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한 낙농가를 돕기 위해 구원투수로 나섰다.
박대통령은 4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행사 오찬장에서 우유건배를 제안하면서 우유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을 십시일반 도울 것을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오늘 오찬 테이블에는 특별히 우유를 준비했습니다”라며 발언한 뒤, “우유소비 감소로 낙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오늘 참석해 주신 분들도 소비촉진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돕자”며 우유로 건배를 제의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은 “대통령의 우유건배 제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통령의 우유건배 제의와 말씀은 낙농가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밝히고, “FTA 확대로 낙농가의 어려움이 큰 만큼,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산업체 우유단체급식 실시, 국산우유 사용 확대(K·MILK) 지원책 마련 등 대통령의 의지가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