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심는 계절을 앞두고산림조합은 전국 128개소의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장했다. 산림조합은 전 국민이 다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나무심기기간(2. 20~4. 30)과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4월 30일까지 전국 128개소에서 각종 나무를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경기도 하남시 동남로 나무시장(02-420-7672)을 비롯하여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에 위치한 수원유통센터(031-294-9703)와 지방 도청 소재지의 지역본부나 시·군 산림조합에서 각종 조림용 묘목은 물론 정원에 심을 수 있는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등 200여 종의 나무와 잔디, 비료 등을 구입할 수 있다.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나무를 중간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산림조합에서 품질을 보장하는 것들이어서 믿을 수 있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는 주로 1∼2천원 내외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영산홍 · 회양목 · 철쭉 등 관목류의 인기가 높으며, 유실수의 경우 작년말부터 올해 초 까지 지속된 혹한으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되어 대추, 매실, 감나무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학계, 언론계, 기업 및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를 새로 구성하여 위촉장을 수여하고 28일(금) 국립산림과학원(서울)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으로는 동북아산림포럼 최현섭(67세) 이사장이 임명되었다. 최 이사장은 제8대 강원대 총장과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이날 개최된 회의는 산림청 간부 및 자문위원 간 상견례와 금년도 산림청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산림정책 자문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위원들은 산림청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및 토론을 통해 산림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각 분야의 전문가 입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제언도 아끼지 않았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오늘 회의는 산림정책 추진에 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하고 “앞으로 산림정책을 수립·집행함에 있어 각계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창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정책자문위원회는 2010년 발족하여 작년까지 총12회의 회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해양경찰청과 최근 산림비전센터에서 헬기이용과 도서지역 산림보호 관리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청은 그 동안 인력과 장비부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도서지역 산림에 대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해양경비인력과 경비함정 등 장비를 지원받아 도서지역 산림관리의 어려움을 덜게 됐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산림청이 보유한 모의비행훈련 장치를 이용하여 헬기운항 역량을 키우게 되고 해양오염 발생 시에는 헬기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불법어선 단속 등 격무에 시달리는 해양경찰관들의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산림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양 기관은 산림교육원과 해양경찰교육원의 교육·훈련프로그램 공동 이용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수련원 등 복지시설의 상호 이용을 통해 직원 역량 강화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력, 장비, 시설, 프로그램을 서로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고 "업무협약 후 실천 가능한 세부과제 발굴을 통해 향후 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14년 정부예산안 국회 본회의 심사에서 "한·중 FTA 등에 대비하여 우리 임산물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지원하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예산 10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밤 등 수실류 재배지에 제초제 및 화학비료 등의 사용을 억제하여 친환경 청정임산물 생산을 위한 것이다. 유기질 비료, 목재칩 보급 등에 지원되어 임산물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고품질 임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충청남도 밤 등 수실류 생산자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 이문원 산림경영소득과장은 "이번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예산 10억원 반영이 친환경 임산물을 생산하는 임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중 FTA 등에 대비한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삶아 지속적으로 청정임산물 생산 예산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부․공공기관에서는 업무 관련 추진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정보공개로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시책 수립과 국민에게 효율적으로 정부정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적극적인 정부 3.0,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정책홍보를 펼치기 위해 15-16일까지 양일간 ‘홍보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관 자체에서 홍보세부실행계획 수립 및 마인드 향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돼 진행되었다. 윤영균 원장이 워크숍에 직접 참여하여 정책홍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여실히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산림과학 분과별 핵심구성원이 참여해 국민행복시대의 연구 성과에 대한 융․복합 홍보 전략과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였다. 또한, 국민과의 소통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국립산림과학원 홍보담당 이욱 박사가 지난해의 홍보 성과와 반성을 바탕으로 올해의 홍보 세부계획 및 추진 전략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발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이경학 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정부 3.0 시대의 산림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대국민 정책홍보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목재 중 하나로 목재계의 귀족으로 불리는 독일산 양벚나무(양벚나무는 국내반입 금지수종)가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독일산 양벚나무(Prunus avium) 클론묘의 기내(무균상태의 시험관내)증식 기술을 개발, 이번 식물검역에 최종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6월 독일 연방 서부산림연구소로부터 개량된 양벚나무 슈퍼 클론 10개체를 도입한 이후 2년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시킨 결과로서 국내에서의 야외식재가 가능해짐을 의미한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문흥규 박사는 "이번 건은 외국 임목류 클론(clone)을 국내에 도입해 시험 통과한 최초의 사례로 국제적 유전자원의 교류 및 학술적 측면에서도 그 가치가 크다"고 전하며, "앞으로 야외포지 생장 시험 후 산림청 산하 유관기관을 통해 우선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대관령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치유의 숲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7개월간 대관령 지역의 피톤치드 발생량을 포함한 치유인자들을 조사하는 연구용역을 수행했다.본 연구용역은 충남대 박범진 교수팀이 수행했으며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우리나라 소나무 숲에서도 편백나무 숲 못지않게 많은 피톤치드가 나온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일본이 원산지인 편백나무(히노끼)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알려져 왔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전남 장성 편백나무 숲과 대관령 치유의 숲 대상지인 소나무 숲에서 각 3회에 걸쳐 피톤치드 양을 측정 비교한 결과, 편백나무 숲보다 소나무 숲에서 더 높게 나왔다. 측정시기에 따른 차이가 있었으나 기존의 문헌과 다르게 소나무림의 대기 중 피톤치드 농도는 편백림과 비교하여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함흥식 동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은 “본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관령 치유의 숲 대상지가 전국 여느 치유의 숲 못지않은 치유효과가 뛰어난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대관령 치유의 숲의 건강증진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치유의 숲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버려지는 엄나무 껍질로 혈관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우수한 엄나무 경옥고 ‘해동고’를 개발해 특허·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해동고는 보약의 일종인 경옥고를 만드는 과정 중에 인삼대신 엄나무 껍질(해동피)을 넣은 것으로 엄나무 껍질, 구기자, 건지황, 백복령을 분쇄한 후 가열한 꿀을 섞어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린 것이다.엄나무는 고랭지역의 부가가치가 높은 약리 작물로 대부분 엄나무순(개두릅) 채취를 목적으로 키우기 때문에 수확 후 나뭇가지는 잘라버린다.엄나무 역시 다량의 사포닌(saponin)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버려진 엄나무 껍질을 활용해 건강기능개선 효과를 실험했다.농촌진흥청은 관동대학교 의학과 신운섭 교수 연구팀과 함께 동물실험을 통해 해동고가 혈관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6주령의 흰토끼에게 인공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고 에탄올과 물을 이용해 해동고 추출물을 만들어 20분 동안 농도별로 처리한 뒤 혈관 이완 효과를 측정했다.측정결과, 해동고 에탄올 추출물 및 물 추출물 모두 1mg/ml 이상의 농도에서 혈관을 이완시켰으며, 특히 3mg/ml의 농도에서 80 % 이상 혈관을 이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산림공무원으로 구성된 북부지역 광역산림특별사법경찰단 발대식을 갖고, 불법 산림훼손과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 이동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산림특별사법경찰단은 소속 공무원들 중에서 각 지역검찰청장의 지명을 받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산림 내에서 일어나는 불법 산림형질변경, 무허가 벌채, 불법 임산물 채취 등 산림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담한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관내 국유림에서 매년 약 3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있는데, 이번 북부지역 광역산림특별사법경찰단 발대식을 통해 각종 산림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고속도로변에서 서식하는 생태계교란 식물을 90% 이상 제거하기로 했다고 9월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4000km 시대를 맞아 개발위주의 도로건설로 인한 생태취약성을 보완하고 고속도로 주변 생태환경과 생물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추진됐다.실제로 도로변 야생동물 사고(로드킬) 증가, 도로변 외래생물 확산 등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고속도로변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변에서 서식하는 생태계교란 식물을 2017년까지 57%, 2020년까지 90% 이상 제거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한국도로공사수목원을 중심으로 멸종위기식물 보전 대상을 기존 8종에서 15종으로 확대하고 멸종위기종과 희귀식물 등 3만 990본을 고속도로 건설구간에 보급할 계획이다.또 536억 원을 투입, 유도울타리 654km를 추가로 설치하고 생태통로도 56개소를 확충해 고속도로변 야생동물사고를 2012년 0.7건/km에서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0.5건/km 이하로 저감할 방침이다.아울러 도로건설 패러다임을 ‘복구’에서 ‘훼손이전 상태로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