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염소 사육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담은 ‘염소 사양관리 기술서’를 발간했다. 201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한 국내 염소 사육 마릿수는 2020년 기준 50만 7991마리이고, 염소산업 생산액은 1526억 원에 이른다. 이 기술서는 2018년 소책자로 만들었던 ‘염소사양관리핸드북’의 증보판으로, 염소의 소화생리 및 행동 특성, 국내외 염소 품종 소개,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방법 등을 담았다. 염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반추위 특성, 채식 행동을 정리했고, 국내 재래 흑염소의 주요 계통과 해외 염소 품종의 특징도 소개했다. 염소 사육 형태에 맞는 사료 급여 방법과 주요 영양소 급여량을 제시했으며, 새끼 염소부터 다 자란 염소까지 성장단계별 사양관리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국내 염소 농가의 사양관리 개선 방안으로 개체 표시와 성장단계별 분리사육을 강조하며 농가 적용 방법을 설명했다. 책자는 염소 농가, 연구기관, 산업체 등 유관기관에 배부하며, 6월부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파일(PDF)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기능성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미래 유망식품 분야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고부가 기능식품 실무 기초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최근 미래 대체식품과 고령화에 따른 건강식품의 수요가 늘면서 고부가 기능식품의 개발이 식품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대기업에 비해 여건이 열악한 중소식품기업들이 고부가 기능식품을 체계적으로 관리·개발해 미래식품 시장의 선점을 돕고자 ‘고부가 기능식품 실무 기초 과정’을 신설했다. 교육내용은 ▲농식품 고부가 기능식품의 이해 ▲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부가 기능식품 GMP 대응시설 구축전략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GMP기준서의 이해 ▲고부가식품 개발사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상반기 과정은 6월 9일(목)과 10일(금) 양일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집합교육으로 운영되며, 하반기에도 1회 더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인원은 기수별 25명이며, 모집대상은 중소식품기업 고부가 기능식품 관련부서 또는 제품개발·품질관리·생산팀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재직근로자에 한해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비는 국고에서 지원되며 고용보험을 납부하는 재직근로자라면 무료로 참가할
국내 종자 대표기업 농우바이오(대표 박동섭)가 참여한 ‘국산 파프리카 종자 농가보급 확대를 위한 겨울재배 3차 실증시험’ 현장 평가회를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성리에 위치한 준현영농조합에서 20일 개최했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농업회사법인 코파㈜, 농업회사법인 ㈜농우바이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농업회사법인㈜농산, 가야원예영농조합법인, 가고파영농조합법인 등 50여 명의 농업인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 실증시험은 국산 파프리카 품종으로 최종 선정한 로망스골드(농우바이오) 품종의 정확한 품종 특성을 파악하고 생산성을 검증하는 연구로 이번 3차 품평회에서는 네덜란드 최고수준의 품종과 대비하여 국산 종자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농우바이오 ‘로망스골드’를 재배중인 김방금 이사는 “2월 이후 중, 후기로 넘어갈수록 과실이 큰 사이즈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점이 아주 만족스러웠으며 수량성 면에서 네덜란드 최고 품종과 견주어도 손색 없을 만큼 대등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일반 파프리카는 저온기 재배 시 생리장해나 품질저하의 문제가 발현되기 쉬운데 로망스골드 파프리카는 겨울철 재배 시에도 안정적인 생육과 활력을 보여줬으며 이 특징은 여러 농가에서 공통적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전국 수의과대학, 수의 관련 학회 등이 체계적 수의학교육 발전과 동물의료 발전을 위해 모였다. 각 단체는 19일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 수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동물의료 발전의 기여를 목적으로 하는 “(가칭)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수교협)”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대한수의사회 수의학부회장인 서강문 서울대 교수를 비롯하여 김용준 원장(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남상섭 건국대 교수(한국수의교육학회장), 박상열 전북대 교수(대한수의학회장), 오태호 경북대 교수(한국임상수의학회장), 우연철 사무총장(대한수의사회), 이기창 전북대 교수(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장)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한국수의과대학협회(회장 서국현 전남대 수의과대학장),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 중앙동물병원 원장)도 회원 단체로 함께할 예정이다. 제1차 추진위원회에서 수교협 추진위원장 겸 초대 회장은 서강문 교수가, 간사는 남상섭 교수가 추대되었다. 추진위원단은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장 및 기획위원장 등을 포함하여 선임할 예정이다. 이후 6월 중으로 제2
양주경찰서, 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등 각 기관 협업, 안전한 양주지역 발전 이바지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 기반한 사회적 책임 의식 고취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양주경찰서와 범죄 위험에 노출된 저소득 취약가구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범죄취약계층 방범시설 지원 사업’ 업무협약은 범죄 위험에 노출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낙후 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은 18일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대강당에서 진행됐고, 서울우유협동조합 이부영 양주공장장, 신동곤 양주경찰서장 외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우유는 양주경찰서와 양주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각 기관들과 함께하는 지원 사업을 통해 양주경찰서 핵심범죄예방구역 및 양주 도시재생사업 주요 장소로 선정하고, 해당 주택에는 방범창, 방범문 등의 방범 시설물 설치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취약가구의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부영 양주공장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공동체의 치안 네트워크 강화, 사회적 약자 보호를 기반으로 가치 있는 지역사회공헌 활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따라 ‘이해충돌방지법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실시했다. 공사는 5월 17일 공사 강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 없는 청렴한 직무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청렴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날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가 진행하였으며, ‘법 제정 배경 및 목적, 신고 및 제한·금지 의무, 제재규정’ 등의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공사는 19일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앞서 전 임직원이 법 취지를 이해하고 주요내용을 숙지하여 안정적인 시행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자 이번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 달 자체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 규정’을 제정·공포하여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을 위한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을 지정하고, 공사 임직원의 의무 이행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각종 신고·제출 서식과 위반행위 신고·처리에 관한 내용 등을 담아 이해충돌방지법 운영 기반을 마련하였다. 공사 문영표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 모두 새롭게 시행되는 이해충돌방지법을 숙지
국내 대표 종자 기업 농우바이오가 1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우바이오 박동섭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24여명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장촌길에 위치한 양배추, 양상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 참석자들은 육묘작업에 참여 하며 모종이식을 돕는 등 고품질 양배추, 양상추 생산을 적극 도와 올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우바이오는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박동섭 대표는 “농업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땀 흘리며 도움을 줄수 있어서 보람됐다.”라며 “작은 농촌일손돕기가 모여 농촌에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19일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을 대비하여 임직원의 내재화 및 사전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6일 임원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이해충돌방지법 내재화 교육을 실시한 데에 이어 17일(화)에는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청렴 내부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이해충돌방지법 10대 행위기준 소개와 함께 조직 특성이 반영된 사례 위주 강의로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HACCP인증원은 4월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규칙을 제정하는 등 이해충돌방지법의 실행력 강화와 운영체계 재정비 등의 노력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조기원 원장은 19일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내부 직원에게 법 시행 취지와 행위규범 준수에 대한 청렴서한문을 전파한 한편, 외부 고객 대상으로도 법 시행 알림과 함께 공직자의 부정 사익 추구 행위에 대한 신고를 요청하는 청렴 메시지를 발송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HACCP인증원은 지역 주민 대상‘이해충돌방지법 홍보 캠페인’을 개최하고, 전직원이 참여한 ‘이해충돌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법 시행 홍보 및 내재화에 계속
농식품부도 공감대...국회·예산당국 설득 상호 협력 기대 돼지 1두 팔때마다 6만원 손실…양돈가 30% 도산위기 직면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19일 사료가격 급등 위기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사료구매자금 등 주요 정책자금의 금리인하 및 상환시기 연장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축산농가, 사료업계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국회 및 예산당국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국제 곡물가격 및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옥수수, 대두박, 소맥 등 주요 사료원료의 도입 비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양돈용 배합사료 가격은 작년에만 30% 급상승하고 올해 하반기에도 20%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돈농가의 경우 최근 돈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사료가격이 돼지 생산비의 대부분(50%∼60%)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작년 동월 대비 돼지 한 마리를 팔 때마다 6만원씩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한돈농가의 약 30%가 도산 위기에 직면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한돈협회는 사료가격 급등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대책으로 사료구매자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스마트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 활성화를 위해 중소 규모의 식품·축산물 제조·가공업체가 스마트 해썹을 보다 쉽고 낮은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IoT 기반 HACCP 관리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엑스코어시스템, 한경대학교와 2022년~2024년에 걸쳐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식품제조 설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시간, 온도 등)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표준화된 스마트센서 개발 ▲식품제조 설비와 스마트센서 간 데이터 연동·수집 프로그램 개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분석 서비스 개발 등이다. 식약처는 가열공정 등 15개 중요관리점에 대해 표준화된 스마트센서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한계기준 이탈의 선제적 예측 등 업체 맞춤형 식품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지능형 분석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2024년에 개발 사업 추진이 완료되면 중소 규모의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해썹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에 개발을 추진하는 관리모델이 중소 규모의 식품·축산물 제조·가공업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