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소(牛)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축산농가에게는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성이 높은 사육방식을 개발·지원하고자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소 사육방식은 생산측면에서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사육기간 장기화 및 곡물 사료 의존도 심화 등의 고투입·장기사육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농가들은 생산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환경측면에서는 장기 사육방식 등으로 인해 분뇨 및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하 가중이 심화되고 있는 등 장기적으로 사회적 후생과 축산업 경쟁력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소 사육기간 단축 및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선 등을 통해 소 출하 월령을 30개월에서 24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경우 마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5% 수준으로 낮출 수 있으며, 사료비는 마리당 약 1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소 사육비용 절감 등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로 소비자들에게는 품질이 좋은 국산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고, 나아가 국산 소고기의 국내 소고기 시장 점유율(`21년 3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국가적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발표된 2050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농식품 분야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8년 24.7백만 톤 대비 38% 감축하기로 하였으며, 27일 발표하는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구체적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식품부는 이번 추진전략 마련을 위해 올해 1월부터 학계, 전문가, 농민단체, 관련 부처 및 국회 등의 의견을 들어 추진과제를 발굴하는 등 폭넓게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추진전략에 대해 외부에서는 생산단계뿐만 아니라 유통·소비·에너지 전환 분야까지 포함하여 체계적으로 작성되고 중간 감축 경로가 세부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온실가스 감축 의지가 잘 드러나고 목표 실현 가능성도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에 발표하는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저탄소 구조전환,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전환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밀농업, 환경친화적 농업의 확산 등을 통해 저탄소 농업구조로 전환하면서, 벼 재배 및 가축사육 등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감축하는 한편, 유통·소비
양수장 펌프 용수 필요시에만 가동되는 고효율 펌프로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 농어가 탄소배출권 거래 가능하도록 외부사업 등록 지원 농어업 부분 온실가스 감축 사업화에 필요한 기초 연구와 현장 적용 확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일반 양수장에서 사용하는 펌프를 인버터 방식 펌프로 교체해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방법을 실행하고, 농어가 외부사업 등록을 지원하는 등 농어업분야 탄소감축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탄소 감축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축 잠재성이 높은 분야로 양수장을 주목하고, 2020년 12월 새만금 동진양수장에 인버터 방식의 부스터 펌프를 시범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기존 일반펌프는 급수기에 농업용수 사용량과 관계없이 하루 평균 12~14시간 가동되는 방식이고, 고효율 펌프는 수로의 압력을 감지해 사용한 농업용수만큼 물이 다시 채워지는 방식이다. 고효율 펌프는 용수 필요시에만 가동되는 방식으로, 동진양수장의 경우 연간 약 200t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공사는 표준화된 감축량을 측정하는 방법론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고효율 펌프 사용이 온실가스 상쇄등록부 시스템에 방법론이 정식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가락시장 일반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시작해 9개월이 지난 11월에 완료했다. 가락시장 실내는 물론 옥외 가로등까지 2,900개를 LED조명으로 교체함으로서 연간 전기 사용량 674,941Kwh을 절약하여 전기료 6천8백만원을 절감했고, 온실가스 314.69tCO₂-eq의 감축이 예상된다. 절감된 전기료는 시장 내 유통인의 관리비 인하 효과와, 조도의 상승으로 충분한 밝기가 확보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도매시장 환경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공사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 에 적극 동참하고자 LED조명 교체 범위를 확대하고 고효율 설비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6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회의실에서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이하 감축사업)에 대한 감축실적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사업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1톤CO2당 1만원)를 제공한다.감축실적 인증서 수여식은 2012년 등록된 5개의 농업경영체에게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증서 및 등록농가 인증 팻말을 수여하는 자리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관계자와 농업경영체 및 사업관리자 등 50여 명의 전문가들도 함께 참석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서귀포시의 영농법인은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고온의 물, 증기, 가스 등의 열을 재활용하는 온배수 회수 장치를 이용하여 2,525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경감시켰고,충남 논산의 농업경영체는 땅 내부의 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를 가동시켜 냉난방을 하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으로 1,54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5개 농업경영체에서 약 5,000여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