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임된 이동영 상임이사는 취임사에서 “우리조합의 연간 매출이 1조5천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75년 동안 많은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협동조합 정신에 충실하며 꾸준히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동영 상임이사는 “정부도 협동조합의 정신을 강조하고 올해를 협동조합의 해로 선정했으며 그 한가운데 서울우유가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가 내세운 국산우유 100%, 행복한 젖소, 행복한 우유, 행복한 고객 실현을 통해 조합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조합이 100년 역사를 지향할 때 유럽의 재정위기와 중국 성장의 둔화,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 등 국내외적으로 간단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럴수록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여 강력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단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동영 상임이사는 1975년 영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1978년 서울우유 공채4기로 입사하여 경영지원상무·영업상무에 이어 2008년 제2대 상임이사로 선출된에 이어 지난달 총회에서 제3대 상임이사로 재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