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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구제역 위기단계 ‘주의→관심’ 하향조정

농식품부, 사후대응 중심에서 사전 상시방역체계로 패러다임 전환

구제역 대응체계와 방역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정부의 방역체계 패러다임이 전환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2014년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완료됨에 따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방역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자체 감사결과 등을 반영하여 방역대책 개선방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 21일 구제역 위기단계를 현행 “주의”단계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금년 4월 28일까지 33개 시군에서 총 185건이 발생하였고, 질병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조치를 강화하되, 과거와 달리 증상이 나타난 가축만 선별적 살처분하는 등 탄력적 방역으로 살처분 가축 마릿수와 재정 지출이 1/20 수준으로 감소되었다.  

 

가축방역협의회 자문결과 및 현 방역상황을 평가하여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키로 하였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ⅰ) NSP항체 양성농장 집중관리, ⅱ) 안동주 백신을 구제역 발생이 가장 많았던 홍성지역에 시범공급, ⅲ) 축산관련시설(도축장, 사료공장) 자체 소독전담관 지속 운영, ⅳ) 농가별 백신접종 실태 관리 등 보완조치를 지속적으로 수행키로 하였다.

 

이번 방역대책 개선방안은 OECD 전문가 등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 공청회, 가축방역협의회 등을 통해 수차례 국내외 전문가 자문과 생산자 단체 및 소비자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되었다.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상시 발생하는 여건 상 국내에서도 언제든지 구제역이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사전 예방적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정보통신기술(ICT) 등 과학기술 정보에 기반한 방역을 통해 방역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방역역량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인 개념도 반영하였다.

국가 주도적 방역체계에서 탈피하여 방역주체 간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고,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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