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 활용한 배추 시장격리로 가격지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배추 시장격리를 통해 봄배추 가격의 추가하락을 막기 위해 직영사업장인 채소사업소에서 계약 재배한 봄배추 수매물량 일부를 시장에 바로 출하하지 않고 저온저장하기로 했다.저장장소는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 내 저온창고이며 지난2일 하우스 봄배추 61톤을 저장한 데 이어 6월 초 출하되는 노지 봄배추까지 총 350톤을 저장할 계획이다.지난해 9월 개장한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국내 최대의 농산물 전문 도매물류센터로 집배송 시설(1층)과 자동화 상품화 시설(2층), 잔류농약과 미생물 등을 검사하는 식품안전센터, 저온저장고(3층) 등 다양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3층 저온저장고는 창고별 온도 자동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840톤에 이르는 농산물을 보관할 수 있다.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협은 이번 봄배추 저장 이후로도 저온저장고를 활용한 수급안정 기능 확대를 위해 저장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