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가 전개하고 있는 K·MILK 캠페인이 첫 닻을 올렸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와 함께 2월 9일부터 6월말까지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1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분유재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를 돕고 소외계층에 ‘사랑의 우유’를 보냄으로써 국산우유 소비촉진에 기여한다는 공익적인 취지에서 스타벅스와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공동 추진하게 되었다.
스타벅스는 2월 9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전국 약 720개 매장(미군부대 및 시즌운영매장 제외)에서 카페라떼 톨(Tall)사이즈를 ‘우유사랑라떼’로 명명하고 3,900원(현재 판매가 4,600원)에 제공하고 판매 1잔당 100원을 적립하여 최대 1억 5천만원을 조성, 한국낙농육우협회 ‘K·MILK 사랑의 우유 보내기 운동’에 기탁할 예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소외계층에 우유를 전달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측은 연간 18,540톤의 국산 우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1,545톤(연간 사용량의 8.3%)의 우유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정렬 회장은 “FTA 확대, 우유수급 문제로 낙농가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스타벅스와 의미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고무적”, “지난해 흰우유 소비가 전년대비 2.6% 감소할 정도로 침체된 우유시장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스타벅스 캠페인을 계기로 K?MILK 사랑의 우유 보내기 운동에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여 우리 사회와 낙농업계에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최대 우유재고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업계에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우유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를 희망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