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축산인들은 축산업이 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풉부로의 개칭과 축산실 설치가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7일 "새로운 축산업의 미래구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발점이다"라의 논평을 통해 박근혜 당선자가 약속한 농림축산식품부 개칭에 대해 인수위에서 적극 반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여러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전국민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며 특히, 지난 12월 7일 전국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께서 참석하여 농림축산식품부 개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축산인들과 약속한것이 잘 이행될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로의 개칭은 전체 농업생산액 중 42%를 축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 식생활의 필수인 식량산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농식품부의 예산 중 축산예산은 7.8%에 불과하며 인적자원도 1국 4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하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의 논평 전문>

   새로운 축산업의 미래구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발점이다

   - 전국 축산인들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거는 기대 -

지난 6일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문성, 정부개혁, 통합․변화 3대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가 전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변화를 꾀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 축산인들도 역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거는 기대치가 어느 때보다 높다. 왜냐면 지난 12.7일 전국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께서 참석하여, 축산분야를 더 잘 챙길수 있도록 정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축산인들과 약속했기 때문이다.

물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박근혜 당선인이 축산업 공약으로 제시한 축산물 선진유통시스템 구축, 사료값 안정화 대책, 효율적인 가축분뇨처리를 통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축산경쟁력 확보, FTA 협상시 축산인의 권익 최대배려 등의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땅에 떨어진 축산농정을 바로 세우는 것이 절실하다는 데 전국 축산인들은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농업생산액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축산업은 농촌경제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산업이자 국민식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식량산업이다. 반면 정부 조직과 예산은 축산업 규모와 역할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상황으로 농식품부 전체 예산액 중 축산예산은 7.8%에 불과하며 인적자원 역시 1국 4과에 그쳐 전방위적 지원에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는 FTA로 비롯된 축산업에 대한 왜곡된 시장논리, 물가위주의 농축산물 수입정책, 후계자 없는 축산업 등 정부조직내의 축산농정 철학의 부재로 이어지는 폐단을 자초하고 말았다.

현재 축산업은 FTA 수입개방, 국제 곡물가 폭등, 축산물 가격 폭락 등 삼중고로 미래를 향해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전국 축산인들은 현재의 어려움을 타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새시대의 축산업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로의 개칭과 축산실 설치가 그 시발점이라고 믿고 있다. 12.7일 박근혜 당선인의 약속을 우리는 믿는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