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달 25일 양산부산대학병원 중앙진료동 4층 모함홀에서 열린 대한기생충학회·열대의학회 총회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수논문상에 대한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시상했다. 건협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분야의 우수한 연구논문의 투고 장려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수논문상을 제정해 우리나라 기생충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우수논문에 대해 심사를 거쳐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구윤경 교수의 ‘prevalence and molecular analysis of 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 deficiency in Chin State, Myanmar.’논문이 선정됐다. 한편 건협은 질환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대한가정의학회와 함께하는 제24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7일 드래곤시티호텔 랑데부홀(2F)에서 개최한다.
가을이 되면, 항상 면역력 관련 질환들이 눈길을 받는다. 환절기 알레르기, 여러 면역성 질환들이 날이 추워지면서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면역의 사전적인 정의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우림 몸을 지키는 자기방어 시스템이고, 우리 신체가 지니고 있는 자연 치유력이자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중심’이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이러한 면역시스템은 다양한 이유로 무너질 수 있고, 그 결과 각종 질병과 암, 급격한 노화에 노출된다.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면역101>의 저자인 아보 도오루 박사는 면역시스템이 무너지는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획득한 ‘적응력’의 한계를 넘는 극단적인 생활방식으로 무리하게 삶을 살아갈 때 병이 발생한다. 또한 이 ‘적응력’을 충실히 활용하지 못해도 질병에 걸린다.” 이는 자율신경계가 작동하는 원리와 비슷하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따로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인 상태에서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고 있다. 이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마치 시소처럼 균형을 이룰 때 제대로 작동을 한다. 보통 긴장을 하면 교감신경계가 자극이 되고, 이완이 되면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6339개 의료기관을 찾아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받은 만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적정성을 평가했다.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3개 지표를 포함한 7개 평가항목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한 폐의 비정상적인 만성염증 질환으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폐질환으로 고령화와 대기오염으로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고혈압, 당뇨병처럼 동반되는 합병증이 많아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센터를 중심으로 당뇨, 심장 등 동반질환을 평가한 개인 맞춤 치료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김봉석)가 교육과 관계된 여러 인사가 모여 전문의와 학생, 학부모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 가능한 특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는 11월 1일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4층 송봉홀에서 ‘2024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청소년 시기의 학습 경험과 교육이 청소년에게 그 이후의 삶에서 지속되는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소년 학습과 교육에 대한 특별 강연으로 개최된다. 주요 강연자로 전 여자 국가대표 농구선수로 현재 (주)레이업 리컨디셔닝 센터 하은주 센터장과 다원교육 DnA 입시 Lab의 정성민, 해당 학회의 학술이사인 한덕현 교수가 청소년, 부모 및 일반시민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을 다룬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김봉석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학습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지금,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청소년기를 단순한 성장의 과정이 아닌, 인생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기로 보고, 청소년의 지적, 정서적 발달에 대해 교육학과 정신과학에서 보는 다양한 측면을 다룰 예정”이라며 “학회 회원 뿐 아니라 관심 있는 청소년과 부모, 일반시민 모두가 참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이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나사렛국제병원이 각 대학에 전달해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수여하는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된 나사렛 천사 장학금은 올해로 14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60여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나사렛국제병원의 천사장학금은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일정 금액과 매년 개최되는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인 천사기금을 통해 마련된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아픈 환자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사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인재육성과 사회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의료취약지로 지정된 강화군과 옹진군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0개 민관의료기관과 협력해 1섬 1주치병원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진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에 처음 시작됐으며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에 재개됐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참여 의료기관이 4곳 추가돼 총 10개 의료기관이 18개 섬의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화군과 옹진군의 노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33%에 달하며,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24일에는 인천세종병원이 덕적도를 방문해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진료에는 심장내과와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7명, 행정요원 8명 등 총 18명의 의료진이 참여하며, 덕적도 주민 약 90명을 대상으로 약 처방, 수액 처방, 심초음파 검사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주신 10개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국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갑)은 23일, 2024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현황과 약사들의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3천여명의 약사들 모두가 최근 6개월간 전문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의 품절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불안정이 발생한 약품군별로는 호흡기계군에 속하는 의약품들이 25% 로 가장 빈발했으며, 소염해열진통제군 22%, 항생제군 16%, 근골격계군 15%, 소화제군 11% 가 뒤를 이었다. 특히 기타의 영역에 속하는 의약품군은 13% 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갑상선약, 철분제, 변비약 등이 거론되었다. 이는 의약품 수급불안정이 특정 품목군에 한정된 것이 아닌 다양한 품목군에서 순환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수급불안정에 대한 대책이 단편적이거나 부분적 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 수급불안정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3% 가 제약회사의 생산 및 공급 미비를 우선적인 요인으로 지적하였고, 수급불안정의약품의 공급 및 유통체계의 미비가 18%, 수요예측 및 약가 등 대응책 미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 심뇌혈관센터가 혈관조영술과 중재시술 5000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5000례 돌파 기록은 지난해 5월 3000례를 돌파한 후 약 1년 5개월만의 성과다. 나사렛국제병원 심뇌혈관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며, 혈관조영술, MRI, MRA, CT 등의 정밀검사와 함께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 등 다양한 심뇌혈관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영상의학과에서는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관속에 카테터를 삽입해 물리적·화학적 치료하는 비침습적 시술인 인터벤션을 시행하고 있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지난해 3000례에 이어 올해 5000례까지 짧은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들이 나사렛국제병원을 신뢰하고 믿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심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환자들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며 찾아오는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얼굴이 처지고 주름이 생기게 된다. 한 번 처진 피부 는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밑으로 점점 처지게 된다. 얼굴이 처지면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만들게 된다. 이에 얼굴 처짐이 심해지기 전 관리를 통해 노화 속도를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보통 노화 증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하는 40대 이상은 물론, 최근엔 노화가 심하지 않은 2, 30대 MZ세대에서도 피부 탄력 유지를 위한 꾸준한 관리를 진행한다. 과거에는 처진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주로 수술이 고려됐다면, 최근에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피부 탄력을 개선 하는 레이저 리프팅 시술을 활용한다. 레이저 리프팅은 초음파, 고주파를 이용한 비수술적 시술을 통해 피부 속 단백질을 수축하고, 콜라겐을 자극하는 원리로 피부 탄력 회복을 돕는다. 기존의 대표적인 시술에는 울쎄라, 써마지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올리지오, 티타늄리프팅, 온다리프팅 등이 있다. W클리닉 삼성점 장웅철 원장은 “티타늄리프팅은 기존에 초음파를 이용하는 울쎄라나 고주파를 이용하는 써마지와 달리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이라는 점이다. 티타늄리프팅은 7
자연치아는 사람의 구강 건강과 전반적인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아는 음식물을 잘게 씹어 소화를 돕고, 발음을 명확하게 내도록 돕는 기능뿐만 아니라 얼굴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에도 필수적이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치아를 상실할 수 있는데, 이를 대체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임플란트 시술이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와 유사한 수준으로 저작력, 심미성 대체가 가능해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시술 전후로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김태연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 과정은 진단과 계획 수립으로 시작된다. 환자의 구강 상태를 철저히 검사하고, 시술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이를 위해 구강 내 검사, 엑스레이, CT 촬영 등을 통해 치조골의 상태를 평가한다. 식립이 가능하다면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치조골에 식립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턱뼈와 융합되어 자연치아의 뿌리 역할을 하게 된다. 식립 후에는 치유 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임플란트와 뼈가 안정적으로 결합되도록 한다. 그 후에 보철물을 장착한다. 골유착이 충분히 이루어진 후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한다. 크라운은 자연치아와 유사한 모양으로 맞춤 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