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2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2022년 제2차 ‘상호금융 디지털혁신 협의회’를 개최하여 ▲상호금융 차세대 콕뱅크 및 e금융 구축 프로세스 혁신 ▲상호금융 데이터분석 활용 활성화 등 2개 혁신과제의 중간 보고와 함께 ‘2022년 상호금융 데이터분석 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그중 혁신과제 중간보고 자리에서는 ‘초혁신 디지털뱅크 구현을 위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차세대 정책, 플랫폼 발전방향 및 세부 계획을 심도 있게 토의하고, 민원 및 고객 성향 분석, 여신 연체율 시뮬레이션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하며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협의회를 주관한 김석기 상호금융디지털금융본부장은 “데이터분석은 치열해지는 디지털금융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발판”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위해 빅데이터 및 분석 모형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관련 역량 개발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I급인 장수하늘소를 2014년 이래 9년 연속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2개체로, 하나는 국립수목원 내 비개방 지역의 고사목에서 우화했고, 다른 하나는 광릉숲 인근 점포의 불빛에 유인되어 날아온 것을 확인한 주민의 제보로 발견됐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2017년부터 확보한 야생 개체들로부터 알을 받아 실내 대량사육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나아가 생물학적 특성과 복원 연구를 수행 중이다. 야생에서 발견된 수컷 개체는 인공사육을 통해 확보한 암컷 개체들과의 짝짓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후 모두 광릉숲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장수하늘소 연구를 진행중인 김아영 연구사는 “광릉숲에서 매년 꾸준히 장수하늘소가 발견되는 것은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하여 향후 서식지 외 복원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남 함평에서 한우를 키우는 한종민 씨는 높은 사료비와 낮은 출하 성적으로 고민하다가 ‘농식품 부산물 활용 자가 TMR 제조 기술’과 ‘비육 기간 단축 기술’을 배워 농가에 적용했다. 그 결과 2021년 87마리를 평균 27개월에 출하했으며, 육질 1++등급 출현율 52.9%, 육량 에이(A) 등급 출현율 48.3%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한우 마리당 소득은 454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3배 높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농가에서 직접 만든 배합사료를 한우에게 먹이고, 비육(살찌우기) 기간을 줄이면 사료비가 절감돼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시범사업을 통해‘농식품 부산물 활용 자가 섬유질배합사료(이하 TMR) 제조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17개 농가, 한우 2,130마리를 대상으로‘한우 비육기간 단축 기술’을 새로 적용했다. 그 결과, 시범사업 적용 한우 농가의 사료비는 일반 농가보다 9.2% 낮아졌고, 출하 월령은 2.6개월 짧은 28.2개월로 나타났다. 대상 농가의 평균 소득은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일반 농가보다 29% 높았다. ‘농식품 부산물 활용 자가 TMR 제조 기술’은 농가에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5일 중복을 앞두고 이천시 부발읍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보양식을 대접하는 사랑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랑나눔행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무더위와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의 원기회복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올 여름 평년기온이 예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준비했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도드람테마파크 바비큐하우스에서 진행된 사랑나눔행사에는 총 121명의 지역 어르신이 참여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임직원들은 준비한 삼계탕과 다과를 제공하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민수 도드람양돈농협 마케팅본부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드람은 지역 어르신을 초청하는 한돈 나눔 행사,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 가정간편식 기부, 저소득층 자활근로사업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은 추석 성수기 한우 암소의 도축수수료를 지원한다. 한우 사육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가격 폭등 등 생산비 과중으로 시행되는 한우산업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은 장기적 수급안정화 효과를 위해 추석 직전 D-3주(22.8.22 ~ 9.8일)에 도축하는 한우 암소에 한정하여 지원된다. 도축 확인 후 11월부터 마리당 10만원씩 축산발전기금을 활용하여 일괄 지원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8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에서 접수한다. 지난 설 명절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의 경우 설연휴 직전 1주일로 짧은 기간동안만 지원하다보니 많은 농가들이 참여하지 못했다. 이를 보완하여 추석 성수기에는 도축기간을 3주로 확대하여 많은 농가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국제 곡물가 상승 등으로 사육여건이 녹록지 않은 농가 경영환경 개선과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해 정부와 한우 암소의 도축 수수료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며 “한우산업 안정화와 소값안정을 위해 많은 농가가 암소도축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이선호 지원장)은 계란 유통단계 이력 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계란이력제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약 2주간 시·군·구 지자체와 합동으로 ‘축산물이력제 준수사항 1차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식용란선별포장업 전산신고 의무자에 해당하는 업소 중 미신고 업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계란 이력번호의 등록 ▲식용란 선별포장 실적 등록 ▲거래내역 신고 등이었으며, 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유통단계 2차 합동 점검은 다음 달 첫째 주부터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전산신고 의무 대상인 HACCP 인증을 받은 식용란수집판매업소 중 미신고 업소를 대상으로 거래내역 신고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선호 지원장은 “이번 합동 점검이 계란 유통단계의 이력 관리 정확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물이력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충청북도를 비롯한 지자체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산양삼 우량 및 희귀 유전자원 발굴을 위해 산양삼 재배임가를 대상으로 전국에 숨겨진 우수한 산양삼 종자를 발굴하고 있다. 진흥원은 산양삼 우량종자를 증식하고 보급하기 위하여 공공채종단지 및 민간 채종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채종단지를 활성화 시키고 산양삼의 품종보호등록을 위하여 희귀한 종자를 발굴하고 있다. 진흥원에서 발굴하고자 하는 우수한 산양삼 종자는 해당 산양삼의 생산이력이 확인 되어야 하며, 종자 색, 다결실, 형태, 크기 등 일반적인 산양삼과 다른 한 가지 이상의 특징을 가져야 한다. 우수한 산양삼 종자로 선정되면 공공채종단지에 파종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이후 생육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품종등록을 추진하고 품종보호권 및 지적재산권을 확보 할 경우 원 소유자와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한 산양삼 종자를 제보하고 싶다면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담당자 이메일로 제보자의 연락처와 우수종자의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최규진)은 지난 8일부터 가축거래 이력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관할지역의 가축시장 9곳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축시장 거래자(농장경영인, 가축거래상인 등)정보, 신고기한 준수 여부 등 가축시장의 거래내역 신고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대전충남지원은 현재 관할지역 9개 가축 거래시장 중 광천·논산·부여가축시장 등 5개 시장의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가축 거래시장을 방문한 농장경영자와 가축거래상인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사육·유통단계 준수사항과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를 계도하며, 농장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소 이력신고 모바일앱을 이용한 간편 신고에 대한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최규진 지원장은 “투명하고 신속 정확한 가축거래 신고가 이력정보 신뢰도 향상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축산물이력제 안정화를 위해 가축시장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점검 활동과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증가로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농산물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여전히 공급자와 판매자 간의 불공정거래, 분쟁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부재, 전문인력 부족, 표준화 및 등급화 미비 등 온라인 농산물 거래에 진입장벽이 존재해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의 ‘플랫폼 기반의 농산물 유통서비스 활성화 방안’ 1년차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 연구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농산물 유통실태를 파악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성우 연구위원은 “최근 농산물 유통에 있어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고 있으며, 농산물 온라인 거래는 기존 오프라인과의 경쟁을 가능하게 하여 농가의 판로를 다양화시켜 농가수취가격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구 내 식료품 주 구입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가 신선 청과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중은 최근 빠른 증가율을 보였으며, 향후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Jump-Up! New Vision 공영도매시장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가락시장 시간제 주차요금 및 기타 화물차(등록) 주차요금 면제시간’을 확대 변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요금체계 변경은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충분한 구매시간을 보장하고, 단순 통과(회차)차량에 부여하던 무료시간은 단축함으로써 불필요한 시장 체류나 시장 내 혼잡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여「서울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운영 지침(’22.2)」에 따른 교통량 감축 시책에 동참하는 한편, 가락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시간제 주차요금의 경우 ‘1천원 부과 구간’은 기존 2시간 이내에서 3시간 미만으로 확대되며, ‘1일 최대 요금’은 31천원으로 동결하고, ‘무료 구간’은 기존 15분 이내에서 10분 미만으로 변경된다. 아울러, 소형화물 등 기타 유형 등록 화물차에 대한 주차요금 면제시간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된다. 또한 국가유공자·장애인·다둥이(한부모) 가정 및 친환경 차량 등은 관련 법규에 따라 최소 20%~최대 8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공사 권기태 환경조성본부장은 이번 요금체계 변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