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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FTA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

믿음농장 유호진 대표, 어려웠던 IMF시기 예를들며···

"한우사육 농가들이 살아남기 위한 해법은 결국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는 것뿐이다."

천하제일사료가 "상상이상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4일 유성호텔에서 개최한 고급육연구모임에서 믿음농장 유호진 대표가 강조한 말이다.

유 대표는 20여년 한우를 어렵게 사육해 오면서 얻은 결론은 결국 1+ 이상 고급육의 출현율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곧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송아지 개량에서부터 육성기에도 충분한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는 등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며 축사는 소에게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천하제일사료의 고급육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유 대표는 고급육을 위한 교육이라면 거의 빠지지 않고 다녔을 정도로 열정을 가졌다고 한다. 배우고 노력하면 안될 것이 없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정근기 박사는 매스컴에서 한미 FTA가 체결되어 한우농가가 다 죽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꼭 그렇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때를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라고 생각하면 괜찮지 안느냐...

정 박사는 쇠고기의 품질은 곧 맛이라고 정의하고 맛있는 쇠고기를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맛있는 쇠고기가 몸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여기에는 유전적요인부터 사양관리, 일본에서는 심리까지 맛을 좌우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상이상 출하경진대회에서 육질, 육량 성적에 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둔 농가에 대해 시상을 했다.
수상자는 ▣ 종합1위 : ▲정태호 사장(서우농장) ▣ 종합2위 : 김상준 사장(오성그린농장) ▣ 종합3위 : 박세만 사장(삼만농장) ▣ 육질 특별상 : 유호진 사장(믿음농장) ▣ 육량 특병상 : 최산희 사장(선경농장)등이다. 부상으로 일본 부부여행권이 수여됐다.

이날 한우 고급육 농가 등 4백여명이 참석해 행사가 모두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유호진 사장과 정근기 박사의 특강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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