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은 지난 16일 우리본부 대강당에서 농축수산전문지 등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통합 검역검사 본부의 그간 추진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밝혔다. 검역검사본부는 지난 해 6월에 수의․식물․수산 분야 3개 기관이 통합되어 출범한 바 있으며, 8.18에 초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박용호 본부장은 “큰 기관이 된 만큼 조직의 소통을 통한 유기적 결합으로 하모니 및 통합 시너지 효과 창출을 주요 목표로 두고 기관 운영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행정가가 아닌 학자 출신인 박 본부장은 지난 1년간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검역검사본부”라는 큰 비젼과 방향을 제시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전문성을 갖춘 가장 적합한 CEO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이러한 화합 분위기를 기반으로 검역검사본부는 지난 1년간 많은 시너지 성과를 이루었다. 구제역․AI 의심축 신속대응, 국가동물방역 통합 시스템(KAHIS) 고도화, 축산시설 출입차량 정보관리시스템 구축등 국가재난형 위기대응을 위한 기능 강화를 통해 구제역과 AI가 발생하지 않는 관리능력을 보여 주었다. 미국발 BSE 발생(‘12.4.25)에 따른 미산 쇠고기 검역강화,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축․수산물 방사능 검사강화 등 긴급 현안에 대해 전문가 인프라를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대처함 으로써 안전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쌓았다.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사전 홍보 및 시행,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산란계)’ 시행 등 새로운 제도 도입과 시행으로 국내 농축수산업 보호와 소비자와의 소통에 힘썼다. ‘한-네덜란드 전자검역증 교환’ 시험운영 협력, OIE (세계동물보건기구) 과학위원회 부위원장 ’피선 등 ‘세계속의 검역검사본부’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였다. 수출 검역업무에 있어서도 민원인에게 상대국 위생조건 정보 제공 및 현지 출장 검역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 100억불을 달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앞으로 조직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하모니와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하나 된 모습으로 국민의 먹을거리 안심을 위해 보다 열심히 뛸 것을 밝히며, 검역검사 본부의 주요 현안과 대응방안을 "3F와 3S"로 선택․집중하여 추진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검역검사본부가 진정한 “하모니와 시너지”를 통해 "3F와 3S"를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검역검사본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한편, “3F”란 FMD(구제역)와 AI(조류인플루엔자), Food Safety (먹을거리 안전·안심), FTA(자유무역 협정)와 Climate change(기후변화 대응)이고, “3S”는 SOP 구축, System 구축, Support와 Collaboration(국내외 공조체제 구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