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맛에 맞춘 한우고기 만든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지방이 적고 부드러우며, 담백한 맛을 원하는 소비층이 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방이 적고, 식감이 좋은 한우고기 생산체계 확립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국립축산과학원은 2012년에 한우 맛형질 개량(2012~2013)’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를 시작했고, 이를 기반으로 2014년부터 맛 형질을 조절하는 유전인자에 근거한 우량종축 생산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한우 맛형질 개량 기초연구 결과, 한우고기의 맛 형질에 포함된 부드러움 정도(연도), 다즙과 풍미의 유전력*은 16~20 %로 나타나 씨수소선발을 통해 맛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농촌진흥청에서 내년부터 새로이 연구를 시작하는 ‘지방이 적고, 식감이 좋은 한우고기 생산체계 확립연구(2014~2016)’에서는 우량 유전자정보를 활용한 씨수소 선발뿐 아니라 한우고기 부위별, 등급별, 사후관리(숙성)에 따른 연도개선효과도 연구내용에 포함하고 있다.현행,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해 기술보급하고 있는 ‘한우고기 맛(연도)관리 시스템’과도 연계해 고기의 부드러움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인자를 찾아 쇠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