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살처분 보상금의 지급기준을 현실화하고, 방역 우수농가와 미흡 농가에 대한 지급 차별화 등 농가의 방역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살처분 보상금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살처분 보상금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가축을 살처분한 농가 등에게 경영안정을 위해 지급된다. 이때 해당 농장에서 법정 방역시설 미비,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 등이 적발될 경우 방역 위반 건별 일정 비율(5~80%)을 감액하여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축산단체에서는 과도한 감액 기준 개선, 우수농가에 대한 혜택(인센티브) 부여, 생산비·시세 등을 반영한 보상금 현실화 등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일본·호주·유럽 등의 살처분 보상금 산출 및 지급기준을 분석하고, 방역기준 위반에 따른 감액, 방역 우수농가의 감액경감 등에 대한 전문가, 생산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협조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살처분을 실시한 농가와 발생농가(최초 발생 전월 시세 적용)의 지급
최근 한돈 시장상황은 한마디로 역대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요인이 존재하는 현 상황에서, 한돈 농가들이 어떤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 최초 합동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합동 웨비나는 ‘불확실한 시대, 내 농장에 기회 있다.’ 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첫 시작을 업계 언론사 이득흔 국장이 사회자 겸 특별 연사로 참석하여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카길애그리퓨리나에서는(대표: 박용순) ‘하반기 곡물 시장과 농장 필수 관리 솔루션’과 ‘불황을 이겨내는 사료 영양 솔루션’에 대한 강연과 더불어 동물영양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회장염 백신의 다양한 사례’와 ‘PRDC 예방을 통한 생산비 감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후, 합동 웨비나는 마무리가 된다. 이번 합동 웨비나는 9월 2일 금요일 오후5시부터 6시 30분까지 총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합동 웨비나는 사전등록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8월 8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하루 전 날에 웨비나 접속 링크를 문자와 이메일로 받아볼 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건초(마른 풀사료) 제조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풀사료는 소 등 반추가축에 꼭 필요한 먹이이고, 그중 건초는 저장과 유통, 가축 급여가 편리해 축산농가에서 선호한다. 건초는 수분 함량이 20% 미만인 풀사료로 자연조건에서 4일 이상 말려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겨울 사료작물을 주로 논에 재배하고 있는데 풀사료 수확 이후 곧바로 모내기가 이어진다. 또한 5월 전국 평균 강우 일수는 16일로 비가 자주 내린다. 이러한 이유로 풀사료 생산량의 약 79%를 수분함량 20% 이상인 담근 먹이(사일리지)로 이용하고 있다. 국산 풀사료의 불균일한 수분 함량은 축산농가의 주요 불편사항으로 작용해 수입 건초의 수요를 증가시켰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풀사료의 약 17.3%(90만 톤)를 미국, 호주 등에서 건초로 수입하고 있다. 최근 건초 생산국의 잦은 기상 이변과 물류 공급망 차질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축산농가의 생산비 상승 원인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뜨거운 바람으로 건초를 만드는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관련 기술 3건을 특허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6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최근 2년간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낙농가 수익감소와 이에 따른 1,500여 조합원 목장의 경영 불안정을 해소시키기 위해 목장경영 안정을 위한 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낙농가 대표들은 최근 원유기본가격이 2년 동안 동결(리터당 947원)됐고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목장별 유대수익이 약 40%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22년 낙농진흥회 원유기본가격이 확정되지 않아 어려워진 낙농가들의 현실을 반영해 부득이 목장경영의 안정을 위한 월 30억 규모의 자금을 편성해 회원 농가에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낙농진흥법 및 낙농진흥회 규정’에 따라 낙농진흥회는 통계청 원유생산비 인상분에 대한 원유기본가격 조정(협상가격 범위 리터당 47원~58원)을 지난 8월 1일 전까지 확정하고 조정된 원유지불가격을 적용해야 했으나 한국유가공협회 및 유업체 측은 원유기본가격 조정을 위한 낙농진흥회 원유기본가격조정협상위원회 위원을 미추천해 협상가격 범위 내 인상금액을 결정하지 못했다. 결국 조정된 원유지불가격 적용일인 8월 1일의 시한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현재 낙농진흥법에 의해 규정된 원유대 산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수입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17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3주간 수입축산물 이력관리를 특별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단속반(35명)을 편성하여 수입산 쇠고기·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 및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통신판매영업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올해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위반율이 높았던 업종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특히, 매입·반입신고 후 장기간 판매·반출신고가 없는 등 거래 미신고가 의심되는 식육포장처리업체를 포함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수입쇠고기·돼지고기 취급 업소의 거래신고 및 기록관리, 이력번호 표시사항 등을 중점 확인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최대 500만원)를 부과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방역감시과 정승교 과장은 “수입축산물을 취급하는 영업자가 준수사항 숙지 등을 통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였고, 소비자가 수입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농식품부와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2023년부터 스마트 재해예방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2003년부터 저수지와 방조제 739곳에 지진계측기와 누수계측기, 제방변위계측기를 각각 설치해 재해예방을 위한 계측을 하고 있으나, 개별 계측의 경우 종합적 판단 대응이 어렵고 대규모 저수지 위주로 설치되어 있어 중소규모 저수지의 재해 대응을 위한 시스템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극한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준공된 지 30년 이상 경과 된 저수지가 대부분인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공사는 중·소규모 저수지(30만㎥ 이하)를 포함한 전체 저수지(3,421개소)에 대하여 강우량계·누수계·변위계 등 계측장치를 묶음으로 설치하고 이를 재해예방계측시스템과 공사가 운영 중인 물관리 시스템을 연계하여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 계측장치를 설치하면 상류부 유입량, 저수위, 제방누수 및 변위 계측을 통해 종합적인 예·경보 체계를 구축할 수 있고 계측된 자료로 빅데이터 구축과 디지털 트윈 연계로 재난대응 역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추석명절을 맞아 국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추진한다.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구매액의 20~30%를 할인해주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농할 쿠폰)’을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추석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평상시 1~2만원이던 할인 한도를 2~3만원으로 상향해 혜택을 높였다. 행사 매장과 할인 한도는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민간 및 공공기관·지자체 운영 온라인몰은 업체 행사주기별 1인당 2만원까지, 로컬푸드 직매장과 전통시장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달걀 등 주요 추석성수품을 중심으로 할인되며, 행사매장 및 온라인몰 상황에 따라 품목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이용 전에 전단지나 매장 내 광고판, 앱 등을 통해 할인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할인 방법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자 행사 품목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도록 해 영수증을 통해 할인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이선호)은 축산물 이력표시를 해야 하는 학교 집단급식소가 늘어남에 따라 충북교육청과 협력하여 축산물이력제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단급식소 운영자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제18조(판매표지판 등의 이력번호 표시 등)에 따라 이력관리대상 축산물을 급식에 제공하는 경우에는 이력번호를 급식일을 기준으로 7일 이내에 영업장이나 홈페이지 등에 게시 또는 표시하여야 한다. 이번 교육은 8월부터 약 두 달간 실시되며,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따라 유선 또는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충북도 내 837개의 학교 및 유치원 홈페이지의 이력번호 표시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사항이 있는 곳에 대해서는 대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물이력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평원 충북지원 공식 유튜브 채널’의 이력제 교육 영상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선호 충북지원장은“이번 교육과 홍보활동으로 축산물이력제 인지도가 높아지고 축산물이력번호 게시 등의 제도 이행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제주도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연세유업 전용농장에서 화산암반수 등 제주의 영양분을 듬뿍 담은 ‘연세제주란’ 2종을 출시했다. 전용농장을 자유롭게 뛰어놀며 행복하게 자란 닭이 낳은 ‘동물복지 유정란’과 제주 화산암반수를 비롯해 발효사료를 먹고 자란 ‘무항상제 목초란’으로 구성된 연세제주란은 무항생제, 동물복지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축사에서 자란 닭이 낳은 계란이다. 연세유업이 이번에 출시한 계란은 항생제와 살충제, 산란촉진제, 합성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특화된 미생물 발효사료를 급여 받은 닭을 통해 얻은 제품이다. 특히, 연세유업은 매실과 마늘, 백년초 등 제주의 다양한 자연산물을 활용해 만든 미생물 발효사료를 급여해 제주 자연의 영양분을 충실히 담고자 노력했다. 연세제주란은 산란일로부터 3일 이내의 제품만이 상품화돼 유통된다. 또 60년 역사를 갖춘 연세유업의 콜드체인시스템을 활용해 배송을 진행하는 만큼 안전하고 신선하며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HACCP) 인증으로 신뢰를 더했다. 이번 제품을 출시한 연세유업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을 찾는 이들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농협(회장 이성희)이 운영하는 농산물 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16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NH농협카드 즉시할인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 인기상품인 사과·배, 샤인머스켓 등 과일세트와 한우, 법성포 굴비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행사상품을 NH농협(채움)카드로 결제하면 누구나 20%(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농협몰 방문일수에 따라 최대 3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해피 추석 출석체크’, ▲구매실적 상위 100명에게 우리 농산물 경품을 제공하는 ‘구매왕 이벤트’, ▲오전 10시부터 하루 3번 실시되는 ‘타임세일’, ▲매일 10%(최대 3천원) 할인 혜택을 주는 ‘하루특가 이벤트’ 등 풍성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농협몰 내 e-하나로마트를 통해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중인 2022년 추석 선물세트를 온라인으로 쉽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받으시는 분의 주소지에서 가까운 매장의 상품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어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선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협경제지주 염기동 소매유통본부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물가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