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당국, 내년부터 군납우유 축소 방침
군당국이 내년부터 군납우유 축소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군당국은 군장병당 1일 1회 250ml인 군납우유 용량을 200ml로 축소하고 대신에, 망고, 파인애플 등 수입과일 음료 급식횟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군당국의 군납우유 축소 방침이 알려지자, 낙농육우협회는 농식품부,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원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방문․건의활동을 전개하였다. 낙농육우협회는 계획생산체제하에서 군납우유 축소는 낙농가에 직접적인 생산감축 피해를 주며, 군장병 건강증진과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군납우유를 축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군납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국회와 관계부처에 강력 전달한 바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의 반발을 의식한 듯, 최근 군당국은 2015년부터 200ml로 축소하겠다는 기본방침을 세우고, 연 293회는 백색우유 250ml를, 연 72회(월 6회)는 가공우유 200ml를 공급하는 안을 놓고 내부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현재도 성인 1일 우유섭취권장량(600ml)에 크게 못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유함량이 적고, 향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