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젖소농장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HACCP을 인증 받았거나 준비 중인 젖소 사육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젖소를 사육하고 원유를 생산하는 목장단계의 HACCP은 우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위해요소 중점관리 방법이며 위생, 착유, 방역, 시설 등 각 단계별로 관리지침을 설정하고 기록과 검증을 실시한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수기로 관리되는 기록을 농장내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전산 입력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차단방역을 비롯해 농장 출입관리, 질병관리 등 4개 분야 24개 메뉴로 구성되었으며 수정, 분만 등의 젖소 개체 관리기능을 추가했다.
농가에서 젖소농장 HACCP 관리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목장내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목장 관리의 효율성을 증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정영훈 연구사는 “입력된 자료는 출력해 HACCP 인증 및 정기심사에 활용이 가능하고 혈통관리, 번식관리 뿐만 아니라 개체정보 관리 및 보유축군 현황 분석이 가능해 농장경영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젖소농장 HACCP 관리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www.nias.go.kr)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이용자 신청을 하고 프로그램 설치에 필요한 인증번호를 받은 후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