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조합원 농가 화재 피해복구에 120여명의 직원들을 동원해 농가 복구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어 타 조합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4월 30일 경기도 평택 소재 조합원 양돈장에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발생으로 돈사 3동 전소 및 돼지 2천여두가 폐사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복구 인력을 지원하였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양돈장은 지난해에도 화재발생으로 침체에 빠진 양돈 상황과 맞물려 아직도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다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농장주에게는 큰 시련을 안겨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경기양돈농협에서는 상생차원으로 조합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에 걸쳐 120여명의 직원을 동원하여 화재잔존물인 건물잔해와 폐사축을 치우는 등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다해 조합원 농가 경영에 큰 도움을 줬다.
이정배 조합장은 “큰 시련을 겪고 있는 조합원에게 빠른 시일 내 양돈장이 복구될 수 있도록 조합에서도 최선을 지원을 다할 것이고, 조합원도 아픔을 딛고 시름을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며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양돈장은 언제 어디서든 화재가 발생할 잠재성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미연에 철저한 점검과 화재발생에 대비할 수 있는 장비 등을 갖추는 등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을 준비를 갖춰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