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함량 2배 높은 붉은감자 '홍선'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비타민 C 함량이 높고, 껍질이 붉은 2기작감자 품종 ‘홍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항산화기능성을 가진 감자는 붉은 감자 ‘홍영’, 자주색 감자 ‘자영’, 껍질이 붉은 ‘서홍’, 껍질이 자주색인 ‘자서’가 있다.이들 품종은 휴면기간이 길어 봄 재배나 고랭지 여름재배같이 일 년에 한번만 재배할 수 있었다.기존 2기작 감자 품종들은 담황색 껍질의 식용감자로 1기작용 컬러감자에 비해 기능성 성분 함량이 낮다.주로 일본에서 들여온 ‘대지’를 재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육성한 ‘추백’이나 ‘고운’ 등의 재배가 조금씩 늘고 있다.‘홍선’에는 100g당 40㎎ 정도의 비타민 C가 함유돼 있으며, 이는 기존 품종(15~20㎎)보다 1.5~2배 정도 높은 양이다. 또한 찌거나 튀기는 등 조리 후에도 비타민 C 함량이 기존 품종보다 30 %정도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표한 성인 남녀의 하루 비타민 C 평균필요량은 75㎎이며, 권장섭취량은 100㎎이다.‘홍선’은 올해 가을부터 감자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농가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해 농가보급을 앞당길 계획이다.또한 ‘홍선’은 생리장해와 더뎅이병 발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