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지난 9일 노무현 재단 사무실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농업인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하여, 무허가축사 적법화 완화와 식량안보 차원에서 낙농산업 보호·육성을 문재인 전 대표에게 건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승호 회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현장과 정책이 맞지 않아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축산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길바란다”고 말했다. 또한“FTA로 인해 수입유제품이 물밀듯이 밀려와 국내 낙농산업이 존폐 위기에 있다”고 지적하고“식량 안보 차원에서 낙농산업을 보호·육성해 달라”며 문재인 전 대표에게 건의하였다.
제 7대 낙농진흥회장으로 취임한 이창범 신임 회장이 24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진흥회를 이끌어갈 방향과 포부에 대해 밝혔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21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고객만족·브랜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비영리 법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낙농가들이 자발적으로 거출금을 출연해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로, 우리 흰 우유의 가치와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만들기 위한 우유 소비 촉진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고객만족·브랜드 경영대상은 건전한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인물·기업·기관 등을 발굴하여 국내외 널리 알리기 위한 상이며, 우수/유망한 기업의 특색 있는 기업문화 경쟁력을 평가하고 점검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양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우유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전달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승호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에서 국산 흰 우유의 우수한 영양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시행한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활동이 소비자에게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낙농연맹(회장 주디스 브라이언스)는 지난 1월 31일 낙농 및 유가공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발자국 측정방법지침’을 발간했으며, IDF 웹사이트(www.fil-idf.org)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발자국 측정방법지침은 세계 낙농업계의 물관리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년여 동한 IDF 환경분과위원회가 지속해온 연구와 협업의 성과이다. 지침에서는 목장과 공장 등 우유·유제품 생산 전과정에 걸친 물 사용량과 환경영향 등을 전과정분석법을 통해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관리해법의 원칙과 요구조건을 표준모델과 함께 제시하고 있어 수자원이 부족한 국가나 지역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간된 지침은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며 인류에게 고품질의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세계 낙농업계 노력의 산물로서 지난 2015년 발간한 탄소발자국 측정방법지침에 이어 두 번째 결과물이다. 발간을 주도한 IDF 환경분과위원회 위원장 Ying Wang 박사는 동 출판물이 낙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측정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정된 천연자원을 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IDF를 중심으
설 명절을 지내고 난 후인 지난 3일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터뷰를 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원유수급 불균형과 우유 학교급식 문제 등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긴축재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올해 조합의 가장 큰 이슈는양주 신공장 건립이라며 양주 신공장은 시유는 물론 발효유, 가공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규모이다. 올해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18년에는 건축공사를 하고 2020년에는 기존 용인공장 설비를 이전해 1차 준공을 하고 21년에는 양주공장의 설비를 이전할 예정이다. 올해 연구개발 예산을 30% 정도 늘려 신제품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이하여 제품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소비자에게 고품질 우유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낙농진흥회 제7대 회장으로 이창범(李昌範) 前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이 선임되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26일 개최된 낙농진흥회 ’17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이창범씨를 오는 2월 6일자로 제7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창범 회장은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1984년 공직(행정고시 27회)에 입문해 농식품부 재정기획관, 식량정책단장, 축산정책관, 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맡는 등 탁월한 정책조정능력을 인정받아 왔으며,오는 2월 6일 낙농진흥회장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농식품부에서의 행정경험과 정당에서의 정책조정 경험을 살려 산적한 낙농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낙농진흥회 총회에서 이창범 前 축산정책관을 제7대 회장으로 선임한 이와 배경은 약 30여년 동안의 농축산분야 행정경험 노하우와 낙농분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낙농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뛰어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와아울러 축산정책관 재임시절 여러 축산관련단체와의 원만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단체장 역할 수행이 충분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임 이창범 회장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 도입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사육 중인 저지종(Jersey) 젖소의 우유 생산성과 유질을 평가한 결과, 원산지인 캐나다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저지종의 우유 생산량은 일반 얼룩젖소인 홀스타인종의 3분의 2 수준으로 적지만, 우유 내 고형분 함량이 높아 유제품 제조 시 홀스타인종보다 치즈나 버터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다. 또한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높고, 지방구가 크고 노란 빛깔을 띠어 ‘골든 밀크(Golden milk)’라고 불린다. 농촌진흥청은 홀스타인 젖소의 여름철 생산성 문제를 극복하고 낙농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저지종 송아지를 생산하며 국내 도입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첫 송아지를 낳은 집단을 분석한 결과, 홀스타인종과 비교해 우유 생산량은 약 59% 수준으로 낮았으나 우유 단백질(3.8%)과 지방(4.88%) 및 고형분 함량은 유의적으로 높았다. 즉, 같은 양으로 체다치즈를 만들 경우 홀스타인종보다 13% 정도 더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유 내 칼슘, 인,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풍부했는데, 특히 칼슘은 홀스타인종 우유보다 60% 정도 더 많아 효과적인 칼슘 섭취가 가능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27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4차 K-MILK 인증위원회(위원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를 개최하고, 2016년도 4/4분기 K-MILK 인증을 심의, 의결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15개사 326개 유제품과 커피업계 1개사가 신규·갱신 인증을 받아, 종전 16개사 330개 유제품, 커피업계 1개사에서 17개사 358개 유제품, 커피업계 1개사로 K-MILK 인증이 확대되었다. 이와 관련, 김연화 K-MILK 인증위원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업계의 K-MILK 참여 확대에 따른 정부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수입원료 보다 국산우유원료 사용 제품이 맛과 품질 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 대상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증기관장인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업계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K-MILK 소비자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홍보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여 K-MILK 지평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지난 26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제 4회 육우자조금대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 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활동보고와 2017년도 사업방향 및 총 예산에 대한 의결 과정이 진행되었다. 2017년 주요사업으로 육우 전문 판매장 총 12개점 개설 지원, 육우 홈쇼핑 채널 판매 시 생기는 수수료 지원 등 지속적인 육우 판매처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 및 결정했다. 또한 육우를 맛과 풍미, 안정성까지 훌륭한 숙성육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드라이에이징 관련 연구비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을 위한 육우 명칭 개정에 대한 공모전도 진행하기로 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016년도에 이어 2017년도에도 육우 판매처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소비자들이 육우를 직접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창구를 많이 늘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2016년 한해동안소비자의 우유·유제품 섭취 및 구매 실태, K-MILK 인증마크의 인지도 등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와, 소비홍보방안 마련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은 2016년도 우유소비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먼저, 우유소비행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자녀가 포함된 다세대 가구일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우유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40.8%는 1주일에 5일 이상 우유를 마시고 있으며, 식사때보다는 주로 식사시간 사이에 마시는 경우가 많고, 5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에는 타 연령층에 비해 아침식사전에 우유음용 비율이 높았다. 우유음용자 대부분은 흰우유를 그대로 마시는 비율이 가장 많았고, 20~30대는 타 연령에 비해 커피 또는 홍차 등과 혼합하여 마시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구매행태로는 구입처, 구매결정자, 구매기준 등에 대해 조사하였는데, 우유구매시 브랜드를 가장 먼저 고려하며, 3가구 중 2가구 이상은 1주일에 1회 이상 우유를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즈, 요구르트, 버터 등 유제품 구매형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