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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협사료 부패관행에 한우농가 다 죽는다”

한우협 성명, 비리재발방지 대책과 농가 보상방안 마련 촉구

  관행처럼 되어 있는 농협사료의 첨가제 납품비리로 인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들이 입고 있어 재발방지와 피해보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 부패관행에 한우농가 다 죽는다며 비리재발방지 대책과 농가 보상방안 발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 성명서 전문 =

 

비리재발방지 대책과 농가 보상방안 발표를 촉구한다!

농협사료 부패관행에 한우농가 다 죽는다.

 

지난 6일 경찰에 따르면 농협사료의 납품비리와 관련 농협 임직원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발표했다. 결국 농협사료는 입으로는 사료가격 인하를 위해 뼈를 깍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한다고 하지만 사료첨가제 납품회사로부터 뇌물을 받고, 그 돈으로 조합장들은 이를 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이 본질이다.

사료값 때문에 정부의 사료구매자금 지원대책에도 폐업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빛을 감당하지 못해 오늘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축산농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농협사료가 사료원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기는 못할망정, 뇌물수수를 통해 사료값 인상요인을 제공하고 조합장의 해외여행경비를 조달하며 흥청망청 썼다고 하니 화가 나다 못해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협회에서는 수차례 농협사료 인하를 요구했지만 농협측은 농협사료 인하 부분에 대하여는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으면서 뒤로는 뇌물을 수수하면서 사료의 원가를 높이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비단 농협사료뿐만의 문제는 아니다. 농민을 위한다면서 지역농협에서는 쌀을 가지고 속여팔아 폭리를 취하는등 총체적 문제가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결국 농협은 조합원을 빌미로 전 조직이 자신의 잇속을 채우는데 급급하다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지금 한우농가들은 산업이 힘에 겨워 10%이상의 농가가 폐업을 신청했다. 이렇게 어려운 농가들은 외면한채 비리를 자행하면서 농협은 생산, 도축, 유통등을 연계하여 농협사료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농민들을 압박하고 자기들 입맛대로 움직이고 있다.

농협중앙회장은 자회사의 이러한 부패관행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에게 피해를 전가 시킨것에 대하여 관련자 문책은 물론 재발방지와 사료값 인하등을 통해 보상해야 한다.

우리는 빠른시일 내에 농협중앙회장의 비리 재발방지 대책과 농민보상방안 발표를 촉구하며 응분의 조치가 없을 경우 강력한 투쟁이 전개될 것 임을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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