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최근 여주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에서 ‘13년도 산림사업 품질향상을 위한 담당자 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동면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를 비롯해 산림청, 각 지회, 훈련원, 사업소, 회원조합 담당자 등 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교육 및 결의대회는 저탄소녹색성장의 핵심분야인 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여 재해 없는 사업장을 조성하고 완벽한 산림사업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올해 숲가꾸기 사업 시책 방향과 산사태방지 분야 및 임산물실태조사 분야 시책 방향, 그리고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강의를 실시했다. 아울러, 산림조합은 이번 산림사업 품질향상을 위한 담당자 교육을 통해 그 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안전사고 없는 산림사업 시행 및 품질 좋은 산림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이와 함께 올 한해 완벽한 산림사업을 실행하는데 있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무재해 실천의지도 다짐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봄철산불조심기간 개시를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오후 충남 청양군 남양면에 위치한 산림청 헬기 격납고를 방문해 산불진화헬기의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이경일 산림항공본부장으로부터 격납고 및 헬기 운용상항을 보고받았다.3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해 말 완공된 청양 격납고에는 대형헬기 2대, 중형헬기 1대가 상시배치돼 산불발생 상황에 대비한다.이 청장은 격납고에 비상대기 중인 조종사 등을 격려한 뒤 "올해는 산불조심기간 중에 새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산불 초동진화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전국 어느 산불현장이든 30분 이내에 진화헬기가 출동할 체계를 갖춰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병해충·산사태 등 각종 재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봄철에는 연간 산불건수의 51%가 발생하고 피해면적도 1년 전체 피해의 84%를 차지할 만큼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87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평균 734ha의 피해를 입었는데 이 중 봄철 발생건수가 196건이었다. 이 기간의 피해면적도 평균 614ha에 달했다. 산림청은 특히, 올해 큰 행사인 제18대 대통령 취임식(2월 25일) 전후로 발생할 수도 있는 행정력 분산을 차단하기 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2월 20일∼3월 4일)을 운영한다. 산림청은 산불헬기가 전국 어디에서든지 30분 이내에 진화에 투입되도록 자체 보유한 47대의 헬기의 가동률을 9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공중과 지상에서의 입체적 진화를 위한 기계화진화대와 야간산불 및 대형 산불을 전담할 광역산불진화대도 운영된다. 한편, 논·밭두렁 소각철이 산불집중 시기와 겹치는 것을 막기 위해 3월 중순부터는 소각금지기간이 별도로 설정돼 대대적인 인화물질 제거 사업도 함께 벌어진다. 또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은 입산통제구역(전체 산림
지구촌 곳곳에서 빈발하는 초대형 산불의 효과적인 대응책을 찾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이 마련한 국제산불 심포지엄이 최근 서울 앵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과 요한 골다머(독일) 지구산불모니터일센터 의장, 가브릴 산토파울로스(그리스) 유엔식량농업기구 산불담당관, 마크 존 영국소방청 재무담당 책임관을 비롯해 한국 독일 영국 그리스 마케도니아 등의 산불전문가들과 관련 분야 학자, 산불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골다며 의장은 "초대형 산불의 빈도·강도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세계 각국이 미래 산불 전략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토파울로스 담당관은 "2009년 그리스에서 일어난 초대형 산불은 산림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진화중심의 정책만을 고집한 결과"라며 "산불은 기술적인 면만이 아니라 생태적 사회적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충고햇다. 마크 존 책임관도 "숲가꾸기 등의 산림관리를 통해 산불요소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야 된다"고 제안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지 모를 초대형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책을 세우는 계기로
올해부터 도시지역 주택과 민간이 운영하는 주민편의 시설 및 사회복지 시설에도 목재펠릿 보일러 설치가 가능해진다. 또 올 상반기부터 산림전문교육전문가 양성기관에서 산림교육전문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 국가가 숲길지도사,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교부한다. 목재펠릿 보일러는 올해부터 시행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급 대상이 확대됐다. 지난해까지는 주택용 펠릿보일러라도 농산어촌에만 설치가 가능했고 주민편의시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는 시설에서만 설치가 허용됐었다.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 지정제도와 산림교육전문가 국가 자격증 제도는 지난해 시행된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됐다. 산림청은 숲해설가(170시간 이상) 유아숲지도사(210시간 이상) 숲길체험지도사(130시간 이상)를 양성하는 전문과정을 교육하는 기관 이수자에게 각각 해당 분야 자격증을 발급한다. 5월부터는 목재생산업 등록제도 도입된다. 그동안 벌채, 제재, 유통 등 목재관련 산업은 일정한 자격이나 전문성이 없어도 누구나 운영이 가능해 불량 목재제품이 생산, 유통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목재를 다루는 모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신임 원장이 최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윤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산림청의 싱크탱크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연구에 매진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전 직원의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인 연구 업무를 개발하고 연구자 개인의 내공을 쌓는 등 인재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일목삼착(一沐三捉, 한 번 씻으면서 세 차례 손님을 맞음)’했다는 주나라 주공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윤 원장은 앞으로 2년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정책 지원 연구, 정책개발 업무 등을 수행한다. 행정과 현장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추고 산림 행정·정책 수립 및 현장 지원에 힘써 온 윤 원장은 지난해까지 북부지방산림청장을 지냈다.
그동안 시범적으로 운영됐던 산림탄소상쇄 제도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최근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제정안은 산림탄소상쇄의 종류를 산림조성에서 산림경영, 목제품 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이용, 산림전용 및 산림황폐화 방지 활동등으로 확대했다.산림탄소상쇄는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와 저장기능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활동으로 일본, 뉴질랜드 등에서 널리 운영되고 있다.제정안에 따라 기업이나 국민은 자발적으로 산림탄소 상쇄에 참여할 수 있고 상쇄사업으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에 상당하는 크레디트를 발급받게 된다. 기업들은 발급받은 크레디트를 사회공헌 실적으로 활용하거나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거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정안에는 탄소흡수원 교육 및 홍보, 연구개발, 국제협력 방안도 포함해 우리나라가 산림부문의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했다.법률 시행이 내년 2월 23일부터인 제정안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월 17일까지 전자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받는다.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한 곳에서 반경 2km 지역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축소된다. 또 감염목 발생지역 주변의 조림, 육림 금지구역도 반경 2km로 축소된다. 지금까지는 반출금지 구역과 조림, 육림 금지구역이 모두 감염목 발생지점 반경 3km였다.이는 ‘소나무재선충병방제특별법 하위법령’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소나무류 이동을 제한해 재선충병 확산을 억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소나무재선충병방제특별법은 재선충병 발생지역에서 2km 이내의 행정동·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곳에서의 소나무류의 이동을 금지하되, 재배한 조경수 및 분재는 재선충병 미감염 여부를 확인받고 예외적으로 이동을 허용하고 있다.1988년 부산에서 최초로 발생된 우리나라 재선충병은 한때 전국 73개 지역으로 확산되기도 했지만 예찰강화와 체계적인 방제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재선충병 청정지역이 확대됐고 관리가 가능한 수준까지 재선충병 밀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가 임업기계화를 통한 임목의 수확작업 능률 향상 및 산지 보전을 위해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임목 가선 집재기인 ‘HAM300’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HAM300’은 농업용트랙터에 목재수집 장치를 부착한 집재장비로서, 10월 25일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중마읍리에서 산림조합과 지방산림관리청, 국유림관리소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연회를 갖고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HAM300’은 1997년 개발한 ‘HAM200’의 후속모델로 ‘HAM200’이 소면적 소량의 간이가선방법인데 반해, ‘HAM300’ 은 1회 설치 시 작업면적이 약 1㏊정도가 가능한 대면적 대량의 가선집재방식을 적용하여 험준하고 경사가 급한 우리나라 산악림지형에 적합한 친환경적인 집재장비이다.지금까지는 단거리·소량 중심의 소형화된 임업기계의 사용으로 임업생산성이 크게 떨어졌으나, 이번에 개발된 ‘HAM300’은 산지훼손을 최소화하는 중·장거리 가선방식으로 설치·철수 및 조작방법이 간단하여 직경이 굵은 중·대경재의 집재와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임업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또한 상·하향 집재작업 시 집재거리는 최대 300m와 경사 100%에서도
전라북도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벌초나 성묘를 위해 조상의 묘소를 찾는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내에 설치된 임도를 일제히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산림의 경영·관리를 목적으로 336개 노선에 총 1,145㎞의 임도가 설치되어 있는 데, 전 노선을 9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임도는 일반 차도보다 노폭이 좁고 급경사지나 급커브 구간이 많으며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노면이 유실된 곳이 많아, 낭떠러지로 추락하거나 낙석에 의한 피해우려가 있으므로 임도를 출입할 때에는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도 산림당국은 도민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임도를 출입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묘지 주변의 나무를 무단으로 자르거나, 불법적인 산림 훼손, 다른 사람 소유의 산양삼·버섯·밤 등 채취행위는 위법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 처벌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