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강호동 중앙회장을 비롯한 농협 간부들의 특혜성 대출, 횡령,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지난 1월 26일부터 진행된 ‘정부합동 특별감사반’의 농협중앙회, 자회사, 회원조합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9일 발표됐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실시한 선행감사의 후속조사로, 운영 실태 전반과 추가 사실규명이 필요했던 38건, 익명제보를 바탕으로 선정된 12개 회원조합에 대한 조사를 포함했다. 감사 결과, 농협 핵심간부들의 위법 행위와 전횡, 특혜성 대출 및 계약, 방만한 예산 집행 사례가 광범위하게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작동하지 않는 내부 통제 장치와 금품 수수에 취약한 선거제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위법 소지가 큰 14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총 96건(잠정)에 대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농협개혁추진단’ 논의를 통해 근본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 중이며 곧 발표할 계획이다. 주요 감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과 핵심 간부들의 비리 및 독단적 운영이 확인됐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현 중앙회장은 농협재단 핵심간부를 통해 사업비를 유용해 선물 및 답례품을 조달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일 ‘2026년 스마트팜 해외 실증지원사업’ 선정기업 발대식을 열고, 선정기업과 사업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발대식에는 농식품부 농산업수출진흥과 서정호 과장, 농진원 관계자, 선정기업 대표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해외 실증 수요가 있는 기업이 현지에서 기술과 제품을 직접 설치·운영하며 성능을 검증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부터 농진원이 시행하며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단순 상담이나 전시 중심 지원을 넘어 현지 바이어 신뢰 확보와 추가 수출 계약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2026년 사업 추진 방향과 기업별 계획 발표, 사업비 집행 및 정산 교육, 협약 체결과 기업 간 교류가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은 네덜란드, 대만,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일본, 케냐 등에서 스마트팜 기술을 실증한다. 스마트팜 온실 구축, 공기주입식 모듈, 용수 전처리 장치, 사료 정리 로봇, 다단 매달림형 재배대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현지 환경에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별로 6천만 원에서 8천만 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되며, 현지 설치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3일 본부장과 각 부서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깃발 릴레이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깃발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2026년 3월부터 10월 말까지 9개 소속기관이 순차적으로 한 달씩 ‘특별 안전기간’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기관은 자율 안전점검, 위험요인 발굴과 개선, 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보건활동을 집중 추진하며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위생방역본부는 이를 통해 자율안전문화와 위험성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보건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달식에서는 2025년 동안 안전사고와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경북도본부에 ‘무재해 특별상’을 수여했다. 경북도본부는 업무 전 안전점검 회의(TBM) 등 체계적인 예방활동과 구성원의 자율적 실천으로 현장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실천한 점이 인정됐다. 캠페인 첫 주자로는 전북도본부가 선정됐으며, 김태환 본부장으로부터 무재해 깃발을 전달받았다. 이후 다른 소속기관들도 릴레이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태환 본부장은 “올해 안전활동 목표는 중대사고 발생 제로”라며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과 자율적인 안전문화 실천으
최근 온라인상에서 ‘봄동 비빔밥’이 화제를 모으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봄철에는 봄동, 두릅, 달래, 냉이 등 다양한 봄나물이 제철을 맞아 식탁에 오르지만, 채소 위주의 식단만으로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어 균형 잡힌 영양 구성이 중요하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제철 채소에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아연 등이 풍부해 환절기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한우를 곁들여 단백질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는 봄철 식단을 제안한다. ◆ 아삭한 봄동과 육즙 가득한 한우 치마살의 조화, ‘한우 봄동 무침’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자란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비타민 C와 무기질이 풍부해 계절 식단에 활용하기 좋은 채소로, 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육즙이 풍부하고 쫄깃한 식감의 한우 치마살을 곁들이면 맛과 영양의 균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손질한 봄동을 양념장에 가볍게 버무린 뒤, 노릇하게 구운 한우 치마살을 올리면 ‘한우 봄동 무침’이 완성된다. 봄동의 산뜻함과 한우 치마살의 고소한 육즙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봄철 별미로 손색이 없다. ◆ ‘산채의 제왕’ 두릅과 담백한 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지난 5일 성균바이오텍(대표 김진경)과 ’기업지원시설·장비 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된 신규 소재(SB-109)의 연구성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품진흥원의 전문 인력과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SB-109 소재의 호흡기 건강 개선 효과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상용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소재의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기능성 소재 시장 진입과 다각적 사업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성균바이오텍은 간 건강 개선 효능이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청호추출물(리베라템)’과 중금속 해독 특허 원료 ‘TF-343’을 보유한 기업이다. ‘TF-343’은 전통적으로 해독 및 항염 효과가 알려진 8종의 천연 식물 원료를 복합 추출해 개발했으며, 식품진흥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력 증진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품진흥원이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1일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농업·농촌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농업과 농촌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스마트농업 정책이 농업 생산분야에 집중됐다면, 이번 전략은 생산을 넘어 농식품 유통·소비 및 농촌 주민 생활 영역으로 정책 범위를 확장했다. 또한, 선도 농가 중심의 기술 보급에서 모든 농업인과 농촌 주민이 AI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전략은 ‘AI로 농사는 더 쉽게, 수급은 더 안정적으로, 농촌은 더 편리하게’를 비전으로 하며, ① 농업 생산성 혁신, ② 농식품 유통구조 고도화, ③ 농촌 주민 삶의 질 개선, ④ AX 생태계 기반 조성 등 4대 분야, 1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첫째, 농가 경영 규모와 여건에 관계없이 AI 활용을 지원한다. 노동 부담이 큰 노지 농가는 주산지 중심으로 AI 솔루션과 기반을 제공하고, 중소 농가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 및 체험 공간을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 ‘AI 이삭이’ 등 음성 기반 AI 서비스 확산과 함께 고가 장비 부담 완화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2월 26일 ‘제4기 도슨트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2026년 한식문화공간 이음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담당할 도슨트 25명을 공식 임명했다. 한식문화공간 이음은 올해 개관 4년 차로, 방문객 수 증가에 대응해 전시해설 운영을 체계화한다. 특히 K-문화와 K-푸드에 대한 해외 관심이 커짐에 따라 외국어 응대가 가능한 도슨트를 새로 선발했다. 제4기 도슨트는 기존 활동 인원 중 연장 신청자를 포함해 외국어 면접을 통과한 신규 도슨트 6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 전문적이고 원활한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식문화공간 이음은 2022년 개관한 한식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체험·홍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울 북촌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으며, K-푸드와 건강한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식갤러리는 한식의 문화적 가치와 스토리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이음 1층에 조성되어 있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로 구성됐으며, 올해 상반기 상설전시 개편을 준비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상설전시 ‘장’은 5월까지 관람할 수 있다. 도슨트 전시해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침 속 호르몬, 뇌파, 심장 박동 등 생리 지표 종합 분석 정적 활동은 여성, 동적 활동은 남성에서 두드러진 변화 나타나 성별 특성 고려한 반려견 교감 프로그램 개발 기초 자료로 활용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경북대학교, 오산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반려견과의 교감 치유 활동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활동 유형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반응이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정적 활동과 동적 활동으로 나누어 대학생 13명(여성 6명, 남성 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정적 활동은 쓰다듬기, 간식 주기, 이름 부르기, 포옹하기 등 접촉 중심의 활동이고, 동적 활동은 산책, 장애물 넘기, 원반 던지기 등 신체를 움직이는 활동이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침 속 호르몬, 뇌파, 심장 박동 변화를 측정해 생리적·정서적 변화를 종합 분석했다. 참가자가 느낀 감정 상태와 활력 수준은 의미분별척도(Semantic Differential Method, SDM) 설문으로 평가했다. 침 속 호르몬 분석 결과, 반려견과의 교감 활동 후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여성은 정적 활동 시 유대감과 관련된 옥시토신 수치가 41% 상승했고, 남성은 동적 활동 시 옥시토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이라는 주제 아래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 6개 생산자단체가 공동 주최한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조직위원장 이승호 (사)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25)의 마무리를 위한 결과보고회와 함께 차기 2027년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업무 이관식이 개최됐다. 지난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공동주최단체장을 비롯, 각단체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ISTOCK 2025 결과보고회’에서는 지난 박람회에 대한 평가와 개선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승호 조직위원장은 “업계 전체가 불황으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참가업체는 물론 전국의 축산농가와 각 단체 관계자 여러분의 도움으로 잘 마치게 되었음에 감사드린다”는 소회와 더불어, “대한민국 축산의 대표 박람회로서 그 모습에 뿌듯함을 느낌과 동시에 우리 축산의 미래를 제시하는 기회로 만들어가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과 송구스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박람회에서는 보다 희망찬 미래상을 제시하고 축산인의 자긍심을 한껏 드높이는 계기로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신 공동주최 단체 실무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7일 경기 포천 육용종계 농장(1만 8천여 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같은 날 이동식 방역정책국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6일 경기 포천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닭 폐사가 증가해 신고가 접수됐고, 정밀검사 결과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이번 확진은 올해 겨울철 53번째 발생 사례이며, 포천에서는 4번째 사례다. 현재 겨울철 육용종계에서만 6건이 발생해 계열사 중심의 알과 난좌 운반 등 위험 요소에 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수본은 6일 H5형 항원 확인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발생 농장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발생 계열사 및 인접 지역 육용종계와 육계 농장, 시설, 차량에 대해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추가 확산 방지 차원에서 중수본은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 27개 가금농장에 전담관을 배치해 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