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 축산현장 '이동동물병원' 운영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축의 질병 진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막바지 이동동물병원 운영에 나선다.이동동물병원은 정부3.0에 맞춰 두메 지역의 축산 농가에 가축 질병 상담과 현장 진단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국민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공공서비스사업이다.주로 민간동물병원이나 공수의사가 부족한 곳 또는 축협 내 동물병원이 없는 전국의 45개 산업동물 진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다.전문 장비를 활용한 질병 진단과 가축 질병 현황을 분석해 지역 맞춤형 질병 상담을 한다.10월과 11월에는 충북 옥천(10월 30일~31일), 강원 영월(11월 6일~7일), 경남 의령(11월 13일~14일)을 방문한다.국립축산과학원 전문가 3명∼4명으로 구성된 전문 진료팀이 지역별로 찾아가 이틀씩 가축진료서비스를 한다.첫째 날에는 지역별 가축질병의 어려움에 대한 질의·응답 형태의 상담을 하고, 둘째 날에는 한우와 젖소 농가를 찾아 현장 진료를 한다. 현장 방문 시에는 가축의 사양관리 뿐만 아니라 사육환경 전반에 관해 상담하고 병든 가축의 경우 혈액, 분변 등의 시료를 채취해 질병의 원인을 분석해 제공한다.또한, 축산농가와 함께 함께 병든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