는 PGA골프대회 ‘The Genesis Open 2017’에서 스폰서 부스도 운영한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를 앞세워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이자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 부문 1위 기업인 크로거에 입점한다. 크로거 입점은 그 동안 한인 위주의 시장 공략에서 벗어나 글로벌 탄산음료의 격전지인 미국 현지인 시장으로 확대한 것으로,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는 오는 3월부터 미국 전역의 2000여개 크로거 슈퍼마켓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월까지 초도 물량으로 칠
롯데제과(대표 김용수)는 이달 초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사가 선정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빙과 제품인 ‘옥동자 아이스바’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F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권위 있는 상이어서 기업들의 수상 노력이 뜨겁다. 옥동자 아이스바가 iF 어워드로부터 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제품의 주원료 3가지 플레버를 시각적으로 맛깔스럽게 표현하고, 아이스크림·초콜릿·쿠키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특징을 효과적으로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옥동자와 같은 바(bar) 형태의 아이스크림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것이어서 수상에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