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사료작물 묵은 종자 심어도 될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 사료작물의 파종시기가 다가와 농가에서 사료작물에 따른 간단한 발아시험을 통해 묵은 종자의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종 후 종자에서 싹이 나오지 않을 경우 그 해결이 쉽지 않으며 특히 묵은 종자일 경우 보관상의 문제 등으로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릴 수 없어 농가에서 피해를 고스란히 끌어안기 쉽다.종자의 발아여부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고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발아시험을 해야 알 수 있다.우선 묵은 종자를 쓸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집에서 간단히 발아시험을 할 수 있다.가정에서 쓰는 바닥이 평평한 용기를 골라 깨끗이 닦고 뜨거운 물로 소독한다. 작은 쟁반도 가능하며 너비는 10~15cm면 적당하다. 깨끗한 키친타월을 세 겹 정도 용기바닥에 깐다. 이때 용기의 바닥모양과 같이 키친타월을 잘라 용기와 잘 붙도록 한다.그런 다음 끓여서 식힌 물을 분재용 물 뿌리기에 담아 뿌려 키친타월을 흠뻑 적신다. 이 때 물이 고여 있어서는 안 된다. 그 위에 사료작물 종자 100개를 고르게 올려놓는다. 종자가 뭉쳐 있을 경우 한 알에서 곰팡이가 피면 전체로 퍼지기 때문에 붙지 않도록 퍼뜨려준다.마지막으로 키친타월이 건조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