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는 낙농가들의 유대가 인상됨에 따라 유제품의 가격도 인상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적정 수준에서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올해 6월 최초 시행된 원유가격 연동제에 의해 원유가격이 리터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인상이 확정되었고, 이는 올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낙농진흥회에서 통계청 발표 우유생산비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변동분을 반영하여 ‘협상’이 아닌 ‘공식’에 따라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낙농가들에 지급되는 원유가 인상으로 인해 유제품 가격 인상이 되겠으나 그 인상폭과 인상시기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격인상 폭에 대해서도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가격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