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최우수 품질의 원유를 생산한 농가에게 수여하는 ‘유질베스트팜’ 대상 목장이 선정되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자체 납유농가중 체세포 및 세균의 연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6개 농가를 2012년 유질베스트팜으로 선정해, 지난 5월 15일 충북낙협 본소에서 충북낙협 소속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졌다.
낙농진흥회 ‘2012년 유질베스트팜’의 선정기준은 최근 6개월 이상 납유 농가 중 연평균 체세포수 1등급(20만 미만/㎖) 및 세균수 1A등급(3만 미만/㎖)인 목장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선정기준을 충족한 낙농가 중 체세포수 성적 70%와 세균수 성적 30%를 반영하여 선정하되, 동점의 경우 체세포수 성적이 우수한 순으로 선정 되었다.
아울러, 일평균 납유량을 기준으로 1,000ℓ이상과 미만의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게 되는 ‘2012년 유질베스트팜’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병일목장(대표 전병일, 1,000ℓ미만 부문)과 충남 연기군 서면의 외삼목장(대표 강석동, 1,000ℓ이상 부문)이 각각 최우수 유질베스트팜으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1,000ℓ미만 부문에서는 성진목장(대표 이남온, 충남천안)과 은혜목장(대표 황경복, 충북진천)이, 1,000ℓ이상 부문에서는 인관목장(대표 장인관, 충남연기)과 운호목장(대표 권호, 강원철원)이 각각 우수목장으로 선정되었다.
단, 보다 많은 농가에게 수상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과거 1회 이상 수상경력이 있는 목장은 이번 유질베스트팜 선정에서 제외되었다.
유질베스트팜의 체세포 성적은 최우수목장인 병일목장의 경우 ㎖당 최저 3만8천개를 기록하는 등 6개 목장 평균 모두 10만 이하의 월등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목장의 유질 및 위생관리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제2의 식량으로서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이자 경쟁력”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는 국민에게 보다 큰 신뢰를 제공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하였다.
덧붙여 “고품질 원유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우수유질 목장의 발굴 및 포상 등을 통해 모든 낙농가들이 최고 등급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유질 베스트팜 농가중 충북낙협 소속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외 선정목장의 시상식은 향후 소속 농가조합과 선정목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