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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공쿼터 문제 방치 등 손도 안대고 코풀겠다는 건가?

낙육협 이사회, 정부의 우유수습안정대책 비난

 
▲ 공쿼터 문제 등 심각한 상황 -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우유수급안정대책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방안을 강구했다.
정부가 지난 6월 25일 발표한 우유수급안정대책에 대해 낙농가들의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7월 2일(월)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2회 이사회 개최하고, 농식품부 우유수급안정대책 대응방안, 낙농정책연구소 설립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최대화두는 당연 정부의 우유수급안정대책. 협회 임원들은 정부가 공쿼터 문제를 계속 방치하면서 먼저 진흥회 농가를 상대로 생산량 감축에 나서겠다는 것은 ‘앉아서 코풀겠다는 격’이며, 정부정책 ‘직무유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한 목소리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금번 문제는 비단 진흥회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낙농가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생산량 조정을 운운하기 이전에 유업체 공쿼터 문제 등 쿼터 설정에 대한 원칙을 정부가 먼저 수립하여 밝히는 것이 순서라는 지적이다. 협회가 요구하는 이와 같은 선결과제 시행이후 진흥회 농가의 생산량 조정문제는 귀속물량 문제, 연간총량제 계절진폭상한선 폐지 문제 등을 포함, 형평성을 고려하여 당사자인 생산자와 논의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입장을 모으고 정부에 관련 요구사항을 강력히 제기키로 하였다.

낙농역사를 바꿀 중요한 결정도 이어졌다. 협회 임원들은 집행부로부터 낙농정책연구소 설립방안을 듣고 연구소장 선임 및 세부운영방안 일체를 협회 집행부에 위임하고 차기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키로 하였다. 올 9,10월이면 낙농정책연구소가 첫발을 내디딘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정에 따라 협회는 낙농정책연구소 조직구성을 위한 연구소장 선임, 연구소 세부운영 방안 마련, 관련규정 제․개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 운영과 관련하여, 청년․육우․여성 분과위원장 인준의 건과 퇴직금 중간 정산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였으며, 환경부 가축분뇨법 개정에 대한 강경대응, 농가특별사료구매 자금 상환 문제, 밭농업 직불제 지원방식 개선 등 낙농현안 전반에 대한 협회 정책 활동 주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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