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에서 관리기준을 초과하는 상당한 수치의 곰팡이 독소가 검출되어 품질에 문제가 발생되었음에도 업계에서는 비용이 더 증가될 수 있다며 품질 개선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 2월 대한한돈협회에서 국내 주요 10개사 양돈용 배합사료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곰팡이 독소인 디옥시니발레놀(DON)의 경우 전체적으로 높은 오염도를 보였고 9개 샘플은사료관리 법상 관리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품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다른 곰팜이독소인푸모니신(FUN)이나 제랄레논(ZEN)도 높은 수치가 검출되어 이런 곰팡이독소가 2개 이상 복합해서 작용할 경우 모돈에서 수태율 감소와 유방염 증가, 육성돈에서 사료섭취 감소 등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배합사료에서 곰팡이독소가 다량 검출되고 있는데에는 사료관리법상에서 아플라톡신(Afla)과 제랄레논(ZEN)에 대해서만 관리하고 다른 곰팡이독소에 대해서는 피해가 있음에도 아직까지 관리 규정 조차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즉 사료업체에서는 이런 사료관리법의 미비한 점 때문에 비용을 들여가면서까지 곰팡이독소를 관리하지 않는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
농진청(청장 정황근)은 aT와 협업해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제42회 ‘2017 일본 동경 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농촌진흥청 R&D 홍보관’을 운영하며 그간 연구개발성과를 소개하고, 농촌진흥청의 식품제조기술을 이전받은 업체의 기능성 가공식품도 전시한다. 홍보관에서는 총 12업체가 생산한 굳지 않는 떡, 쌀 가공식품, 컬러쌀, 자연당화 식혜, 새싹보리, 인삼·허브 식품, 김치소스, 발효균 식품, 발효증류주 등의 상품을 전시하며 홍보와 시식회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박람회 기간 중 7일부터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현장에 마련된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테마관과 연계해 국산 애호박을 알리고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행사도 실시한다. 일본에서 한국 애호박에 대한 현지 소비자 인식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애호박을 활용한 15가지 요리법을 소개한다. 전, 피클장아찌 등 한국 애호박으로 만든 음식 맛 평가와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면서 한국 애호박의 개선방안 등을 찾을 예정이다. 애호박은 2017년 '미래클 K-FOOD 프로젝트'에 선정된 신선농산물로 지난해 8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수출유관기관과 협업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축산물에 대한 효율적 정책수립과 유통 원활화 및 가축개량을 통해 축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16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를 2월 28일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소, 돼지, 닭, 계란, 오리 등의 축산물 등급판정결과와 가격동향 등의 상세분석 내용을 수록했다. 발간 책자는 정부 행정기관, 언론사, 학회, 학교, 축산관련 단체 등 340여 곳에 배부할 예정이다. 축평원에서는 통계연보 수록 내용이 축산 정책과 산업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데이터 관리를 하고 있다. 통계연보의 내용은 정부3.0에 따라 7일부터 축평원에서 운영 중인 축산유통정보종합포털(www.ekapepia.com) 통계 자료실을 통해 개방?공유된다. 백종호 축평원장은 “축산물등급판정 통계연보가 연구기관·학계·관련 단체 등에 적극 활용되어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8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농식품 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농축산식품 및 ICT융복합 농생명 분야 창업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 10일에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특화센터를 추가로 개관한다. 재단은 2015년부터 전남(여수)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경남(구미), 강원(춘천), 충북(안성)지역에 창업지원 특화센터를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과 세종에 추가로 개관하게 됨으로서 전국단위 권역별 거점 6곳을 마련하게 됐다. 권역별 특화센터는 농식품분야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선도할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설치 운영되는데, 앞으로 농축산식품뿐만 아니라 ICT융복합 농생명기술 분야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의 창업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자금, 국내외 판로 등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현장에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서울특화센터는 농업분야 ICT 융복합 기술분야 청년창업에, 세종특화센터는 스마트팜(smart farm) 등 농업분야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창업에 전주기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재단은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중남미 수출시장 개척과 한국 식문화 홍보를 위해 오는 9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리는 ‘2017 멕시코 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중남미는 지난해 음료, 면류, 과자류를 비롯한 가공 농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중남미 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써 우선적으로 공략이 필요한 멕시코의 경우에는 지난 2016년에 전년대비 20.1% 증가한 2760만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로 16회째인 멕시코 식품박람회는 중남미 최대 국제식품박람회의 하나로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45개국 약 2400개 업체가 참가하고,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주요 외식 및 식품 유통업 관련 종사자, 주요 레스토랑 체인 요리사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라면, 소스, 음료 등을 수출하는 총 12개의 수출업체가 참가해 중남미 식품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서며, aT는 식문화 홍보관을 통해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불고기 타코, 치즈라면 등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은 전년 기준 20% 이상 농수산식품 수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화훼분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aTium에서 제3기 창업자 디바즈(계원예술대)와 오아시스(서울시립대) 등 2개 팀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장을 직접 관리·운영한다고 밝혔다. aTium(aT+청년의 꿈과 싹을 틔우다)은 국내 화훼산업의 새로운 수요창출과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aT가 지난해 시작한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aT는 무료로 aT센터 내 점포와 전문가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고, 청년 창업자는 사업자등록 및 세무처리, 매출관리 등을 포함해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기회를 가진다. aT 조해영 유통이사는 “앞으로도 청년창업가들의 아이디어와 꽃을 접목해 새로운 꽃 소비 사업모델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며 “꽃 생활화 확산을 위해 새로운 청년 지원프로그램인 Flower Truck을 3월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제안공모를 통해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채소2동’의 설계사를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1일 서울시는 공사 사옥에서 접수된 8개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심사를 하였고, 당선작으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대표 김수훤)의 설계안을 최종 선정하였다. 금회 공모는 향후 유통인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설계안의 변경이 용이한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주관으로 시행하였다. 지난해 12월부터 공모가 시작되어, 총 51개의 국내외 설계사(국내 21개, 국외 30개)가 참가 하였고, 8개의 공모안이 접수된바 있다. 심사를 맡은 임재용(건축사사무소 OCA 대표)심사위원장은 “당선작은 시장기능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유통인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였다. 특히, 상세한 건물 내부 프로그램의 분석과 1층이 가지는 기능의 융통성 및 단면계획을 통한 설비 해결전략을 보여주었고, 휴먼 스케일을 바탕으로 한 도시적 풍경을 제안하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채소2동은 올해 3월부터 설계에 착수하여, 2017년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사업비는 약 874억으로 201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가락시장 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으로 전환 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개인용 컴퓨터(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휴대용 기기에서도 쉽게 파일에 접근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아지고, 언제 어디서나 업무자료를 공유하고, 출장 등 이동 중에도 업무처리가 가능해 지는 등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재단은 이미 지난해 11월에 먼저 지방 이전한 민간육종연구단지(전북 김제) 내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업무용 PC를 올해 1월 모두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재단은 또한 클라우드 도입의 어려움으로 꼽히는 내부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클라우드 환경에 문서 라이프 사이클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여 강력한 정보보안제계 기반의 보안성을 확보하였다. 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은“국내·외 사무환경 변화 트렌드와 지방이전에 맞춰 스마트워크가 가능한 업무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면서 “앞으로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6일 서울 마포구 위치한 농협신촌복합건물로 본사를 이전하고, '하나로마트 사업 재도약을 통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신촌복합건물은 하나로마트 신촌점이 1층에서 3층까지 위치해 있어 본사와 유통 현장간 원활한 소통은 물론, 고객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수정해 나갈 수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 및 사업추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는 “본사와 유통현장을 하나로 묶은 파일럿 매장 운용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의 신속한 도입, 신상품과 판촉 이벤트에 대한 고객 의견 실시간 반영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유연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2015년 3월‘농협경제사업 활성화계획’에 따라 사업구조개편 첫 번째 과제로 마트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농협하나로유통을 설립하였다. 대한민국 유일의 협동조합형 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농업인과 농⋅축협의 소득증대와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고품질의 우리농산물을 공급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올해로 출범 2주년을 맞은 농협하나로유통은 전국에 2,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총매출액 17조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과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6일 농산어촌의 발전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농산어촌의 공동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양 기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한 정책사업 발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 △저수지 수원함양림 및 수변공원조성 △농산어촌 재해예방사업 △관광휴양사업 등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 필요한 경우 협력 사업별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정승 사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휴양, 치유, 교육 등 산지와 접한 저수지의 다양한 가치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