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사장 정기환)이 서울시 용산구 소재 ‘한국마사회 장학관’의 2023년 상반기 입주생을 모집한다. 장학관은 용산역 근처에 위치한 기숙사 형태의 공간으로 지난 2019년 2월에 개관했다.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 대상은 농업인 또는 농업인자녀로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복학예정 포함) 학생이 선발 대상이다. 2023년에는 2인실 외에도 1인실을 처음으로 운영하며 이용료는 2인실은 1개월 15만원, 1인실은 1개월 24만원이다.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부담 없는 합리적인 이용료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은 물론 서울 중심부인 용산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까지 겸비한 장학 시설이다. 여기에 내부 인프라 역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네트워킹이 가능한 공용 휴게실, 다양한 도서가 마련된 스마트 도서관과 독서실, 체력 단련실, 스터디 소모임실 등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번 2023년 상반기 입주생 모집 기간은 2023년 1월 3일부터 1월 18일까지며 렛츠런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입주생 모집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김없이 6년째 이어지는 축산물 나눔 행사가 한파로 얼어붙은 세밑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축산과학원 ‘소규모육가공연구회’가 정성껏 만든 수제 햄 500kg을 27일, 전북광역푸드뱅크(먹거리나눔터)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2016년 창립한 소규모육가공연구회는 육가공품에 관심 있는 축산농가와 개업 희망자들이 육가공 제조 기술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국가기관으로부터 배운 기술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로 2017년부터 연말마다 지역사회에 축산물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를 위해 연구회원 20명은 자비로 구매한 돼지고기를 꼬박 사흘 동안 직접 염지, 충진, 훈연, 가열, 냉각, 포장하면서 그동안 배운 솜씨를 발휘했다. 전라북도 사회복지협의회 전북광역푸드뱅크에 기탁된 수제 햄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아동복지시설 등 39곳에 전해질 예정이다. 소규모육가공연구회 임철호 회장(익산 준홍양돈장 대표)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배운 육가공 기술로 지역사회를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다양한 육가공 기술을 익혀 더 좋은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김진형 과장은 “육가공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202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간 개최된 임시 대의원회를 통해 2023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검토해 사업규모 약 2조 1,951억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창립 이래 서울우유가 사업규모 2조원을 초과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2023년도 경영목표를 ‘고객과 조합원 그리고 직원이 함께 나아가는 지속 가능한 100년 서울우유 구현’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 확장, 조합원 지원 확대를 통한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 ESG 경영을 통한 조합·목장·지역사회 동반성장 추진을 실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25일 15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최근 발생한 폭설·한파로 인한 농업 부문 피해현황 및 응급복구 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내린 눈의 적설량은 현재 전라권 1~26cm(최고 44), 강원권 1~10cm, 충청권 1~15cm(최고 19), 수도권 1~5cm 수준으로,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됐다. 현재까지 농식품부에 접수된 농업분야 피해는 농업시설 19.4ha로 시설하우스 16.6ha(321동), 축산시설 2.8ha(65동)이다. 지자체 피해조사가 계속됨에 따라 피해접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1일 기상청 대설 특보 발표 즉시 지자체, 농진청, 농협 등 관계기관에 “농업시설 관리 철저 및 비상 근무 실시” 등을 당부하는 한편, 피해 우려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문자(SMS), 자막뉴스, 마을방송 등을 통해 피해예방 요령을 안내한 바 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정황근 장관은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이 인력, 장비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피해시설 응급복구뿐 아니라, 피해조사와 손해평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하여 피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5일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의 폭설 피해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농협차원의 조기 복구 지원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 관내 조합장 등이 동행해 피해현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내린 호남지역 폭설은 17년만에 가장 많은 강설량을 기록하였는데, 최고 60cm 이상 내린 많은 눈으로 비닐하우스와 축산시설 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농협은 농업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신속한 농협 손해보험 피해조사 ▶긴급 피해복구 인력지원 ▶피해규모에 따른 무이자재해자금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많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지역본부장 서해동)는 전국 공항만에서 농축산물 검역탐지 활동을 하다 은퇴한 검역탐지견 12마리를 국민 대상으로 입양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민간입양은 농축산물 검역탐지견으로 활약하다 은퇴한 탐지견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고자 하는 취지로써 동물복지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입양되는 탐지견은 전국 공항만에서 농축산물 검역 탐지업무를 수행한 비글 10마리와 잉글리쉬 스프링거 스파니엘 2마리이며, 지속적인 교육과 탐지활동으로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 인천공항검역본부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9마리를 민간입양 하였으며, 입양 대상 탐지견이 입양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민간입양 전에 사회 친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입양되는 12마리 검역탐지견의 활동 동영상을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과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의 은퇴 검역탐지견 민간입양 공고를 참고하여 26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인천공항검역본부 특수검역과에 입양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공항검역본부는 입양신청 기간 종료 이후 입양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신청자 면담 및 거주환경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2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부산대학교의 수의과대학 신설 저지 및 동물 진료권 확보”를 위한 전국 수의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예고한대로 수의사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으며, 결의대회가 개최된 이 날에는 수의사회 17개 지부 및 산하단체, 수의학교육 단체, 학생 단체 등 수의계 단체들이 대거 모여 명분 없는 부산대학교의 수의과대학 신설 시도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급격히 찾아온 한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수의사 및 수의과대학생 등 1,500 여명이 운집해 대회장을 가득 채웠으며, 조정훈 국회의원(시대전환),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등이 대회장소를 찾아 격려와 함께 지지 의사를 밝혔다. 대회 사회를 맡은 최종영 한국돼지수의사회 차기 회장은 “부산대학교가 수의과대학을 신설하면 가축방역관의 열악한 업무환경과 처우가 개선되는가, 부산대를 졸업한 수의사는 처우가 열악한 분야로만 간다는 것인가”라 되물으며 부산대학교가 내세우는 수의과대학 신설 명분이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고 꼬집었다. 2002년 이후 다양한 대학들의 수의과대학 신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2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꾸러미 포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직원봉사단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즉석밥, 사골곰탕, 방한용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 선물을 감사편지와 함께 포장하였으며, 농촌지역 16개 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 이용 어르신 800명과 농업인행복콜센터 돌봄대상자 1,200명 등 2,0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농협은 2022년 ‘방방곡곡(坊坊曲曲) 온기 나눔 RUN’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외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1,200회의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매월‘국가유공자 기억하기’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였으며,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은 74만 시간에 이른다. 특히, 12월에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범농협 사회공헌 실천테마로 정하고, 취약계층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방한용품 등 나눔 행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과 국민들 곁에서 늘 함께하며 위로와 희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3일 봄감자 주산지인 전북 김제시 광활면 일대를 찾아 한파·폭설로 인한 시설 온실 피해 여부와 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동행해 최근 발생한 한파, 폭설에 따른 전북 지역의 영농피해 상황과 대응조치를 보고했다. 조재호 청장은 전북을 비롯한 호남 서해안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비닐온실, 인삼재배사 등 농업시설물의 무너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방 관리요령을 지속해서 안내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1월 상순 수확을 앞둔 극조숙 감자가 언피해(동해)를 입지 않고 정상 생육할 수 있도록 보온과 환기관리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 김제시 광활면의 시설감자 재배면적은 전국 재배면적의 약 30.9%를 차지하는 약 566헥타르이다. 감자 수확 기간은 1월 상순부터 5월까지다.
전략작물직불, 가루쌀 산업화 신규 도입, 국내 밀·콩 산업 육성 청년농 육성, 직불제 사각지대 해소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 중점 가축사료 구매자금 지원 등 농가 경영안전망 확충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내년 예산이 사상 최초로 17조원을 넘겨 전년(16조 8,767억원) 대비 4,807억원 증가한 17조 3,57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농식품부 예산 증가율은 2.8%로, 실제 중앙정부 가용재원 증가율(1.5%)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차보전으로 전환된 정책자금 융자 예산(3,795억원)과 신규로 반영된 특별사료구매자금(6,450억원)의 규모를 고려하면 농업 분야 지원 예산은 실질적으로 올해보다 약 1조 5천억원(8.9%)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국회 단계에서 정부 총지출이 0.3조 원 감액된 반면, 농업예산은 오히려 정부안(17조 2,785억원) 대비 789억원이 증액되어 식량안보 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내년도 농식품부 최종 예산을 살펴보면 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①외부충격에도 굳건한 식량주권 확보, ②농업의 미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