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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경북도, ‘한우암소 능력검정사업’ 2013년부터 추진

한우 과잉 사육 해소와 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 대응 위해

경상북도가 한우 과잉 사육두수 해소를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한 결과, 유전능력 검정을 통해 고능력 우수 한우암소 선발과 저능력 한우의 도태 유도가 동시에 가능한 ‘한우암소 능력검정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한우농가 및 생산자단체의 의견 수렴과 관련기관 업무협의를 통해 7개 세부사업(244억원)을 최종 확정하여 2013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계청 가축동향조사 결과 2011. 12월말 2,950천두였던 한·육우가 2012 .6월말 기준 3,109천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하반기 한우 암소 감축물량의 본격적인 출하 및 구제역 매몰로 인해 줄어들었던 돼지 사육두수 회복에 따른 돼지고기로의 소비 이동,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잠재된 소비요건 악화 등으로 한우가격의 하락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것이다.

한우암소 능력검정 사업은 2013~2017년까지 5년간에 걸쳐 실시하며, 우수 암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혈통등록에 53억원, 혈통등록의 정확성 제고를 위한 친자확인에 15억원, 첨단 통계분석기법으로 혈연관계 정보를 분석·이용하는 개체별 유전능력 평가분석에 8억원, 우수 암소 최종선발에 필요한 선형심사에 10억원, 우량송아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생산비육시설 지원에 100억원, D/B 구축과 농가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농가 지도·관리에 15억원 등 총 24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내년부터 실시하는 ‘한우암소 능력검정사업’은 광역자치단체(시·도)에서 사육중인 한우암소의 능력검정을 실시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저능력 한우 도태를 통한 사육두수 조절 효과와 더불어 수소 중심의 국가개량체계에서 암소 개량 병행을 통한 개량효과 배가로 고능력 한우암소를 선발·이용함으로써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 등으로 한-미 FTA 등 시장 개방에 따른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10월중 시·군과 지역축협, 한우협회 등과 공동으로 대대적인 할인판매 및 소비촉진행사를 실시하는 등 소비 확대를 통한 한우가격 안정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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