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父子)양돈장을 부자(富者) 양돈장으로”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생산성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양돈산업은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현재 영농 승계자 확보가 안 된 농가들은 향후 영농 가능 기간이 약 10년 남짓 정도로 판단, 10년 이내에 세대교체가 불가능하면 양돈농가수도 급감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렇듯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2세 양돈인 및 후계자 양성 문제가 최근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2세들이 가업을 이어받은 농장들의 모임이 구성돼 화제가 되고 있다.‘대등 한돈회’라는 이름으로 전남 순천 지역에서 부자(父子)가 운영 중인 세 농장으로 구성되어 월례 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개선 방향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대등 한돈회’라는 명칭은 모임의 참여 농장인 대흥농장(강대기. 동진 父子), 대덕농장(김동철. 덕영 父子)의 ‘대’, 월등농장(장용만. 경준 父子)의 ‘등’을 이용해 한돈의 명예를 드높이며 국제 경쟁력을 ‘대등(對等)’하게 갖추어 나가겠다는 의미다. 이 농장들의 성적은 모임 명칭 그대로 양돈선진국과 견줘 ‘대등’한 수준이다. 세 농장의 올 상반기 생산 평균 성적은 WSY(총출하체중)가 2천828kg, FCR(사료요구율)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