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의 냄새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악취저감 미생물제와 시설에 대한 검증결과가 발표돼 축산농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희망업체 접수를 거쳐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악취저감 제품 및 시설에 대한 효과검증에 들어가 지난 11월 26일 제품별 악취저감 효과를 발표했다.
이번 효과검증에 참여한 제품은 모두 67개 제품으로 77개 양돈장에 적용, 실험이 이뤄졌다.
협회는 신뢰도 제고를 위해 블라인드 검증을 실시, 미생물제와 기타 환경개선제를 협회가 수령하여 포장없이 제품 고유번호만 기재하여 농가에 공급했으며 미생물 균수조사, 공기희석관능법, VFA 4종 VOC분석 등의 방법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성균관대학교 악취분서센터에 의뢰하는 형식으로 추진됐다.
이번 분석 제품중 악취저감율이 우수한 제품으로 (가나다 순)▲건강진(남해바이오) ▲그린스페셜(제네탑) ▲노라시스템((주)휘드베스트) ▲뉴트로(우린네이쳐) ▲두루락토(두루텍) ▲바이오마잘300(메이지바이오) ▲메가존F(에닉스주식회사) ▲바루(GSL생명과학) ▲청정(소프트아쿠아) ▲클린원(리드컴퍼니) ▲펌엑스골드((주)엠에스토피아) ▲ANI-bV(첨단환경)이 선발됐다.
앞으로 악취저감 우수제품이 선발되어 추후 농가들의 효율적인 제품과 시설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